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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진주의 맛

[경남 사천시 사찰 맛집] - 식사하고 차 마시기 좋은 나들이 명소 - 백천사 / 백운쉼터 & 카페 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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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찰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늘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가 많아지고 있다.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

또 그 주변에 있는

백운쉼터, 카페 라안 등을 다녀와 소개한다.

▼ 와룡산 기슭에 위치한 백천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선 대사가 창건한 사찰인데

과거의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으며

현대에 와서 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쩐지 산세는 좋았으나... 새것의 느낌이 많이 났다.

▼ 산속에 위치한 좋은 자리라 하면

항상 맑은 계곡물이 주변에 흐르고 있다.

콸콸콸~

▼ 더운 날 방문하였기에

백천사까지 올라가 보진 않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였다.

라안 카페를 방문하려고 찾았기에... 사찰은 들어가 보지 않았다.

▼ 점심때쯤 도착하였는데

백천사 초입에 위치한 백운쉼터를 보고

가볍게 식사나 할 요량으로 들어가 보았다.

산에 가면 꼭 앞에 있는 식당가를 기웃거리게 되는...

▼ 비도 오지 않았으나...

해물 부침개가 급땡겨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등산 코스 주변에서 파는 음식들을 취급한다.

▼ 백운쉼터 내 실내 자리도 있었지만

장소 대여라고 적힌 실외 공간으로 입장!

▼ 가게 뒤편으로

계곡물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비닐 포장을 해둔 공간이지만

살짝 구멍을 내주셨기에

다행히도 구경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훔쳐보는 것 같은 계곡 뷰

▼ 예쁘게 쌓아 올려진

돌탑도 보인다.

역시나 훔쳐보는 것 같은 몰래몰래 뷰

▼ 때마침

주문한 두부김치 등장~!

▼ 파전만 먹고 가려 했으나...

아이들 먹이다 보면 양이 부족할 것 같아

추가 주문하였는데 굿초이스였다!

▼ 포장 가능하다고 하여

곧바로 주문한 동동주

포장해가기 쉽게 페트병에 넣어주신다.

▼ 술은 역시 낮술~!

...이지만 운전을 해야 하기에 입만 대고 말았다.

동동주를 부르는

삶은 두부와 볶은 김치의 조합

▼ 돼지고기도 잘게 들어있어

고기의 감칠맛도 느낄 수 있고

씹는 식감도 업그레이드된다.

역시 고기가 있어야...

▼ 볶은 김치와 함께 제공되는

신김치

집에서 어머니가 꺼내주신 것 같은 그런 맛!

▼ 신김치와 두부의 조합도

훌륭했다.

동동주를 부르는...

▼ 두 번째 주문 음식인

해물파전 등장!

▼ 카페 가기 전

가볍게 브런치...^^

이것이 한식 브런치~

▼ 김치 양이 넉넉했기에

두부를 잘게 잘라서 먹기 좋게

한입씩 흡입해 주었다.

▼ 파전도 다소 심심한 맛이긴 했지만

간장에 찍어 먹으면 딱 좋은 그런 맛!

▼ 해물파전을 주문했으니

당연히 해물도 들어있다.

▼ 아이들도 잘 먹었던

해물파전

방금 한 파전은 언제나 옳다!

▼ 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얹어서

두부 김치를 착!

마무리~

▼ 매우 간소한 브런치를 먹고

조금 더 들어가면 보이는

갤러리&카페 라안에 도착하였다.

초초최신식 건물

▼ Gallery & Cafe Ra Ahn

실내 공간도 예쁘고 깔끔했지만

코로나의 위협 때문에

다소 덥지만 바깥쪽에 자리하였다.

▼ 식후 땡으로 마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주전자에 담겨 나온

얼음 동동 흑임자 미숫가루

깔끔한 카페에서 투박한 주전자라니... 조합 너무 좋았다 ㅋㅋ

▼ 주전자가 맘에 들어서

한 컷 더~!

▼ 한식 브런치 먹고 왔으니

이번엔 양식 브런치 메뉴인

크로크무슈도 주문!

가장자리를 잘라낸 흰 빵에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끼워 넣은 뒤 오븐이나 팬에 구워낸 프랑스식 샌드위치

▼ 커피 사이즈는 고를 수 없었는데

아이스 치곤 그리 크지 않은 잔에

담겨 나온다.

양이 적다는 말

▼ 그나마 맘에 들었던

아이스 흑임자 미숫가루

메뉴판엔 그냥 미숫가루로 되어 있다.

▼ 크로크무슈는 아이들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주었다.

▼ 1호 2호 모두 다 좋아했던

달달한 미숫가루~

▼ 얼음이 들어있어서 인지

밀도가 높은 진~한 미숫가루

▼ 파전으로 양이 부족했는지

너무나 잘 먹는 아이들

파전은 아빠가 더 많이 먹었으니 인간적으로 크로크무슈는 뺏어 먹지 않을게...

▼ 주전자에서 음료 나오는 모습이 재밌는지

직접 따라서 마셔준다.

▼ 카페 라안 야외 공간은

쇼윈도 바로 옆에 위치한 그늘 자리도 있지만

강 쪽으로 가까이 테이블이 놓여있어

더워도 사진 찍기 좋은 명당자리들이 더 보였다.

▼ 시간대에 따라 햇볕에 취약한

강 쪽 명당자리들...

▼ 파티 라이트도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물론 아이들이 있으니 그런 여유 따위... 사치다.

▼ 밤까지 있어 볼까...? 했지만

금세 생각을 접고 잠깐의 여유를 즐긴 뒤

백천사는 패스하고 집으로 돌아와 줬다.

백천사 입구에 위치한 백운쉼터, 카페 라안은

모두 나들이하기 좋은 식사, 카페 코스다.

굳이 불교문화를 구경하지 않아도 되고

또 라안 카페 내 갤러리에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어

화장실 오가며 구경할 것들도 많았다.

주말에 카페는 가고 싶은데

야외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분들에겐

좋은 휴식처가 될 것 같다.

 

 

경남 사천시 <백천사 / 백운쉼터 & 카페 라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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