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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진주의 맛

[진주 평거동 카페] 베트남 커피와 반미가 맛있는 - 브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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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한 주 쉬었던 지난 주말,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도 해외로 못 나가고

베트남에서 먹었던

카페 쓰어다와 반미가 생각나 검색하여 찾아간

평거동 브이카페

주말 브런치 하기 좋은 곳이라 소개한다.

▼ 우방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 1층에 위치한

브이카페 (V-CAPHE)

평거동을 오고 갈 때 저 높은 건물은 뭐지~? 했던 그곳!

▼ 진주 평거동은 잘 모르는 동네지만...

최근에 생긴 건지 깔끔한 외관에

내부도 깨끗한 느낌의 카페다.

▼ 영업시간 외

오더 시간도 따로 안내되어 있다.

▼ 대부분 손님은

(나처럼) 창가에 앉아있었기에

매장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내가 가본 베트남 카페는 이렇게 깔끔하지 않았지만... 더러움까지 흉내 낼 필요는 없으니... 만족스럽다 ㅎㅎ

▼ 높은 층고와 시원한 창이 설치되어

개방감이 무척 훌륭했다.

평일에 이런 곳에서 햇살 받으며 차 한잔하는 게 직장인의 작은 소원...

▼ 메뉴판을 보고

"아 체인점인가!?" 했다 ㅎㅎ

일반적인 카페 메뉴에 베트남 정통 메뉴 + 반미 + 코튼 캔디(솜사탕)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카페 스어다(쓰어다?)

농=HOT, 다=ICE

▼ 단 걸 좋아하지 않는 나는

카페 다~(아이스 아메리카노)

말장난하는 것 같은 발음..ㅋㅋ 노노농~ 다다다~

▼ 주문을 해놓고

간단히 카페를 둘러보았다.

다양하진 않지만 현지 아이템들도 볼 수 있었다.

▼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라

여행 가면 싼 맛에 그렇게 사서 쓰고 다니는데... 차마 한국에선 쓰고 다닐 수 없는 그런 디자인 ㅎㅎ

▼ 짧은(?) 투어를 마치고

자리에서 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아이들 시선 강탈하는

솜사탕 음료 등장!

오픈 주방이라 직접 솜사탕, 반미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 아이들에게 기다려달라 사정하고

주말 시간 소소한 취미 생활을 해본다.

베스트 메뉴는 아니었지만

아이들 먹이려고 주문한

돼지고기 반미(순한맛)

▼ 내용이 엄청 실한 편이다.

경쟁업체는 스타벅스가 아닌 서브웨이 아닐까...ㅎㄷㄷ;;;

▼ 아내 취향대로 골라본

에그 쉬림프 반미

아내가 골랐지만 내가 더 잘 먹었다는...

▼ 아이들의 폭동을 막기 위해

다시 솜사탕 음료 사진부터 찍었다.

메뉴명은

딸기초코 스무디

음료 한잔 가격이 꽤 비싼 편인데, 생각해보면 밖에서 사 먹는 스무디 한 잔+솜사탕 가격을 따져보면 비싸지도 않은데 그래도 비싸다.

▼ 일반 바게트일 거라 생각했는데

뒷면을 보니 좀 달라 보였다.

먹어보니 바게트는 맞았지만...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 의도된 모양인 건지...

뭔가 좀 더 고급 져 보이고 있어 보였다.

▼ 2년 전 베트남에서 먹었던

유명 맛집 피반미의

믹스 스페셜 반미

모습은 투박하지만 맛은 좋았다.

​​

▼ 고수 러버인 아내가 따로 주문한

고수 한 사발

나도 먹긴 하는데... 그냥 아내만 넣어 먹었다 ㅋㅋ

▼ 아내가 손에 줄줄 흘리며

먹는 모습을 보고

귀찮았지만 곧바로 착용한 비닐장갑

괜히 준게 아니구나 싶었다.

크기가 크다 보니 새는 것도 많았다.

▼ 오랜만에 다시 보는

베트남식 연유 커피

카페 쓰어다

▼ 무슨 커피에 연유를 넣느냐!! 고

할지 모르지만

먹어보면 분명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한 번도 안 마셔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마셔본 사람은 없다는 그 음료

▼ 5년째 vlog 꿈나무가 찍어본

연유와 커피가 섞이는 모습

▼ 연유라고 해서

"너무 달지 않을까..." 싶었지만

전혀 달지 않고 맛이 정말...

좋았다.

피로가 싹 가시는 맛~

▼ 원래 베트남식 연유 커피는

얼음을 녹이며 좀 더 순하게 먹는다고 하는데

현지화를 한 건지 이미 많이 달지 않았다.

그렇다고 달지 않은 건 아닌데... 거부감이 들 정도로 달지 않았다는 뜻!

▼ 솜사탕 먹느라 정신없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음료보다 두 배나 비싼

딸기초코 스무디도 먹여주었다.

이것도 허쉬 초콜릿 드링크보다 달진 않았다.

▼ 더운 날 마시면 좋을

시원함+달달함+비쌈을 모두 갖춘 음료다.

그러하다.

▼ 아이들하고 나눠 먹으려고

주문한 반미인데

먹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가 하나씩 먹었다!

저 도톰한 계란 샐러드가.. 아보카도 부럽지 않은 담백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 새우는 칠리소스(아니면 쓰리랏차 소스)가

뿌려져 아이들 주기엔 다소 매운 편이고,

어른들 먹기엔 딱 좋은 맛이었다.

새우 살만 발라주려고 했는데 그것도 맵다고 난리 쳐서 그냥 다 먹었다!

▼ 새우, 계란, 햄, 양상추, 토마토

그리고 바게트로 둘러진 샌드위치!

정말 맛있게 먹었다.

▼ 사진 찍느라 의도치 않게

걸쭉하게 우려낸 카페 다(ICE)

▼ 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남자는 원샷~

▼ 우리 식으로 아메리카노라고 부르지만

맛은 완전완전 달랐다.

물론 전문가가 아니라서 비교할 순 없다.

그 뭔가 드립스러운 구수한 맛과 개운한 맛이 좋았다.

▼ 항공샷 찍으러 일어난 김에

드립 하는 모습도 담아보았다.

▼ 아이가 장난하다가 아내의

카페 쓰어다를 발로 차버렸는데...

친절하신 사장님이 다 치워주시고

못 드신 것 같다며 한잔 더 내어주셨다 ㅠㅠ

물론 깨진 컵이나 뭐 보상해야 할 것들은 보상하겠다고 했으나... 받지 않으셨다. 감사합니다!

▼ 마무리하며 찍어 본

베트남에서 마셨던

현지 카페 쓰어다

드립 방식은 비슷하지만 연유 위에 바로 떨구느냐, 떨군 걸 타서 먹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달달한 커피가 생각날 때

정말 안 마셔봤다면 꼭 한 번쯤 마셔보라고

권하고 싶은 메뉴다.

▼ 요즘 캠핑계에도 크게 유행하고 있는

라탄 전등 갓

그냥 예뻐서 찍어봄!

진주에서 베트남식 커피, 반미를 먹어보게 될 줄은...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1년 사이 우리는 진주에 왔고

이곳에서 카페 쓰어다와 반미를 먹고 있다.

전혀 먹을 수 없는 것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제공되는 것은

천지차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종종 들러 베트남을 느끼고 싶은 곳!

브이카페

재방문 의사 100%

 

 

진주 평거동 <브이카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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