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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제품 사용기

[제품 사용기] 독일에서 직구한 캡슐 커피머신 - 일리 Y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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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내에게 집에서 먹는 커피는 맛이 없으니
그냥 밖에서 사 먹자고 했었는데...
뜬금없는 직구 고백!!!



 그렇게 독일에서 주문한
일리 에스프레소 머신(Y3.2)이
집으로 도착하였다.




 혹시 몰라 찍어보는 제품 정보
3개월 전인 2월에 직구하였으니
제조된진 얼마 안 된 신상 제품이다!




 두둥!!
색상은 레드라고 들었는데
박스 사진은 검은색




 설마 다른 색이...?
올 리가 없었다.
Red 맞는 듯... ^^;
그래도 무려 MADE IN ITALY!




 다양한 캡슐들을 홍보하는 뒷면




 신제품 개봉에서 예민하게 살펴보는
정품 씰의 파손 여부!
다행히도 정상이다.




 씰은 내가 찢어야 제맛!!
택배 박스에서 정품 박스를 열었는데
또 박스!!!





 3겹으로 포장된 상자를 걷어내고
빨간 실루엣을 드러내는
일리 Y3.2 제품이 보인다.




 그전에...
3겹을 담당했던 상자를 먼저 열어보았다.




 샘플로 제공되는 에스프레소 캡슐들!




 패키지로 구입한 추가 캡슐들...
빨간색은 Medium Roast
검은색은 Dark Roast




 후기에 다크 로스트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직접 먹어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




 나머지 포장은 매뉴얼이 들어있다.
live Happilly




 요즘 팔리는 대부분 가전이
외국어를 지원하듯이...
한국어 매뉴얼도 볼 수 있었다.




 대망의 Y3.2 제품 개봉샷!
남은 게 Red뿐이라서 골랐다고 했는데
강렬한 빨간색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다!




 일리는 역시 빨간색이지!!
제품은 매우 심플하게
두 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샷 이거나... 물샷 이거나...




 전면 상단부를 열면
캡슐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볼 수 있다.




 제품 후면부엔
물통이 장착되어 있고...




 전원을 꽂으면
심플하게 표시되는 라이트
(월-E를 연상케하는 디자인)




 곧바로 제품을 사용해보았다.




 신혼 때 구입해둔 일리 에스프레소 잔...
이 모든 구입의 발단...




 에스프레소 잔을 올려둘 수 있는
중간 받침대가 있는데
전용 잔을 올리니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하지만 처음 사용 시 2~3회 물을 비워주고
캡슐을 넣으라고 되어 있어서
착실하게 수행해주었다.




 커피잔이 마땅치 않아 물컵을 사용했는데
수증기가 옆으로 새고 튀고...
그래서 찾아낸 G-Master 컵!
딱 맞아!! ㅋㅋ




 아내와 서로 하나씩 마셔보자며
종류별로 캡슐을 꺼내보았다.




 이제 흔하디흔한 캡슐 머신이지만...
나에겐 처음이라 캡슐 모양도 신기해 보였다.




 제품 뚜껑을 열어 캡슐을 넣어주고...




 샷 버튼이 아닌 물샷 버튼을 눌러보았는데...




 커피가 쫄쫄쫄쫄쫄....
(움짤 찍을 생각 없이 사진을 합쳤더니 뒤죽박죽 ^^;)




 물통에 물이랑 같이
아메리카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뭔가 아메리카노도 아니고
에스프레소도 아닌
어중간한 양의 커피가 추출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가 가진 캡슐을 다 에스프레소 전용이라고... ㄷㄷㄷ;;)




 찜찜한 마음을 감추고
직접 정수기 물을 채워주었다.




 으음~
향은 인스턴트커피보다 훨씬 좋았고,
맛은~
맛알못이라 사실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다.
(요즘 카누가 워낙 잘 나와서... ㄷㄷㄷ;;)




 사용한 캡슐을 다시 뚜껑을 열면
뒤로 "퉁~"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참으로 간단한 사용법!!!




▼ 후배에게 선물 받은
제니 베이커리 쿠키와 함께
티타임~~




커피 맛은 모르지만
애플 제품이 인기 있는 것처럼,
캠핑도 감성이 뜨고 있는 것처럼,
인스턴트커피를 마실 땐 느낄 수 없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래... 그걸로 됐어...)

구입한지 두 달은 지났지만
자주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
그... 감성이 좋다.

캡슐 커피 머신이 갖고 싶다면
구입해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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