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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서울의 맛

[목동 맛집] 찾아갈 이유가 있는 제주먹고기 맛집 - 조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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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있어 목동의 유명한 고깃집을 찾았다.

제주 먹고기, 껍데기가 맛있다는

조연탄

 

목동은 나에겐 아무런 연고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 곳이라 장소가 내키지 않았었지만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화악~ 바뀌었어!!~”

흠흠...

또 찾고 싶었던 고깃집이라

즐거웠던 기억을 포스팅한다.

▼ 여의도에서 퇴근 후

멀리~멀리~ 이동하여

목동 조연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목동역에서도 한참을 걸어와야 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 목동의 유명 맛집이라는 소개를 받고 오긴 했지만

3호점까지 있는 줄은 몰랐...

서로 마주 보고 1, 2, 3호점이 조연탄+ 이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 평소 대기인원이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여파로 인해

다행히(?) 쉽게 자리할 수 있었다.

 

30분도 지나지 않아 금세 만석이 되긴 했다...^^;

▼ 메뉴판은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단출하게 2개만 나와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메뉴는 진짜 2개 끝...ㅎㄷㄷ;;;;

▼ 어느 정도 미리 세팅되어 있는 불판

사이드에 이것저것 소스가 올려져 있다.

불판 크기가 있기에 테이블도 일반 원형 테이블보다 더 큰 편이다.

▼ 고기를 가져다주시면서

바로 썰어버리기에

사진 찍기 무척 힘들었다. ㅎㄷㄷ;;;

게다가 필터까지 적용되어 있어 초기 색감이 좀... 감성 고기...^^;;

▼ 딱 봐도 무척이나 좋아 보이는

돼지고기 품질!

숙성의 노하우인지... 촉촉한 윤기가 좌르르~~

▼ 먹고기가 정확히 뭔진 모르겠으나

뭔가 투박하게 썰어 먹는 막고기(?)를

말하는 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삼겹살도 아닌 것이... 목살도 아닌 것이... 큼직큼직하게 나왔다.

▼ 투박한 만큼 더 먹음직스러운 느낌이다.

▼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명란젓, 멜젓(멸치젓갈)

큼직하게 썰린 먹고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소스들~!!!

▼ 쌈장처럼 보이지만

갈치속젓, 홀그레인 머스터드+고추냉이

갈치속젓도 특이했지만 보통 소고기 스테이크 소스로 나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고추냉이도 잘 어울렸다.

▼ 흔한 고깃집의 소스 뿌린 양배추,

그리고 불판 위의 콩나물

얘들은 여기선 곁들이😝

▼ 고기를 주문하면 일단 기본으로

해장라면이 같이 나온다.

고기 먹기 전 조금씩 덜어먹으니 꿀맛! 무척 인기가 좋았다~^^

▼ 푸짐해 보이는 한상 차림~

포스팅하며 보니 흡사 잔칫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얼핏 봐도 푸짐하쥬~??

▼ 손님으로 가득 찬 가게였지만

고기는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직접 구워주신다.

 

▼ 인원이 많았기에

양쪽 불판 위의 고기 사진을 비교하여 찍어보았다.

아이고 의미 없다~

대세를 따르기 위해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 설마 이 크기가 한점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려는 순간...

▼ 좀 더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신다.

비계 부위에 살짝 보이는 검은 털의 흔적...

 

▼ 먹기 직전 푸짐한 한상 모습

 

▼ 소주 한 병을 가져다주실 때도

망치로 위아래를 툭툭~ 두드리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 소주님 등장하십니다~

퍼포먼스~

 

▼ 코로나 대응으로 더욱 국뽕 차오르는 요즘...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소주~^^

그거슨 한라산

▼ 고기 굽는 모습 구경하느라 넋을 놓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직접 명란젓을 얹은

고기 한 점 먹어보라며 하나씩 세팅해 주신다.

첫 잔의 신호탄~🥳

▼ 직접 먹어보는

명란젓 먹고기

짭조름한 명란젓이 두툼한 고기에 매우 잘 어울린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한 번 더 잘라먹어도 좋은 크기...

▼ 고기 익은 모습이 넘나 아름다워서

필터 넣고 스냅샷도 한 컷!

▼ 명란젓에 익숙해질 때 즈음...

홀그레인 머스터드에 와사비(고추냉이)를

소주 조금 넣고 섞어주신다.

