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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캠핑 기록

[캠핑일기 #03] 아빠 넷, 아이 일곱! 아빠 어디가~ - 태안 어은돌 캠프캠프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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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캠핑을 다녀온 지 2주 만에

또 단체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다.

'제발 좀 가자 가족여행'이라는 가족 모임에서

아빠 넷에 아이 일곱 데리고 떠나는

'아빠, 어디가!?' 컨셉 캠핑~!

▼ 5월 말의 날씨였기에 갯벌 체험을 해보자며

태안에 위치한 어은돌 해수욕장 내

캠프캠프 캠핑장을 찾았다.

▼ 어은돌 해수욕장엔 캠핑장이

꽤 많이 있는 편인데

그중 캠프캠프 캠핑장

관리도 잘 되고 나름 유명하다고 하여

검색 후 찾아가게 되었다.

내비에 안 찍히는 경우도 있으니 카페 정보를 좀 보고 찾아가시길 추천!

캠프캠프 캠핑장의 시설배치도

캠핑장 검색 시

가장 중요하고 자주 찾아보는 정보!

예약 관련 - https://cafe.naver.com/eoeundolcamp

 

우리가 이용한 곳은 C1, C2 사이트 (캠지기님 연락처는 위 이미지 참고)

▼ 캠핑도 중요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갯벌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잘 모르고 갔는데... 만조, 간조 시간을 파악하고 체크해야 할 것들이 이래저래 좀 있었다.

▼ 캠프캠프 캠핑장의

시그니처 포토존

글자 아래 바를 숨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

▼ 나의 캠핑 횟수와 같이 3번째 피칭해보는

듀랑고 R2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프론트월 설치는 필요 없었지만... 구입해놓고 한 번도 안 써봤길래 굳이 피칭하게 되었다.

▼ 텐트 설치는 이제 익숙해졌는데...

프론트월은 또 요령이 필요했다.

그 해답은... 어닝 폴대 높이를 낮추면 된다!

▼ 이번에도 같이 해주신

선배 캠퍼 형님의 노스피크 옐로우스톤

밤에 실내 불 켜두면 넘나 예쁜 옐롱이

▼ 두 개의 사이트를 잡고 텐트를 구석으로 몰아둔 뒤

그 앞에 루나타프L 설치를 하여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렉타 타프 L 사이즈는 다 같은 줄 알았는데... 브랜드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아빠 넷이 서로 의논한 것도 아닌데

알아서 요리하는 사람, 아이들 보는 사람,

정리하는 사람 등등

각자 위치가 정해진다 ㅎㅎ

나는 사진 찍는 사람~~~

▼ 캠핑=고기이므로

첫 끼부터 고기 굽기 시전!

▼ 소고기는 아니지만...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구워준다.

이것이 아빠캠의 매력 ㅋㅋㅋ

▼ 태안 어은돌까지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하고

텐트 피칭에 식사까지 하니

벌써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텐트 안 극장을 만들어주었다.

▼ 오늘의 영화는

WALL E

▼ 텐트는 사실 잠만 자는 공간이라

굳이 세팅을 안 해도 되는데...

이 땐 계속 조금씩 열심히 꾸며주었다.

그거슨 자기만족~

▼ 첫날 저녁, 가장 비싸게 주고 구입해 온

곱창전골 (Feat. 닭고기)을

먹기로 했는데 소스를 안 가져온 동생 덕에

메인쉐프를 담당했던 형님이

이것저것 넣어 직접 간을 하게 되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선생님...ㅠㅠ

▼ 집중력 짧은 동생 아이들은

금세 밖으로 나와있...

아빠들도 좀 놀자~ ㅡ.ㅜ

▼ 아직은 불멍의 참맛을 모르지만

그래도 불은 계속 지펴본다.

▼ 푹 끓이고 이것저것 다 넣고

우여곡절 끝에 살려낸 곱창전골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밖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묶어두기 위해

마시멜로우도 꺼내 구워준다.

마시멜로우 굽다 녹아내리면... 버너에 얼룩 생기니 조심 ㅠㅠ

 

▼ 직접 구워보기도 하며...

짧은 첫날밤은 그렇게 끝~!

1일차 사진은 여기까지...

▼ 이때만 해도 캠핑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면

그렇게 온몸이 쑤시고 아팠다 ㅎㅎㅎ

(안 쓰던 근육 쓰고 몸을 움직이니 몸살이...ㄷㄷ)

아빠 아픈 줄도 모르고 아침부터 열심히 놀아 제치는 막내들...

▼ 요리사 형님들은 아침부터

애들 음식 해먹이느라 분주하다 ㅎㅎ

▼ 아이들 영양 아침해주고

아빠들은 라면 파티~

퉁퉁 불은 것처럼 보이지만 라면이 오동통 면이다!

▼ 아침에 부족한 물건 사러

마트 나갔던 일행이 사 온 아이스크림~

아이가 일곱이다 보니 내가 이거 먹네~ 저거 먹네~ 난리...

