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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캠핑 기록

[캠핑일기 #05] 즐거운 놀이와 이벤트 가득한 - 하동 도둑골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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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막계곡 캠핑장을 다녀온 후

물놀이 캠핑 맛을 알아버렸고,

곧장 다음 캠핑장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경남 지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하동 도둑골 캠핑장을 검색하여

힘들게 예약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 하동 도둑골 캠핑장

예약 관련 - https://c11.kr/lxwi

 

 

▼ 도둑골 전체 배치도는 아래와 같다.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사계절 썰매, 수영장, 트램펄린 등

아이들 좋아하는 시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근 신규 사이트를 추가하여 규모가 어마 무시하다.  (출처 -  https://cafe.naver.com/ddgol )

▼ 본 사이트 배치도

우리가 예약했던 곳은 39번 사이트

▼ 신규 사이트 배치도

본 사이트랑은 좀 멀지만 부대시설이 중간중간 있어서 엄청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 본 사이트 항공샷~

공홈에 있기에 가져와보았다.

▼ 자리는 넓지만 다른 사이트에 막힌 곳이라

조금 답답할 수도 있는 39번 사이트

중간에 낀 사이트라 짐 이동이 불편할 수 있으나 조금 일찍 도착한 덕에 옆에 주차하고 짐을 내릴 수 있었다.

▼ 오늘도 우리 가족의 숙박을 책임져 줄

듀랑고 R2

근접 주차가 불가했기에 다른 사이트 비어있을 때 얼른 짐 내리고 곧장 텐트 피칭을 진행하였다.

▼ 짐 풀자마자

아이들 배고프니 후딱 준비해 본

어묵탕

일단 뭐라도 먹여놔야 다음이 편하다.

▼ 시장이 반찬인 것도 있지만

나와서 먹으니 맛있고, 배고프니 더 맛있다.

알아서 척척!

▼ 금요일 오후 시간

늦은 점심을 먹고 있을 무렵...

다른 사이트 사람들도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금요일 캠핑장은 퇴근박으로 느지막이 도착하고 텐트 치고 그런다.

▼ 실제 두 번째 단독 캠핑이라

나름 또 설레였고 준비도 많이 하고 그랬다.

사이트가 넓으니 짐을 다 꺼낸다고 꺼냈지만 조촐해 보였다 ㅎㅎ

▼ 단독 캠핑에 대한 기대로

요즘 유행하는 돈육등심(프렌치랙)과

한우 모둠까지 구입 준비해봤다.

캠핑용 비주얼로 최근 유행하는 뼈등심

▼ 돼지고기 보다 덜 질겨서

아이들이 잘 먹는 한우 모둠 구이까지

육식 풀셋

자꾸 맞춰주다 보니 애들 입맛만 고급…

▼ 턱별한 고기와 턱별한 소주~

하동에서 마시는 서울의 밤~

▼ 아이들 먼저 먹어야 편하니

한우 모둠 구이부터 구워본다.

잘 달궈진 롯지 팬 위에 소고기를 뙇!

▼ 육체적으론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과정과 행위들로 인해

보상받고 힐링도 하는 과정이 캠핑인 것 같다.

잘 먹으니까 좋다는 말

▼ 2호가 좋아하는 버섯과

소고기에 잘 어울리는

아스파라거스도 구워준다.

▼ 그리고 한우를 제친 오늘의 메인!

돈육등심

후끈하게 달군 롯지 팬 위에 돼지고기를 올렸을 때 그 사운드... ㅋㅑ~

▼ 적당히 익혀주고 뒤집어 주면...

캠핑용 비주얼 고기 등장~

크고 아름다워~

▼ 고기가 두꺼운 편이라

육즙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겉면을 바싹 익혀주었다.

▼ 시어링 된 고기는 먹기 좋게 잘라주고

덜 익은 부위를 익혀주면 끝!

일반 돼지고기보다 좀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 저녁 잘 먹은 아이들은

또봇v 틀어주고 힐링의 시간

▼ 오늘도 야전침대가 열일해주고 있다.

잠자려고 산 게 아닌 아이들 놀이용으로 구입했는데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

▼ 부족한 실력이지만 불도 피워보고

아이들에게 불멍에 대해 설명도 해줬다.

정말 멍~ 하고 쳐다보는 아이들... ㅎㅎㅎ

▼ 한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알리에서 구입한 솔로스토브

장작을 쪼개야 하고, 한 망을 다 태우기 힘든 게 단점;;;

▼ 2차 연소로 인한

아름다운 불꽃링도 감상할 수 있다.

