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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캠핑 기록

[캠핑일기 #02] 진주시 근교에 위치하여 편리한 - 경남 진주 꾸러기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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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캠핑의 맛을 잊지 못하여 2주 뒤에

진주 꾸러기캠핑장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단독으로 가족끼리 가는 첫 캠핑이기에

너무 먼 곳은 부담스러워

진주 혁신도시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결정~!!!

진주 꾸러기캠핑장의 시설배치도

언제나 그렇듯 캠핑장 검색 시

가장 중요하고 자주 찾아보는 정보이다.

예약 관련 - https://band.us/band/62544974

우리가 이용한 곳은 2번 사이트. 폐교를 보수하여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운동장에 옹기종기 모여 캠핑할 수 있다.

▼ 단독으로 처음 피칭해보는

듀랑고 R2

주위 캠퍼들과 아내의 시선을 감수하며 피칭해야 한다. (초보 캠퍼의 부담감 증가 요소 ㄷㄷㄷ;;)

▼ 텐트 피칭 자체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R2 장점!)

하지만 익숙지 않은 행위를 혼자 해야 했기에

땀을 뻘뻘 흘리며 피칭하긴 했다.

30cm 기본팩을 다 때려 박은 것도 힘들었던 큰 이유!

▼ 5월 중순의 날씨였는데...

타프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물론 캠린이었기에 타프도 없었고

치는 방법도 모르고 있었다.

그땐 그랬지~

▼ 보통 캠핑장 입실이 14시부터 시작되기에

텐트를 다 친 이후 시간의 햇볕은

R2 어닝으로 커버되지 않았다 ㅋㅋ

아이스박스랑 장비들이 어닝 그늘을 따라 같이 이동한다 ㄷㄷㄷ;;;

▼ 캠핑하는 V60 모습도

같이 담아주기 위해

짬 내서 찰칵!

격하게 애낀다~

▼ 처음으로 R2 루프도 설치해보고

차량 루프 바를 활용해 뒷면 어닝 스트링도 묶고

쭉쭉~ 당겨주었다.

사이드 제외 풀펙이라 나름 짱짱하다 ㅎㅎ

▼ 지금 보면 참 별거 아니지만...

처음이라 고되고 힘들었던 첫 피칭!

그래도 짱짱하게 잘 쳤다~

▼ 아이들은 모래 놀이 장난감에

물 채워놓고 신나게 놀이하는 중~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런 거 하고 싶어서 캠핑을 시작했다.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돗자리인 줄 알고 구입한

감자튀김, 햄버거 보자기(?)와 함께

우리 사이트 풀샷~

첫 캠핑 땐 없었던 듀랑고 R2 루프, 설거지 가방, 그리들 바람막이 등이 그 사이에 추가되었다 ㅋ_ㅋ

▼ 이건 그냥 싼 맛에 산 샤워 백인데...

꽤나 여기저기 잘 쓰이고 있다.

이 무게를 견디나?? 싶은데 견뎌낸다. 유일한 단점은 어딘가 꼭 걸어둬야 할 기둥(?)이 필요하다는 것...

▼ 물만 채워 걸어두면

아이들이 끊임없이 물을 틀어 사용한다.

식수로 사용하려 했으나 그런저런 이유로 사용할 수 없었다.. ㅎㅎ

▼ 밖에 나오니 과일도 잘 먹는 아들~

예쁘니~

▼ 집은 다 만들었으니... 바로 저녁 준비 시작!

밀키트로 준비한 새우 감바스~

코로나로 밀키트 덕을 봤고, 그 덕에 캠핑이 더 쉬워졌다!

▼ 텐트와 테이블, 의자엔 관심 없고

그리들에 요리하는 로망으로 캠핑을 시작한 아내

그리들은 준비 못 했지만,

롯지팬에 미니멀웍스 파워스토브로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었다.

물론 요리는 내가 하지 않았...

▼ 중간에 아내의 회사 언니네 가족이 찾아와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맛난 요리 잔뜩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구)캠핑 패밀리~

▼ 집에서 챙겨온

엄마표 김치찌개(Feat. 라면사리)로 마무리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는 진리 아닙니꽈~~

▼ 밤이 찾아오고...

다시 우리 가족만 남은 시간~

아이들은 여전히 지치지 않고 뛰어논다.

