[진주 혁신도시 맛집] 충무공동 핫플레이스 탄생~! - 단골손님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진주 혁신도시
나름 애착을 가지고 지내는 동네인데
아이를 키우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
동네에서 핫한 술집을 다녀본 기억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에 있던 족발집이 없어지고
새로운 술집이 오픈하였다.

큰 기대는 없었지만 일단 집 앞이니
무조건 방문!

오랜만에 핫플레이스 방문하여
그 즐거웠던 기억을 소개한다.



▼ 진주 혁신도시(충무공동) 상가거리에
최근 오픈한 한국식 술집
단골손님

많이 이른 시간에 왔더니 다소(?) 한산한 모습

▼ 오픈 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있다 보니 늦게는 힘들고
결국 주말 오픈 시간인 17시쯤
방문하게 되었다!

근데 막 손님이 있어...ㅎㄷㄷㄷ;;;

▼ 2주 전쯤 오픈한 곳이라
입구엔 아직 오픈 축하 화환들도 보였다.

▼ 입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진행하는
QR 인증

▼ 17시 반쯤 된 시간이었는데
벌써 먹고 일어나는 사람도 보이고
칸막이가 높아서 사진엔 안보이지만
앉아서 술 한잔하는 커플도 보이고 그랬다.

실내 인테리어는 우드로 마감되어 옛날 선술집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 요즘 혁신도시의 유행템
샹들리에 조명

주변 가게엔 더 큰 샹들리에도 많지만 그래도 중앙에 포인트 되어 있길래 단독샷 한방~!

▼ 앉으면서 눈에 들어온
벽걸이 메뉴판

테이블마다 벽에 걸려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넓지 않은 공간이기에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알바들 일손 덜어줄
테이블 위 술잔들...

첨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음식 플레이팅이 큰 그릇에 되다 보니 그냥 따로 가져다주는 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 꼬막의 출신이 궁금하긴 했는데
벽면에 국내산 꼬막의 정보가 적혀있어
그나마 안심 되었다.

그리고 화장실 비번은... 2580*

기본 안주로 마카로니 뻥튀기가 나와서
아이들 각자 한 그릇씩 쥐여주고
천천히 메뉴판을 탐독해보았다.


▼ 단골손님의 시그니처 메뉴들
태자비 (돼지갈비 + 육회 + 비빔밥),
황후비 (돼지갈비 + 꼬막 + 비빔밥),
황제비 (돼지갈비 + 육회 + 꼬막 + 비빔밥),
꼬비 (꼬막 + 비빔밥)

메뉴판에서 줄이 그어져있는 것은 지금 안된다는 뜻이다.

▼ 단골손님은 크게
술과 밥도둑 메뉴,
우사골 전골, 맑은 전골 메뉴로 나뉜다.

황후비도 땡기긴 했으나 그냥 육류로 몰아먹자며 태자비 주문!

▼ 아이들 먹을 것도 있다며
아내를 설득시켜 방문할 수 있었던
간편 메뉴들
간단한 안주 메뉴들이 보이고,
또 아직 서울 대비 저렴한 가격의 주류들도 보였다.

But 그러나... 치즈 계란말이에 두 줄 쭉쭉 그어져 있어 매우 충격과 공포...

▼ 처음엔 야외에 자리하려고 했으나...
바로 옆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냥 안쪽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이 계절엔 야외가 딱인데... 크 ~

▼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갈증을 달래기 위해 추가 주문한
(테라) 크림 생맥주

▼ 크~!
여름엔 역시 시원한 생맥이 최고다.

▼ 오늘 나는
소주 마실 예정이기에
한 모금 마시고 아내에게 양보~

흔쾌히 허락해 준 아내느님께 감사드린다.

▼ 주문했던 메뉴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샤브식 소고기 궁중전골

아이들과 같이 먹을 메뉴로 최대한 양보하여 주문!

▼ 노른자를 얹어주는 플레이팅이
무척 맛깔나고 맘에 들었다.

▼ 큰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도 3마리나 들어있다.

4마리 아니라서 조금 서운... ^^;

▼ 소고기도 기대했던 것보다
퀄리티가 좋아 보였다.

▼ 드디어 등장한
단골손님의 시그니처 메뉴
황후비~!

