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레이먼킴 셰프의 다양한 미식 향연 - 시리얼고메 2.0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불안한 요즘이지만

둘째 아들 생일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칼질하자며

와이프와 연애 때 종종 다녔던

시리얼고메를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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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인생 사진 많이 찍었던

가로수길 시리얼 고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듯...

https://taisuni.tistory.com/11817888

가로수길 - 시리얼 고메

가로수길에선 철수하고

동탄에 시리얼고메 2.0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픈한 것 같은데...

멀지만 멀지 않으니(?) 직접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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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에 시리얼고메만 찍고 갔는데...

주차장이랑 매장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이유는 시리얼고메가 '앨리스빌' 이라는

상가타운 내에 입점해있었기 때문...!!!

앨리스빌은 대략 이런 느낌의 상가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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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앨리스몰 내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동탄 사람들에겐 친숙할 수 있으나 나 같은 외지인(?) 에겐 찾아가는 길이 다소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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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지 않지만 어렵게 찾아갔던

시리얼고메 2.0

(Serial Gourmet 2.0)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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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슈로 자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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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하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레이먼킴 셰프의 흑백 사진들...

얼굴 보러 온건 아닙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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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니지 모니터에도 자주 출연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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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만 아니면 맥주 한 잔...

을 부르는 내부 인테리어

애주가의 로망을 매장에 구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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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권 판매와 더불어

차만 한잔하고 갈 수도 있는 건지

별도 음료 메뉴판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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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하며 애들도 재울 겸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방문했더니

다소 한산했던 내부 모습~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북적이는 공간은 불안한데... 차라리 잘 됐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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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세팅되어 있던

앞접시와 식기도구

첨엔 이런 모양의 앞접시가 있다니... 했는데, 사용해보니 음식 덜어먹기에 매우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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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용 식기와 컵도

교체하여 챙겨 주셨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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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물을 준 거냐고 묻는

순진한 아이들 ㅎㅎ

컵이 파랗다고 설명해도 이해하질 못해서 애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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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얼 고메의 메뉴판... 을 다 찍으려다

너무 많길래 주문했던 메뉴 위주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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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 로스트 스테이크, 가든 샐러드,

블루치즈 까르보나라, 버섯 현미 리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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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진 양식 레스토랑이지만

아이들과 있으면 편하게 식사하긴 힘들다...

그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먼저 드링크 ㅋㅋ

컵도 커피도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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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게트 느낌의 식전 빵이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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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컨 감자 수프에 찍어 먹으니

맛이... 캬~

내가 좋아하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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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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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든 샐러드

셰프가 직접 만들고

2주마다 바꾸는 드레싱을 곁들이는

신선한 제철 채소와

건과, 견과가 들어있는 샐러드

비주얼이... 무척 훌륭했다. 사진가가 좋아하는 다채로운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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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드레싱은

     라즈베리~~

상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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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코타 치즈가... 후...

원래 좋아하는 치즈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다.

약간 블루베리 리코타 치즈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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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깃한 식감에 특유의 풍미가 좋았던 건과,

오도독한 식감을 주는 견과,

치즈와 신선한 샐러드 조합이 너무 훌륭했다.

진짜 먹어본 샐러드 중 감히 TOP 라 칭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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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구 파스타

토마토와 각종 채소, 허브들과 와인을

소고기와 함께 4시간 이상 끓여 만든 미트 소스로

굵은 통모양의 리가토니 면을 요리한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쉽게 풀어서 미트볼을 갈아 넣은 토마토 파스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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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볼이 갈려 있어서인지

뭔가 기름 동동 느낌의 파스타 소스

맛은 뭐... 고기 들어갔으니 내 입맛엔 잘 맞았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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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현미 리조토

여러 가지 한국 버섯들과 현미,

부드러운 렌틸을 채소 스톡과

날카롭고 풍미가 가득한 레지아노 치즈로 요리한

시리얼 고메의 시그니처 리조토

사진 구도가 아쉽지만... 애들 밥 먹이느라 최선을 다해 찍은 사진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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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조또는 정말...

최고였다.

트러플 오일이 들어갔다고 하던데

처음 맛보고 처음 느끼는 향이었다.

다소 쎈 향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맛을 보면 생각이 확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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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냥 다 잘 먹어줬다 ㅎㅎ

고급 음식인 건 애들도 눈치로 아는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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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치즈 까르보나라

블루치즈와 달걀노른자,

베이컨과 크림으로 만드는

스파게티 면의 파스타

이건 뭐... 시리얼고메의 대표이자 상징이자 시그니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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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보나라 소스를 워낙 좋아해서

넉넉히 달라고 특별 요청하였다.

흥건~ 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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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 로스트 스테이크

허브와 마늘에 절여 오븐에서 구운 250g의 등심과

셰프가 직접 만드는 통후추 와인 소스를 곁들인

비프스테이크

말이 필요 없는 소고기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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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시간 시즈닝하고 구워낸다고 하는데

몇 시간이었는지는 기억이...

그래서인지 빛깔이 무척 맛깔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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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가 좋아하는 버섯과

콩줄기? 아스파라거스? 도 같이 보인다.

애둘이랑 같이 밥 먹으면 뭘 먹었는지 어떻게 먹었는지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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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톰한 식감이 좋았던 감자튀김

아이들의 최애 메뉴 ㅋㅋ 케첩이 아니라서 따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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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 오이, 무 피클

개운함과 더불어 입맛 돋워주는 필수 짝꿍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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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보면 메인 메뉴인데

다른 메뉴들이 워낙 훌륭하다 보니

다소 늦게 칼질을 시작하였다.

그래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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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엄 레어의 중간 굽기

아내는 웰던을 좋아하지만... 소고기는 역시 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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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생일이라고

푸짐하게 한상 차려봤다.

....아니 주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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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크가 돌판이 아닌 접시에 나와서

열기가 금세 빠질 것 같은 두려움에

좀 더 집중적으로 먹었다.

음식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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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나 부드럽던지...

큰애도 무척 잘 먹어준다.

좋은 음식을 줬을 때 잘 먹으면 넘나 기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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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최애 메뉴~

블루치즈 까르보나라

노른자 톡~ 터트려주면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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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른자에 비벼주는 까르보나라 맛은...

정말... 진하고~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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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아이들도 다 잘 먹어줬다.

이날 기분이 좋았는지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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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겐 그래도

블루치즈 까르보나라가 No.1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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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스테이크보다 더 좋았던

버섯 현미 리조또

처음 느껴보는 트러플 오일의 향이 기분을 업 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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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파스타를 선호하진 않지만

미트볼 소스를 끼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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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들은

라구 파스타를 좀 더 좋아하는 느낌~

덕분에 까르보나라 푸짐하게 잘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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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삶아진 면에 소스를 얹어 먹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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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좋아하는 시리얼 고메 음식이지만

이 날은 좀 더 맛있게 먹었다.

아직 많은 양식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양식으론 손꼽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아이들도 계속 또 가자고 하는

시리얼 고메 2.0

강추!

재방문 의사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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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시리얼 고메 2.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