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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제품 사용기

[제품 사용기] 주방을 지켜주는 우리집 여사님 - 밀레 식기세척기 G6300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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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살아왔던
지난 세월을 뒤로하고
밀레 식기세척기를 구매하였다.

사용한 지 한 달 정도 되었기에
리얼 사용기를 올려본다.

구매 직전까지도 '이게 과연 필요할까?'
'만족할 만큼 설거지가 되는가?' 등등
다양한 궁금증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

만만치 않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워
동양매직, 지멘스 등 구경하고
비교하러 다니길 1~2주...
식기세척기는 밀레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주문하게 되었다!



▼ 우여곡절 끝에 설치하게 된
밀레 식기세척기 G6300SC

와이프와 '밀여사'님으로 부르기로 합의하였기에
이하 '밀여사'로 표기




▼ 내 집은 아니지만...
주방의 백색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도대체 식기세척기가 왜 필요하냐며
아내에게 덤벼보기도 했으나
이사하면서 식기세척기 자리는 비어뒀다는 게
함정...ㄷㄷㄷ;;




▼ 평일에 설치되어 내가 확인하진 못 했지만
밀레 본사에서 연락이 왔었고
모든 온라인 제품을 직접 관리한다고 한다.
설치 기사님들도 매우 친절한 편이라고...





▼ 별다른 이슈 없이 설치 후
테스트 구동 한 번~




▼ 그렇게 설치하고 한 달 정도 지났고...

딱히 후기를 올릴 생각은 없었으나
그냥 맘이 동하여 사진을 찍어보았다.



Made in Germany
Miele


▼ 품질은 원래 좋기로 유명하기도 했고
식기세척기의 원조가 밀레라고 하길래
고민 많이하고 선택하게 되었다.



▼ 2016년 프리스탠딩 제품은 총 3종류로 구분되고
G6300SC는 프리스탠딩 최상위 모델이다.

특징은 아래와 같이
한글 메뉴와 액정을 볼 수 있고, 자동문열림, 통세척, 

3D수저트레이 등 다양한 차별화가 되어있다.




▼ 여러 모드가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건
'오토센서세척'
알아서 용량 체크 후 세척을 진행해준다.




▼ 14인용이라고 하지만
실제 아기 키우는 집의 하루 설거지 양을 모으면
트레이의 80~90%는 차는 것 같다.

밀여사님과 함께하며 그릇과 냄비 꺼내쓰는 것에
망설임이 없어졌다.




▼ 식기세척기를 사면서 받은
유일한 사은품
밀레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한 통 ㄷㄷㄷ;;;




▼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써본 적은 없지만
제법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 평소 식기세척기를 쓰지 않아도 그릇을
물에 불려 
놓는다거나 헹궈놓는 습관이 있었는데
식기세척기 사용에 최적화된 습관이었던 것 같다.




▼ 별거 아니지만 나를 만족시키는 밀레 상표 표기




▼ 도어 뒤편에 세제 트레이가 준비되어 있다.
아래쪽이 세제, 위쪽이 린스
용 공간




▼ 식기세척기 바닥면에 있는 날개에서
물을 뿌려주며 설거지를 해준다.




▼ 잔여 음식물을 걸러주는 거름망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물로 헹궈 돌리기 때문에
거름망에 걸러진 음식물을 본 적은 없다.




▼ 오늘의 밀여사님 일거리 중 1층 하단 트레이 모습

차곡차곡 쌓으면 더 많은 양을 넣을 수 있지만
아직은 이 정도로만 채워 사용하고 있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테트리스 노하우가 꽤나
쌓여야 할 것 같다.




▼ 2층 중앙 트레이엔 평소 사용하는 크기의 
그릇, 접시와 컵을 보관할 수 있다.

아기가 쓰는 그릇도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기되어 있으면 돌려도 무방하다.




▼ 3층 상단에 있는 3D 수저 트레이
꽤나 많은 수저와 젓가락 등을 넣을 수 있다.




▼ 하루치 사용 그릇 +새로 구입한 프라이팬 세트를 
채워 넣은 모습

아직 광고만큼 쌓진 못하지만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




▼ 가루 세제는 정량을 가늠할 수 없어
항상 적당히(?) 넣어주고 있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종료 후 그릇을 만졌을 때
미끌미끌함을 느낄 수 있다.




▼ 오토센서세척을 돌리면
예비세척/불림 아이콘이 
뜨면서 세척이 시작된다.

하루치 설거지 양을 넣고 작동 시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표시된다.




▼ 중간 헹굼을 알리는 아이콘
실제 표시된 시간보단 좀 더 빠르게 진행된다.




▼ 남은 시간이 51분이나 되는데
최종헹굼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다.




▼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 진행 아이콘들...
30분 전부터 건조를 시작한다.




▼ 세척 완료 후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모습!

실구매에 영향을 줬던
'도어자동열림건조' 기능으로
밀레 특허 기술이라고 하며 돌려놓고 잔다던지
외출을 가능하게 해주는 훌륭한 기능이다.




▼ 자동 열림에 잠금 기능이 걸려있어
문이 확 열린다거나 혹시나 아이가 열어 장난하는걸
방지할 수 있다.




▼ 그럼 건조 상태를 확인해보는 시간~

예전엔 식기세척기가 열풍 건조 기능을 탑재해 출시됐다고 하는데
최근 단점이 더 많이 발견되어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문을 열어 자연 건조를 해줘야
물기가 완벽하게 제거된다.




▼ 2, 3층에 물을 뿌려주는 중앙 날개에
물방울이 고여있는 모습




▼ 일단 1층 하단 트레이를 살펴보면...




▼ 프라이팬 표면에 물기가 송글송글
맺혀있는 모습

이런 것들이 자연 건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 그리고 가장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플라스틱 제품들...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다.




▼ 재질에 따라 물기가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들도 있다.
특히 유리 제품류...
결과적으로 그릇을 닦는건 매우 좋다는 점~




▼ 2층 중앙 트레이도 살펴보자




▼ 역시나 아기 용품인 플라스틱 접시엔
물기가 송글송글 맺혀있다.




▼ 그릇은 대부분 깨끗하게 건조된 모습




▼ 3층 수저트레이




▼ 칼의 손잡이나 플라스틱 아기 숟가락에
물기가 남아있는 모습이다.




▼ 아기용 젓가락 넓적면에도 물기가 가득가득~




▼ 그에 반해 빼곡히 넣어둔 수저나 젓가락, 포크류는
깨끗하게 닦이고 건조되어 있다.




▼ 밀여사님이 수저류는 기가막히게 닦아주신다.




끝으로...
식기세척기를 구매하기 전 많은 고민을 하였다.
세척기의 신뢰도나 효용성 등...

실제 써보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세탁기와 비교하여 얘기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굳이 제품이 있는데 
니가 설거지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밀여사님을 한 달 정도 사용하고 느낀 점!
1. 식기세척기는 확실히 편리하다.
2. 하지만 어느 정도 에벌헹굼은 해줘야 한다.
(단점이지만 우리 집에선 습관화 되어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다)
3. 건조할 때 문을 열어둬야 한다는 건 큰 단점이다.
4. 소음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간혹 한 번씩 물흐르는 소리가 나긴 하는데 우리 부부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
5. 6인용 제품보단 무조건 큰 제품을 추천한다.
(개인 차가 있고 집 크기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듯...하지만 식구가 많다면 무조건 큰게 좋다)


대략 구매 전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해봤다.

육아에 시간을 많이 뺏기고 있었는데
그나마 밀여사님이 있어 둘 만의 시간이 조금 더 생긴 요즘이다.
개인적으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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