비주얼이 대~~~~~박~~~~~

▼ 아이들 주려고 주문했는데
내 입맛에도 잘 맞았던 돼지갈비

같이 제공되는 소스와 궁합이 참 좋다.

▼ 사실 비빔밥은 왜 있나... 싶었는데
육회랑 섞어 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위에 김가루만 공략하였다.

▼ 퀄리티 좋아 보이는 육회
맛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이것에 돼지갈비 찍어 먹는
겨자 간장 소스!

양념된 갈비인데... 굳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달달한 맛과 불향이 느껴지는
돼지갈비!

▼ 노른자는 찍어 먹어도 되고,
육회 위에 뿌려먹어도 된다.

우리는 부먹을 선택하였다.

▼ 특상급의 육회는 아니지만
술안주로는 전혀 손색없는
맛과 퀄리티의 육회였다.

▼ 아웃포커싱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F값 조절하여 찍은
전체 선명샷

김가루가 계속 없어지고 있어...

▼ 밥은 대체 무슨 맛인가...?? 하고
먹어보았는데...
그냥 먹기엔 많이 심심한 맛이다.

▼ 혹시나 아이들 포크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가져다주신다.

젊은이들 다니는 캐주얼 펍이라 있으려나...?? 했는데 다행히 있었다.

▼ 돼지갈비를 너무 잘 먹길래
옜다 하고 다 퍼줌!

▼ 아빠는 육회만 먹어도 충분하단다.

▼ 육회는 밥이랑 함께하니
좀 더 식사 같은 개념으로 먹을 수 있었다.

간이 되어 있는 육회라 밥과 잘 어울린다.

▼ 생 양파와 고추는
어디에 쓰이는 용도인지 여쭤봤는데
그냥 먹어도 되고 쌈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고 하여
쌈장을 따로 요청하였다.

말을 해야 가져다주시니 참고!

▼ 역시 그냥 먹는 것보다
쌈장에 찍어 먹는 것이
훨씬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짜서 좋다는 뜻...

▼ 태자비 먹느라 소외되었던
샤브식 소고기 궁중전골

▼ 아까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는데...
전반적으로 그릇이 크다 보니
테이블이 조금 작게 느껴졌다.
(4인 기준)

또 샤브 음식이 냄비에 가득 담겨 나오기에 팔팔 끓으면 어디로든 흐르는 육수가 생긴다. 그래서 조금 덜어내었다.

▼ 육수가 좀 빠지니
훨씬 수월하게 익어가는 샤브 전골

육수가 그냥 물이 아닌 특제 양념이 들어있다고 하여 꼭 덜어내고 부족하면 다시 넣어 먹는 게 좋다고 알려주셨다.

▼ 샤브샤브 메뉴도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 주문했는데
빨간색은 없지만 칼칼한 매운맛이 있어
아이들은 안 먹고 어른들만 신나게 흡입!

▼ 의외로 갈비는 소스가 있는데
샤브는 소스가 없다고 하여,
갈비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나는 육회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래주고...

▼ 아내는 자몽생맥으로
허기를 채워준다.

요거 요거 물건이다. 정말 맛있었다!

▼ 맛있는 음식에 기분이 좋아져
소주도 한잔 곁들어 주었다.

▼ 육회와 비빔밥이 많이 남았길래
김가루를 추가 요청하여
같이 비벼주었다.

▼ 아무래도 아이들 식사가 맘에 걸려
참치마요 주먹밥 주문!

양이... 양이...

▼ 아내가 자연스럽게 손을 들었으나
사진 한 장만 찍고
곧바로 내가 집도해 주었다.

밖에 나오면 요리(?)는 남자가 해줘야 한다.

▼ 그래서 이렇게
예쁜 주먹밥 완성~^^

기본 안주 메뉴를 시킨다면 참치마요 주먹밥 조합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양이 엄청 푸짐하다.

▼ 술 한잔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사람들 붐비기 전 가볍게 먹고 일어났다.
그 와중에 로고가 특이해서 찍어본
단골손님 마크

A Regular Customer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많이 정신없었지만...
앞으로 포장해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충무공동의 핫플레이스 술맛집
단골손님이었다.

재방문 의사는 100%

진주 혁신도시 <단골손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