만원 화로대의 행복~! ​

▼ 그렇게 꿀잠을 자고 둘째 날 아침,

기분 좋게 일어난 1호~^^

2호는 엄마 품에 안겨있다 ㅎㅎ ​

▼ 캠핑장의 아침은 백숙이라 배웠는데...

백숙까진 아니고 닭죽으로 대신해 주었다 ㅎㅎ

확실히 라면보다 든든하고 건강하다!

▼ 캠핑장에서 독서라니...

점점 꿈꿔왔던 캠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2호는 물놀이 가자며

선글라스 쓰고 대기 중...

▼ 한글을 깨우친 큰 아이는

요즘 책 보는 재미가 있는 듯하다.

▼ 1호에 비하면 아직 애기인 2호 ㅎㅎ

▼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러 고고고~

아빠는 아직 준비 중인데 이미 옆 사이트까지 넘어가서 아빠 빨리 오라며 난리다.

▼ 레고~레고~

▼ 도둑골 캠핑장은

2개의 수영장이 존재하는데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큰 수영장은

사람도 많고 아이들 놀기에 물도 깊은 편이라

맞은편 계곡물 수영장으로 들어왔다.

더운 날씨지만 계곡물은 언제나 차갑기에 아이들을 조심조심 넣어주고 있다.

▼ 생각보다 차가운 물 온도에

다들 즐겁게 놀지 못하는 중 ㅎㅎ

ACHOO~

▼ 물이 차가우면 튜브 위에서 놀으라고 해도

이미 싫다고 징징징징~~~

▼ 그래도 나는 아빠니까 ㅋㅋㅋ

강제로 밀어주었다~~

(아빠를 애타게 찾는 저 손짓...ㅎㅎ)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면 안 되는 이유.jpg

▼ 결국 둘째는 아빠 품에 안기게 되었다.

그래도 1호라도 잘 놀아주니 다행...

▼ 2호도 1호처럼

도넛 튜브에 태워주기로 했다.

▼ 잘 들어가 있긴 하지만

옆에서 계속 잡아주어야 한다…

ㅠㅠ

▼ 혼자 잘 노는 아이들이 부러운 아빠

니들도 제발…

▼ 하나 놀아주면 다른 하나가 또 난리...

하아…

▼ 그러던 중 갑자기 못 보던 철망을 발견!

오후에 진행하는 메기 맨손 잡기 이벤트에 사용될

메기들이 갇혀있었다.

참가에 제한은 없지만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니 초등학생 형님들이 주로 활동하는 이벤트라 우리 꼬꼬마들은 눈으로 구경만 하였다.

▼ 계곡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확실히 좀 더 큰 아이들과 어른들이 많다.

▼ 다소 조촐한 계곡 물놀이장

▼ 꼬꼬마 아이들 놀기엔 깊지 않고

적당한 물놀이장이다.

물론 점점 깊어지는 구간도 존재한다.

▼ 아이들과 놀이하는 사이

베이스캠프에서 아이들 간식을 준비한 아내

더운 날 물놀이하고 시원한 낮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캠핑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ㅎㅎ

▼ 소시지에 감자샐러드, 아스파라거스 등등

각종 재료를 때려 넣고 먹는

맛있는 샌드위치~!

▼ 잼까지 발라주니 아이들도 잘 먹는다.

야전침대 알럽...

▼ 간식은 간식이고

어른들은 밥을 먹어야 하기에

부대찌개로 얼큰하게 속풀이~

캠핑은 이 맛이지!

▼ 든든한 간식에 이어

과자 먹으며 오후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 핫휠스에 한창 빠져잇던

1호

▼ 도둑골 캠핑장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기에

중간중간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공지사항 등을 전파하는데

오후 버블파티 알림이 울리자

너도나도 할거 없이 달려가기에

우리도 참가해보았다.

수영장을 제외한 모든 이벤트 참여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 인체에 무해한 버블을 마구 발사하는

버블파티!

▼ 처음 보는 광경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 입구 쪽엔 마련된 워터 커튼을 통해

중간중간 씻어낼 수 있도록 해두었다.

▼ 거품을 가지고 와서 물로 씻어내는 것도

하나의 놀이가 된다 ㅎㅎ

​​

▼ 하늘에서 솜사탕이 쏟아지는 것 같은

버블 파티 이벤트~

▼ 묻히고 씻고를 끊임없이 반복

▼ 애 어른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놀기 좋은 이벤트다.

