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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마카오 - 로우카우맨션 & 만다린하우스 & 아마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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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카우 맨션 (Lou Kau Mansion)

 

1889년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로, 중국 상인인 노씨 가족이 거주하던 집이다.

중국 스타일의 청회색 벽돌로 지은 이층집인데, 후기 청 왕조의 건축 양식인 '시관'스타일로 건축되었다.

건물 외관은 다소 어둡고 단순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곳곳에서 동서양의 문화가 적절히 혼합된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이 눈에 띈다.

(마카오관광청 가이드북 발췌자료)

 

주소: No.7, Travessa da Sé
관람시간: 9 a.m. ~ 7 p.m. (토, 일 & 공유일, 화~금 수공예품 제작회 열림, 월요일 휴무)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로우 카우 맨션'

청회색 벽돌로 지어진 외벽만 보면 상당히 소박해보인다.

 

 

 

소소한 재미~ 준비되어있던 방명록에 이름을 남겨본다.

 

 

 

내부로 들어서자

스테인드 글라스의 화려한 창과 서양풍 장식들이 눈길을 끈다.

 

 

 

동서양을 조화롭게 매치시킨 내부 모습.

영화에서 본 듯한 오래된 중국집을 그대로 재현해놓은듯 하다.

 

 

 

곳곳에 당시의 가구들과 장식품들이 놓여있다.

 

 

 

전체적으로 ㅁ자 구조로 가운데 부분은 뻥 뚫려있어 날씨에 따라 햇볕, 비, 바람까지 집안으로 들인다.

 

 

 

당시엔 더워서 느낄 틈이 없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아름다운 장식들이 더 눈에 띈다.

 

 

 

저 의자에 앉아 집안의 대소사를 논했을까? ㅋㅋ

 

 

 

기념 스탬프가 마련돼 있어 관광책자에 찍어봤다.

 

 

 

로우카우맨션 모양의 스탬프-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전체적인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미니어쳐-

소박하고 작아보였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다채색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어진 창... 왠지 멋져~

 

 

 

사실 왜 이런 모습으로 지어졌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2층이니까 창을 두려고 했나보다 하고 패스~

 

 

 

큰~교회에서 볼 수 있는 무지개빛~

오래전 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보고 뿌듯해 했을 노씨 가족의 모습이 떠오른다.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화분따위 키우지 않아요~ 숲을 키워요~

 

 

 

소품까지 당시 사용했던건지 확인할 순 없지만

왠지 잘 어울리는 고풍스런 의자

 

이상 과거 매우 잘 살던 가족의 맨션 구경 끝!

 

 

로우 카우 맨션이 있는 골목에 위치한 '어묵거리'

 

비슷비슷한 가게가 모여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어묵 꼬치를 먹고 있었다.

원하는 어묵을 골라 소스를 선택하면 뜨거운 물에 데쳐 나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만다린 하우스 (Mandarin’s House)

 

 

1869년에 건축되었고,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 정관잉(鄭觀應)의 고택이었으며,

여러가지 모양의 창과 지붕, 집의 상부구조, 건축 재료 등은 주로 중국 전통방식으로 설계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색 벽돌의 사용과 인도 스타일의 천정, 문틀, 창문 개폐방식 등과 같은 다양한 이국적인 양식이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카오관광청 가이드북 발췌자료)

 

주소: No 10, Travessa de António da Silva, Macau
관람시간: 10:00 a.m. ~ 6:00 p.m. (5.30 p.m 이후 입장 불가, 수요일 휴무, 공휴일 제외)

 

 

아마사원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만다린 하우스-

위에 소개했던 로우카우맨션 보다 20여년 전에 지어진 고택이다.

 

 

 

 

입구에 있는 작은 어항 속 잉어떼들

 

 

 

留(월류)

이름처럼 달이 머물법한 출입구-

 

 

 

해바라기 하고있는 귀요미 거북

 

 

 

또 하나의 입구를 들어서면 고택 내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숭덕후시?

집의 중간부분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현판

 

 

 

여기서도 방명록에 한자 적고-

 

 

 

집의 앞뜰 부분

미니어처가 준비되어 있어서 짐작할 수 있지만 규모가 대단했다.

 

 

 

만다린하우스의 규모를 짐착할 수 있는 미니어쳐 조형물

마카오는 넓지도 않은데 잘 사는구나~

 

 

 

보너스 컷~!!

만다린하우스 앞 점포 고양이 ㅋㅋㅋ

사람들이 오고가는 걸 전혀 개의치않고 열심히 자고 있었다.

구경하고 있으니 주인아주머니가 줄을 당겨주셨는데 몇걸음 걷고 다시 잠드는 게을렀던 고양이~

 

 

 

산책나온 멍멍이-

귀여워서 한 장~

 

이상!

꼭 보고 싶었던 옛 부자님들의 집 구경 완료~!!!

 

 

 

 

아마 사원 (A-ma Temple)

 

아마사원은 마카오라는 도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훨씬 전부터 이곳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사원에는 ‘신상제일’전(神山第一殿), 홍인전(弘仁殿) , 관음각(觀音閣)과 불상등이 있습니다.

각기 다양한 신을 모시고 있는 신전이 있는 아마사원은 각각 유교, 도교, 불교뿐만 아니라 다수의 토착 신앙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카오관광청 가이드북 발췌자료)

 

주소: 바라 광장 (Barra Square)
관람시간 : 7 a.m. - 6 p.m.

 

 

 

만다린하우스까지 온 김에 조금 더 힘을내어 걸어간 '아마사원'

한국의 사찰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들어서면서 보이는 거대한 향들-

엄청난 연기를 뿜으며 타고 있다.

 

 

 

여기저기 처음보는 모습의 향들이 피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향과 마찬가지로 곳곳에 피워져있는 향불-

 

 

 

각자의 염원을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는 상점도 볼 수 있었다.

 

 

 

복록을 기원하는 부적과 방울들-

 

 

 

입구 오른쪽으로 위치한 사원 내부 모습인데

모기향을 닮은 모습부터 폭죽 모양까지 다양한 향으로 연기가 자욱하게 채워져있었다.

 

 

 

처음보는 모기향 스타일 향-

어마어마하다~

 

 

 

어떤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잠깐 생각해본다. 물론 나도~

 

 

 

사원 내부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볼 수 있었는데,

올라가봐도 모두 향만 피우고 있었다는....

 

 

 

독특했던 지붕 모양은 마치 포청천의 초승달이 생각난다고나 할까~

 

 

  

사원 곳곳에 향 피워두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마카오 타워로 가기위해 길가로 나오니 어디서 많이 본 이름

매캐니즈(마카오+차이나) 음식점 '아로차'가 보였다.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가보진 못 했지만 아마사원 코스 관광자들이 가보면 좋을 곳!

 

 

 

 

마카오 반도 세계문화유산 중 꼭 보고 싶어서 집중 취재(?)를 했던

로우 카우 맨션, 만다린 하우스, 아마사원

무더운 날씨에 관광을 하다보면 자칫 설렁설렁 둘러볼 수도 있는 곳이지만

관광책자를 보며 다시 한 번 문화유산의 뜻을 새겨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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