▼ 갯벌 체험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아이들...

아침엔 만조라 물이 가득가득하다.

▼ 대략 10분에 1미터씩 내려가는 바닷물...

애타는 아이들 마음...

▼ 결국 뻘이 나오진 않았지만

일단 물속에 들어간 아이들!

5월 말의 날씨는 해는 뜨겁고 물은 무척 차가운 편이었다.

▼ 사진 포즈 취하라니까

V를 못해서 직접 만들고 있는 중... ㅋㅋㅋ

귀요미...ㅎㅎ

▼ V 성공~!!!

▼ 추워서 깊게 들어가진 않아도

물놀이는 포기하지 않는다.

▼ 오들오들 떨면서도

즐겁게 노는 아이들

▼ 시간이 좀 지나 뻘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기대했던 그런 갯벌은 아니었다.

▼ 인터넷으로 미리 호미까지 주문하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건지는 게 없어서 아쉬웠다.

▼ 그러나 그것은 부모 마음이고

아이들은 별 상관없는 눈치...

▼ 장난꾸러기 ㅋㅋㅋ

▼ 갯벌 체험을 기념하며

아이들 단체 사진 찰칵~!

▼ 조개 잡는 갯벌 체험은

서해바다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하니

혹시나 가실 분들은 참고!

여기서 잡았다고 올라온 글들은...ㅠㅠ

▼ 잠깐의 물놀이를 마치고

근처 모항항에서 회를 떠먹기로 했다.

캠핑장에서 대략 10~15분 정도 거리...

▼ 아이들은 구경하느라 좋고

아빠들은 안줏거리 살 수 있어 좋은

수산물 직판장!

▼ 회를 먹긴 하지만

즐기는 사람은 없었기에

가볍게 광어 한 마리~

▼ 그리고 제철이라고 하여

갑오징어도 두 마리 같이 주문하였다.

▼ 캠핑장 사장님 추천으로 방문한

모항항 3번 항구수산

거진 비슷비슷하겠지만... 그래도 가실 분들은 캠핑장 이름 대고 주문하면 됩니다~

▼ 아이들은 간식으로

왕새우튀김도 한 마리씩 쥐여주었다.

완전 꿀맛...

▼ 아침은 거지처럼...

저녁은 황제처럼...

또다시 고기 굽기를 시전하였다.

▼ 아이들 먹기 좋으라고 참치캔으로

참치전도 만들어주시는 능력자 형님

▼ 캠핑장 내 어린이 놀이 시설이 없다 보니

아이들은 계속 바닷가만 바라보고 있다 ㅋㅋ

그래도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 금요일 밤과 다르게

토요일 밤은 확실히 사람도 많고

뭔가 좀 더 시끌시끌한 활력이 있다.

바닷가라 여기저기 불꽃놀이도 많이 하는 모습이다.

▼ 도시도 캠핑장도

토요일은 밤이 좋아~♪

▼ 아이들 밥도 다 먹였고,

밤이 깊었으니 아빠들의 시간이 시작됐다!

▼ 쫀득쫀득 맛이 좋았던

갑오징어

나중에 화로대에 구워서 먹어봤는데... 그게 훨~~~~~~~~~~~~~~~신 맛있었다. (익숙한 맛) 역시 오징어는 구이...

▼ 오늘을 위해 구매해 온

아빠들 전용잔 꺼내들고 건배~

고생이 많은 아빠 어벤저스~

▼ 매운탕도 맛나게 끓여 먹었다.

▼ 마지막 날 저녁에 산책도 하고

이것저것 이벤트가 있었으나 사진이 없어서

바로 다음 날 아침이다 ㄷㄷㄷ;;;

역시나 숙취에 힘들어도 아이들 아침은

깔끔하게 준비해 준다.

아빠들은 또 라면...

▼ 더운 날씨에 철수하느라

사진은 없지만

헤어지기 전 포토존에 모여

오늘을 기록해보았다.

또다시 뭉칠 그날을 기약하며~

어은돌 캠핑장은 갯벌체험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바닷가에 뻘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5~6월은 뻘만 있는 게 확실)

그래도 부지런한 캠장님 덕에

편하게 지내고 올 수 있었던 첫 아빠캠 성공~

태안 어은돌 캠프캠프 캠핑장 장/단점

<장점>

1. 사장님

(까칠하시지만 확실한 일 처리로 애매한 상황이 없었다)

2. 부지런한 사장님

(할 말은 다 하시지만 친절하고 부지런하시다 ㅎㅎ)

3. 관리가 잘 되어 있다.

4. 수산시장이 가깝다.

<단점>

1. 아빠캠은 2개 사이트를 이용했지만 4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

2. 아이들 놀이 시설이 없다.

3. 갯벌 체험을 기대하면 안 된다.

(뻘은 있지만 바다 생물은 없다)

태안 어은돌 <캠프캠프 캠핑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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