퍼포먼스 만점 식당

▼ 그리고 역시나 집게로 세팅해 주는

1인 1점

갈치속젓에 있던 고추와 함께 세팅해 주니 맛이... 맛이... 😖

▼ 삼겹살보다 비계는 훨씬 많고

고기 절단면이 좀 더 투박한 먹고기

 

▼ 주먹고기(?)랑 좀 더 비슷한 느낌이다.

주먹고기는 목살 부위로 알고 있다.

▼ 한라산이 독한 것 같다고 하여

원래 마시던 녹색 소주로 변경-

소주는 대부분 슬러시 상태로 전달되기에 살얼음 가득한 시~원한 한 잔을 마셔볼 수 있다.

▼ 홀그레인+고추냉이 소스에 명란젓까지...

고기 한 점이 가진 모든 행복

두툼한 고기가 주는 식감도 좋고 다소 질릴 수 있는 두꺼운 맛도 짭조름한 소스가 잡아준다.

▼ 추가로 주문했던 먹고기

그리고 하이라이트가 됐던

돼지껍데기

이런 두께의 껍데기는 처음이야~~

▼ 껍데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콩가루

아니면 미숫가루

▼ 필터 제거한 리얼 픽처!

먹고기 육질이 정말 좋다.

윤기 보이쥬??

▼ 먹고기만큼 유명한 껍데기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메뉴

필메

▼ 먹던 테이블이지만

다시 한번 담아보는 풀샷~

맛있는 집은 나를 들뜨게 한다~^o^

▼ 육즙을 간직하기 위해

최대한 큼직큼직하게 겉면을 익혀준다.

▼ 응..??

또 찍어봤다.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 먹고기는 이제 됐고,

껍데기의 두께가 정말 특이했는데

‘저걸 어떻게 먹지..??’ 싶었다.

불판 기름칠하려고 주신 건가요...??

▼ but...

내 예상은 빗나가고

싹둑싹둑 큼직큼직 잘라주신다.

▼ 동영상이 대세라지만

나는 움짤~

초고속 연사로 동영상처럼 보이는 마법~

▼ 김치가 맛있다고 하여 찍어보았는데

포커스 어쩔...

▼ 대망의 껍데기 시식 시간~!

이것도 아주머니께서 직접 먹어도 좋다며

세팅해 주셨다.

▼ 맛은 대창이랑 비슷한데

평소 먹던 쫄깃한 껍질이 아닌

겉바속촉

바삭한 겉면에 톡 터지는 비계의 부드러움이

무척 특이한 식감과 맛을 보여줬다.

콩가루 따위 느낄 겨를이 없다.

▼ 조연탄에선 사이다를 주문해도

직접 뒤집어 따라주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별거 아니지만 흥을 돋우는 재미~

▼ 얼음 적당히 넘치는 잔채움~

▼ 아이스 소주도 리필~~

▼ 술이 들어간다~ 쭉 쭈쭈 쭉~

▼ 맛집의 특징은 김치도 맛있다는 점!

명란젓에 홀그레인머스터드+김치 조합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핵존맛탱...

▼ 탄수화물을 먹어야겠다며 일행이 주문한

누룽지

메뉴판이 없는데... 어떻게 주문했지...

▼ 뒤늦게 빠진 김치 맛에

추가를 요청하였다!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맛있었다.

▼ 위에 살짝 보이지만

3호점은 조연탄 함흥냉면이다.

역시나 놓치지 않겠다며 주문...

회식의 장점~ 내 돈 아니니까~

▼ 냉면 하나당 교자 만두 2개를 같이 내어주시는 듯하다.

사장님이 곁들이 메뉴에 엄청난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

▼ 먹어보진 않았지만

짭조름한 진한 육수가 특징인 함흥냉면

맛이 좋다고 하였으나... 사진 찍느라 못 먹어봤다.. ㅜㅜ

▼ 비빔냉면도 뭐...

매콤 새콤한 맛이겠지...

이렇게 또 찾아가야 할 이유가 남게 되었습니다...

신선한 먹고기에 두툼한 껍데기까지...

이미 특이함 가득이지만

아주머니들의 유쾌한 서빙에

다양한 곁들이 메뉴, 얼음 소주, 음료 등...

분명 찾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고깃집이다.

나의 재방문은 100%이고,

지인도 데려가고 싶은 맛집 인정~!!!

 

 

 

<서울 목동 조연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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