나와서 놀라고 해놓고... 안 자고 계속 노니까 피곤한 아빠...

▼ 꼬꼬마 아이들의 특징!

안 졸리다더니 눕히면 바로 잔다 ㅋㅋ

잘 때 젤 예쁜 내 새끼들~

▼ 에어매트도 없던 때라...

파쇄석에서 불편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캠핑의 로망이었던

사발면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물만 부어주면 되니 간편하고 맛도 좋다 ㅎㅎ

▼ 낮엔 한 여름처럼 더운 5월이었지만

밤엔 쌀쌀했던 간절기의 아침

당시엔 정말... 좌충우돌이었는데... 지금 보니 다 추억~

▼ 캠핑 다니며 모든 기록을 남기겠다고 다짐했지만...

실제로 아빠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도 내 추억은 소중하기에

틈틈이 남겨보는 캠핑장 사진들~

진주 꾸러기캠핑장은 폐교를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기에 아이들 놀이시설은 학교 내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 추억의 초등학교 복도를 지나가면

다양하게 리모델링된 교실을 만날 수 있다.

막 깨끗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낼만한 수준이었다.

▼ 아이들의 천국~

에어 바운스!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난방을 넣어 따뜻하게 놀이할 수 있는 공간!

▼ 에어 바운스 특징상 바람 충전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건 뭐 부모에게만 들리는 것 같다 ^^;

아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열심히 뛰어논다.

▼ 나도 막 같이 뛰어놀아주고 싶었으나...

그냥 구경하고 사진 찍어주는 걸로 만족했다.

뭔가 재밌어 보이는 그런 느낌~

▼ 혹시나 하는 사고 방지를 위해

이용자 준수 사항이 붙어 있다.

캠핑하면서 안전 관련 혹시나 하는 것들은 모두 두 번 세 번 읽어보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 어린이 놀이터처럼 실내에 위치한

남녀 화장실

막 엄청 좋진 않아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 벌레가 없을 수 없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캠핑은 원래 불편함을 모두 조금씩 감수하며 다니는 것이라 배웠다.

▼ 꾸러기캠핑장의 특별 행사~

피자&쿠기 만들기 체험장

캠핑장의 체험 코스는 자녀가 초등학생 정도 되면 딱 즐기기 좋은 것 같다.

▼ 탁구대가 위치한 다른 교실도 구경

▼ 우리 아이들도 좀 더 크면

다양한 체험 행사를 경험해볼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지금 참가하면 부모 체험 행사 ㄷㄷ;;;

▼ 에어 바운스 교실과 별개로 운영되는

실내놀이터~

방방이는 아동용, 유아용으로 구분돼 있고, 간단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 형님용, 동생용

각자의 공간에서 놀이하는 아들 둘~

쩜프~ 쩜프~

▼ 우르르 몰려다니는 꼬꼬마 형님들을 피해

다시 사이트로 돌아왔다.

아이들에게 폰을 쥐여주고

나는 철수 준비하는 중...

아직은 둘째가 어리기에 캠핑장에 막 풀어두긴 조심스럽다.

▼ 야전 침대에서 레고를 즐기는

큰 아이

이 정도만 해줘도... 세상 감사~

▼ 집에 돌아와 낮잠은 안 잔다더니...

짐 정리하는 사이 거실에서 기절한 1호

이렇게 잠들면 뭔가 잘 놀린 것 같아 뿌듯함!!

중간에 지인이 잠깐 들리긴 했지만...

온전히 혼자 피칭하고 철수했던 첫 가족 캠핑~!

이동 시간이 짧은 곳이라 부담 없고,

아이들 놀이 시설이 있어

가족 캠핑하기 좋은 캠핑장이었다.

진주 꾸러기캠핑장 장/단점

<장점>

1. 진주에서 가까워 부담이 없다. (진주인 한정)

2. 상시 예약이 수월한 편이다.

3. 어린이 놀이시설이 다양하다.

<단점>

1. 시설 대비 다소 비싼 금액 (4만원)

2. 시설이 엄청 깨끗하진 않다.

(학교 캠핑장은 거의 비슷한 느낌...)

3. 주변 볼거리가 없어 캠핑장에만 있어야 한다.

 

 

진주 <꾸러기캠핑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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