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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서울의 맛

압구정 - 매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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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갈비로 유명세를 타고 각종 블로그에서 구경해오던 '압구정 매운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꼭 가봐야 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매운걸 잘 못 먹는편이지만 다녀올 기회가 있어 포스팅한다.

 

 

 

 

 주말 저녁시간 찾아갔던 압구정 매운대.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고 외부테이블까지 10테이블이 안되는 듯 하다.

식사시간엔 웨이팅을 피할 수 없는 구조~

 

 

 

 벽면에 적혀있는 '매운대'의 어원~ 별뜻은 없는걸로~

 

 

 

 장소가 장소인만큼 많은 연예인들도 다녀갔다. (압구정 로데오거리 부근)

 

 

 

 매운갈비 주문 시 기호에 따른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린 완전 매운맛을 주문했다. 어쩌나 보자 다들... -_-

 

 

 

 기본으로 제공되는 유일한 찬. 매운맛 중화에 도움을 주는 야채 3종.

 

 

 

 테이블 위에서 양은 냄비에 완전 매운맛 3인분을 끓여준다.

(갈비는 뉴질랜드산이고 1인분에 12000원)

 

 

 

 다른 테이블과 색도 다르고 냄새도 달랐다. 아.....

 

 

 

 고기는 큼직큼직해서 좋아보였으나 과연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니 일단 한 점~

 

 

 

 졸깃하고 탱탱해서 좋았던 갈빗살.

 

 

 

 고기는 완전 매운 맛에서 양념에 적셔 먹어도 많이 맵지 않았다.

 

 

 

 쫄깃쫄깃하니 식감이 좋았던 갈빗살~

 

 

 

 매운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당면.

먹는 순간 정신이 혼미해지고 땀이 비오듯이 흐르며 횡설수설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매운맛을 중화하기 위해 주문한 계란찜. (5000원)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찜은 만족스러운 편.

 

 

 

 고기를 제외한 모든 사리는 무한 리필이지만 당면은 아닌 것 같아서 떡 사리를 추가 했다.

뭔가를 더 넣으면 매운맛이 덜 하겠지..

 

 

 

 맵다는 걸 알면서도 당면을 말아 먹고 있는 이상한 심리...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다양한 아이템 중 하나인 음료대.  (쿨피스 판매X)

요쿠르트가 섞여있어 달달한 맛이 인상적이였던 양배추 녹즙.

 

 

 

 매워서 계속 집어먹었더니 리필해주신다.

 

 

 

 고기는 열심히 건져먹었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양...

 

 

 

 매운갈비를 야채와 당면에 싸서 먹으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너무 매워 먹지는 않았다.

 

 

 

 남은 국물과 건더기를 덜어내고 볶음밥을 주문!

 

 

 

 양념을 덜어내어 많이 맵지 않았던 볶음밥은 맛이 좋은 편이였다.

 

 

 

매운걸 못 먹으면서도 포스팅 중에 침이 고이는 아이러니함..

 

 

 

메뉴는 매운갈비와 닭볶음탕 두가지 뿐이지만 대부분의 손님은 매운갈비를 먹고있다.

정~~~~말 매운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아니면 중간 이하 매운맛을 주문하길 추천한다.

매운 갈비찜이 생각날 때 찾고 싶은 매운대였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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