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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지방의 맛

[남해 독일마을 맛집] 유럽 가정식을 남해에서 즐기다 - 당케슈니첼(DANKE SCHNITZ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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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와 가까워 꽤나 자주 찾게 되는 남해,

그중 독일마을은 손님이 오면 데려가기 좋은 곳이라

남해에 가면 꼭 찾는 코스이다.

여러 맛집을 가보았으나

좀 더 유럽식이고

독일 문화에 가까운 음식을 파는 곳이 있어

방문 후기를 포스팅한다.

▼ 독일마을 초입에 위치한

당케슈니첼

(DANKE SCHNITZEL)

MARIENKAFERHAUS 라고도 적혀있는데... 번역기 돌려보니 마리엔 카페 하우스라고... 그냥 상호인듯하다.

DANKE = Thank You

SCHNITZEL = 커틀릿, 돈까스

직역하면

고마워 돈까스... 

그냥 그런 느낌이라고 참고만 해주시길...^^;

영업시간 및 브레이크 타임

토, 일 10:30 - 20:30

15시 점심 주문 마감,

16~17시 쉬는 시간,

19:30 주문 마감

외국인이 적은 것 같은 한글 글씨체

▼ 입구에 메뉴판이 놓여있기에

미리 참고하여 입장할 수 있었다.

식사, 주류, 세트 메뉴 포함 다양한 메뉴를 취급한다.

▼ 실내로 입장해보면

좀 더 가정식 음식을 하는 것 같은

실내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 그중 제일 눈에 띄었던

유럽식 샹들리에 조명

젊을 땐 별로더니 나이 들수록 뭔가 있어 보이고 좋아지는 샹들리에

▼ 입구 앞 카운터엔

셀프 피클 배식대가 놓여있다.

실제 외국인이 없었던 것으로 봐서 그냥 한글, 영어 모두 악필(?)인 사장님 글씨체인 것 같다...^^;

▼ 손님으로 데려간 처제가 주문한

슈티글 병맥주

유럽 여행 때 먹어봤다고 하는데 실제 오랜 전통의 오스트리아 맥주라고 한다.

▼ 맥주잔 수집가의 눈에는

전용잔만 눈에 들어오는...

꿈틀 꿈틀...

▼ 아내는 평소 좋아하는

에델바이스 생맥주로 주문

운전하는 나 빼고 모두 한 잔씩~

3인 세트 B를 주문하였는데

카바노치(양창자에 소고기로 속을 채운 소세지) 2개가 얹어진

슈니첼(얇게 썬 고기를 망치로 펴서 튀긴 커틀릿)

먼저 등장하였다.

나도 생소한 음식이라 설명하기 힘들...

▼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한

케제슈페츨레도 나왔다.

케제슈페츨레란? 유럽에서 먹는 흔한 가정식 요리로 달걀 반죽으로 뽑아낸 면과 다양한 치즈 위에 튀겨낸 양파를 올려 먹는 그라탕

헝가리 전통음식

굴라쉬도 등장!

굴라쉬는? 각종 채소와 고기, 여러 향신료와 허브를 넣어 장시간 끓여서 만든 토마토 스튜

통밀빵소시지를 썰어주니

아이들 먹이기에도 적당한 음식이 된다.

굴라쉬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을 잘 먹었다.

얇은 돈까스가 생각나는

슈니첼의 비주얼

알감자가 얹어진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

▼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이 살짝 되어 있는 모습이다.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느낌만...

▼ 망치로 가볍게 두드려 튀겼다는데...

많이 두드려 튀긴 것 같은 두께다.

그래서 아이들 먹이긴 좀 더 수월했다.

▼ 할슈타트 지역에서 곁들여 먹는다는

수제 베리 소스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지만

나름 특색 있는 맛으로 나쁘지 않았다.

딸기잼 느낌이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였다.

▼ 금세 가득 채워진

3인 세트 한 상차림

▼ 다 나온 줄 알았는데 하나 더 남아있던 메뉴

무쉘토프

무쉘토프란? 양념이 된 새우, 홍합, 옥수수, 베이컨을 오븐에 구워낸 요리 맥주와 잘 어울리는 별미라고 한다.

케제슈페츨레에 얹힌

튀긴 양파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내준다.

▼ 개인적으론 똠얌꿍이 생각났던

굴라쉬의 맛

똠얌꿍보단 덜 자극적이었지만 토마토소스 베이스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 달걀 반죽으로 뽑아낸 면이 특징인데

짭짤한 치즈와 달콤한 양파가

잘 어우러지는 담백한 맛이 좋았다.

▼ 통밀빵에 얹어 먹으니

조합이 좋았던 굴라쉬

▼ 고기와 채소로 만든 스튜라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 맛있는 음식에 기분 좋아진 아내는

슈티글 한 병 더~

무려 레몬맛!

▼ 식사 후 사람이 없을 때

잠깐 내부를 둘러봤다.

다양한 찻잔과 주전자들로 꾸며진

실내 모습

유럽식 가정을 방문해본 적은 없으나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꾸며져있다.

 

▼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 모습과

생화를 꽃아 준 탁자 모습이 인상적이다.

▼ 식사를 마치고 맞은편에 위치한

펠리스(FELIZ) 카페 야외로 이동하였다.

▼ 다른 유명 메뉴가 많지만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하나씩,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크림치즈 프레즐 하나로 가벼운 디저트~

남해 독일마을을 다녀보면

소시지, 맥주, 치킨 등 독일스럽지만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색다른 유럽식 가정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당케슈니첼(DANKE SCHNITZEL)

추천한다!

 

 

남해 독일마을 <당케슈니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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