▼ 많은 인파 속에 혹시나 아이들 잃어버릴까

계속 집중하여 따라다녔다.

​​

▼ 두 번째 버블 발사~~

▼ 두 손 가득 안아보는 거품~

▼ 형이 하는 건 둘째도 그대로 따라 한다.

▼ 거품을 뒤집어쓰면 따라다니며

한 번씩 씻어줘야 한다 ㅎㅎ

계곡물을 끌어다 쓰는 건지 무척 차갑다.

▼ 거품 범벅 됐지만

좋다고 웃는 1호

▼ 슬슬 사람들이 빠지는데

꿈쩍도 않고 놀이 중이다...

▼ 마지막으로 인증샷 찍어주고

아쉽지만 철수~

▼ 아이들 씻기고 옷 갈아입히는데

다시 울리는 종소리~~

도둑골 얼음 막걸리 나눠드린다고

가장 큰 냄비 하나씩 들고 오라신다!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웍 들고 뛰어가 막걸리를 받아주었다 ㅎㅎ

▼ 직접 담갔다고 하는데

진짜 시원하고 맛도 훌륭했다.

주말엔 쉴 새 없는 이벤트 공격이 들어오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 물놀이 같았던 버블파티가 끝나고

다시 돌아온 간식 타임

놀아주고 씻겨주고 입혀주고 먹여주고...

▼ 남은 고기와 막걸리로

조금 이른 저녁도 미리 해결해본다.

▼ 낮잠 잘 시간이 지났는데

이것저것 놀이하고 밥 먹느라

낮잠을 강제로 재웠다 ㅋㅋ

자는 척하다가 결국 잠이 든 아이들 ㅋㅋ

▼ 저녁 불멍 대비 장작을 쪼개다가

최근 구입한 도끼가 먼저 쪼개졌다.

아....

▼ 알리스토브용 쪼갠 장작

용량이 3~4배 정도 늘어난다 ㄷㄷ;;;

▼ 캠핑은 먹고 치우고 먹고의 연속...

아이들 저녁거리로

불고기를 준비해보았다.

▼ 아이들은 고기만 덜어주고

우리는 파채를 얹어 파채 불고기로 업그레이드!

얼른 이 맛있는 걸 같이 먹는 날이 오기를 ㅋㅋ

▼ 야심 차게 준비해 간 멜론도

쪼개서 썰어주었다.

오늘 다 쪼갠다!

▼ 수납과 가격, 불은 예쁘지만

장작 넣기 불편한...

알리발 솔로스토브 ㅋㅋ

▼ 저녁 간식으로 챙겨온

삼천포 쥐포도 구워보았다.

여기서 캠핑 및 야외생활 초보인 게 딱 티 났다 ㄷㄷㄷ;;

▼ 쥐포는 잿덩이가 되어 버렸고

사이트에 놀러 온 두꺼비(?)와

잠깐 아이컨택을 해본다.

저 자세로 한참을 있다가 다시 사라졌다.

▼ 여름밤 날씨에 계곡 근처이다 보니

무척이나 습했던 날씨…

장작 잘 타라고 스토브 주위에 말리며 불멍~

▼ 2박이지만 역시나 쏜살같이 지나갔다.

늘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캠핑 용품을 가지고 놀이 중~

▼ 스트레치 코드 가지고

걸고 당기고~

개인 의자도 좋지만 놀이하기엔 역시 야침!

 

▼ 눈 뜨면서 R2 실내는 조금씩 정리하고 나온다.

그리고 아내가 준비한 아침 메뉴로

아이들 밥부터 먹여준다.

아직 손 많이 가는 2호

▼ 느리지만 혼자 잘 먹는 1호

▼ 남은 재료 처리용

아침 라면!

단무지 뭐지 ㅋㅋㅋ

▼ 차에 짐을 싣기 위해

다른 사이트 철수하는 것을 지켜보며

슬슬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차를 좀 멀리 주차하지만 큰 단점은 아니다.

​​

하동 도둑골 캠핑장 장/단점

<장점>

1. 다양한 이벤트

(사계절 썰매, 수영장, 맨손 메기 잡기, 얼음 막걸리 등)

2. 아이들 놀이시설이 많다.

3. 큰 규모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4. 계곡이 인접하여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단점>

1. 사이트가 많은 편이라 다소 북적북적하다.

2. 사이트는 넓으나 간격은 매우 다닥다닥 구성되어 있다.

3. 사이트 내 주차 불가한 곳이 있다.

4. 다소 비싼 금액



 

경남 하동 <도둑골 캠핑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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