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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사진이야기

청담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야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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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시골(?)로 내려보낸 일요일 저녁...

이제는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아직 혼자 남는게 많이 외롭고 또 멍하니 있는게 싫어서

카메라도 손에 익힐 겸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섰다.


오랫만에 탔더니 자전거 상태가 완전 메롱이다.

조만간 올수리 들어가야 할 듯...

 




한강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청담대교부터 야경을 담아봤다.

a7으로 첫 야경을 찍어본 소감은......
이게 뭥미!?





빛갈라짐도 아쉽고
a77하고 같은 소니 제품인데 뭔가 어색한 느낌...

아무리 찍어봐도 만족감이 확~ 오질 않는다.
ㅜ.ㅜ


청담대교에서 뚝섬유원지 방면 전경을 담아 봤다.
뭔가 예쁜데 아쉬웡~



a7 에서 유독 많이 발생한다는 플레어 현상도
예외없이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지난 번엔 그린라이트만 켜있어 아쉬웠는데
노란색 조명도 같이 들어와있으니 열심히 찍어본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성수대교로 이동한다.

청담대교는 거리가 멀어 만족스러운 구도가 나오지 않길래
이번엔 다리 밑 음습한 곳까지 몰래 들어가봤다.

거대한 물고기가 말라죽어 있던 것을 보고 돌아갈까도 했지만
근처에 혼자 낚시하는 아저씨를 보고 힘내서 풀숲을 헤짚고 삼각대를 세웠다.

오~ 뭔가 처음보는 성수대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기쁜 마음에 장노출로 사진을 찍어보니 좀 더 예쁘게 표현된다.




성수대교는 다리 중간부분만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망원 렌즈가 없으면 예쁜 모습을 담기 힘든데
찍고보니 몰래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빡!!




자리가 좋으니 광각으로 담아도 예쁜 사진이 담긴다.
빛 갈라짐과 플레어는 여전히 아쉽....




심기일전해서 동호대교로 이동해본다.
지하철 3호선이 다니는 철교라서
기존의 대교와는 좀 색다른 느낌~

동호대교의 화려함 뒤로 서울N타워의 모습도 보인다.




동호대교가 화려하긴 했지만 자전거 도로에선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예 광각 사진으로 찍어 봤다.

음...서울N타워가 같이 담기니 뭔가
서울city 야경 사진같은 느낌적인 느낌~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구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
나만 알아볼 수 있다는 점~





외로움을 달래러 나왔던 한강에서
a7 카메라의 아쉬움과 또 새로운 만족감을 얻었던 시간..
어차피 다른 렌즈를 들이겠지만...
일단 렌즈 탓 그만하고 좀 더 손에 익혀 봐야겠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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