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생활/제품 사용기

[제품 사용기] 무선청소기의 끝판왕 - 다이슨 V8 fluffy

반응형


식기세척기 사용기를 쓰고
내친김에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다이슨 사용기까지 포스팅해본다.

아기를 키우면서 정전기 청소포를 자주 쓰는 편인데
무선 청소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미친 듯이 알아보고 구입하게 되었다.


Dyson V8 fluffy hepa



한국에선 현재 헤드 부분만 나눠놓고 
두 종류로 판매하는 모델을 
해외에선 앱솔루트 제품으로 합친 제품을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실제 직구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 고객을 호갱으로 보는 수입사에 분노를 느끼고
직구를 할까 했으나 직구 가격차이도 크지 않고
서비스 부분에 대한 불안함과 귀차니즘으로
결국 국내에서 구입!


▼ 9월 중순에 주문하였지만 물량 부족으로
보름 정도 지나 받게 되었다.



▼ 아기 키운다는 핑계로
고가 제품을 많이 지르고 있다.




▼ 양재동 집에서 이사 바로 전날 받아보고
개봉기를 찍어보았다.




▼ 산업 디자이너이자 CEO를 맡고 있는
제임스 다이슨 아저씨

카피할 수 없는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적어놓았다.




▼ 다이슨 아저씨는 진공청소기의 먼지봉투가

흡입력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곤

먼지봉투를 없앴고 더불어 흡입력은 더욱 강한
혁신적인 청소기를 만들어냈다.




▼ 영국에서 디자인했지만
조립은 말레이시아에서 한다.




▼ 총중량은 4.92kg 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V8은 2.6kg 정도 한다.

처음엔 가볍게 느껴지는데 실제 쓰다 보면
'생각보다 묵직하네~' 하는 느낌을 받는 무게이다.




▼ 드디어 다이슨 V8 박스 개봉기!
잘 포장된 툴과 청소기, 그리고 매뉴얼을 볼 수 있다.




▼ 매뉴얼을 들어내면 볼 수 있는
청소기 본체




▼ 비닐을 제거하고 구성품을 나열한 모습!
실제 다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 툴의 자세한 사용법은
다이슨 홈페이지 이미지를 참고!




▼ 이것이 V8 본체 모습이다.
크고 아름다워!




▼ 국내산 fluffy와 motorhead를
결정짓는 부품인
소프트 롤러 헤드

일반 바닥은 플러피가 좋고 카펫 같은 깊숙한 청소는
모터 헤드가 더 좋다고 한다.

한국은 카펫 문화가 아니니 
대부분 플러피가 맞을 거라 생각되는데...
수입사도 그걸 노리곤
플러피 가격대를 더 높게 책정해두었다.




▼ 침구 청소를 할 수 있는
미니 모터 헤드툴

이미 침구청소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게 더 좋아보였...ㅎㅎ
지름신이 강림했을 때 구매 2순위를 결정지었던
미니 모터 헤드툴이다.




▼ 다이슨 이전 모델은
도킹 스테이션 별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V8은 기본 제공해주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좋긴 한데...
가격 상승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




▼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콤비네이션 툴이나
차량 청소에 탁월한 크레비스 툴, 그 외 기타 등등...
너무 많아 정신없지만 없는 것보단
제공해주는 게 활용도가 더 높다고 생각된다.




▼ 청소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얼룩덜룩하다...
이 얼룩은 불량인 것인가!!!




▼ 다른 곳도 살펴봤는데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하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 스틱 장착 후 풀샷 한 컷!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감이 있다.




▼ 기존 제품보다 개선된 부분이라고 하는
충전 표시 등의 모습
3단계로 현재 배터리 상태 및 충전 상태를 보여준다.




▼ 그렇게 다이슨을 아끼며 일주일쯤 사용하였는데
갑자기 작동되지 않았다.
결국 서비스를 접수했고 점검 결과...
아래와 같은 초기 불량 판정서를 받게 된다.




▼ 불량 제품을 반송하고 다시 받는 것까지
총 3주 정도 시간이 소요됐고
늑장 대응과 처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분노하여 환불까지 생각하였으나
뒤늦게나마 사과하는 수입사를 보고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시 사용해보기로 했다.



▼ 그래서 또다시 진행해보는 개봉기....
ㄷㄷㄷㄷㄷㄷㄷ;;;;




▼ 눈썰미 좋은 사람은 눈치챘겠지만
처음 제품을 이사 전 날 받았기에
다시 개봉기를 찍을 시점엔 집이 바뀌어있다.
ㅎㅎㅎㅎㅎ




▼ 시리얼이 적힌 박스 측면도
혹시 모르니 찍어두고...




▼ 제품을 나열하여 풀샷도 담아본다.
이전보다 덜해진 감흥...




▼ 택배 박스 개봉하는데
단이가 난입하여
나의 소소한 즐거움을 방해한다! 헐~




▼ V8 본체 손잡이 하단에 부착된 스티커도
처음엔 안 찍었으나 혹시 몰라 찍어뒀다.




사실 다이슨은 소비한 금액에 비해
만족감이 그리 크지 않은 제품이다.
식기세척기를 필수 가전이라고 한다면
다이슨은 선택 가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무선 청소기는 아직 유선에 비해
갈 길이 좀 더 남은 느낌이다.
그래도 청소가 편리해지고 부담이 덜 해졌다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


다이슨 V8 플러피 제품을 
두어 달 정도 사용하고 느낀점!!


[장점]
1. 무선의 편리함
2. 간편하게 들고 사용할 수 있어
청소가 덜 부담스러움

3. 기존 모델 대비 줄어든 소음
(글로 표현하기 애매한 부분인데... 
애 키우는 집에서 사용해도 쓸만한 편이다)

4. 기존 모델 대비 늘어난 사용 시간
(플러피 헤드 사용 시 30분, MAX 7분)
5. 침구 청소기와 차량용 청소기 등 여러 제품을 한 번에 득한 것 같은 느낌!
6. 먼지통 비우기 및 세척이 편리함

[단점]
1. 비싼 가격
2. 내구성의 대한 불신...
3. 기대보다 아쉬운 흡입력
(유선 청소기보단 확실히 덜 한 느낌,
but MAX 모드는 훌륭하다)

4. 청소기 치곤 가볍지만 쓰다 보면 손목에 부담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