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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서울의 맛

대학로 - 페르시안 궁전(Persian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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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한 대학로 카레집 페르시안 궁전을 다녀왔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연애 초보인 나를 이곳으로 데려와서는 방독면을 쓰고 요리할 정도로 

 

매운 카레를 파는 곳이라며 하나하나 설명해줬던 추억의 장소~





페르시안 궁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입구





아저씨 오랫만이에요~~~





입구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다양한 향신료와 

그 효능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내부 모습은 그대로인듯 했으나 예전만큼 사람이 북적대진 않았다.





간단한 메뉴판 소개!

 

매운 카레로 유명한 곳이라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





원래 존재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셋트메뉴가 형성되어 있었다.





정말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페르시안 메뉴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는 모습





의대 출신의 Dr.샤플 사장님이 만들어내는 매운 카레에 대한 소개





양식기는 테이블에 미리 셋팅되어 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피클과 단무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용도로 쓰인다.





음식을 주문하고 잠깐 인테리어 구경을 해봤다.

페르시안 느낌 물씬 나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 모습





물담배가 보이는 벽면 장식

별 것 아닌 듯 하지만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이 엿보였다.




 

페르시안 궁전이지만 한국 문화에 맞춰 소주도 판매하고 있다.





DR.샤플 아저씨는 와인에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각종 와인을 진열해놓고 소개해서 권하는 등 애착이 엿보였다.





아내가 주문했던 돈까스 카레 + 라이스 메뉴





밥은 카레를 얹어주지 않고 별도로 내어준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쇠고기 카레 + 라이스 메뉴

이건 한 그릇에 카레와 밥이 같이 나온다.





돈까스 양 대비 저렴하진 않았지만

특유의 맛이 있으니 수긍하고 칼질 시작!!
 




돈까스는 두께감 있게 나와서 식감이 좋은 편이였다.





소고기의 두께감은 살짝 아쉬웠던...^^;





7단계 매운 맛 중 3단계인 매운 맛의 시작으로 주문했는데

살짝 혀에 얼얼한 느낌이 왔다.





그래도 요정도 매운 맛은 먹을 수 있다며 계속 칼질을 해준다.





쇠고기 카레도 3단계 오리지날로 선택!

먹을수록 점점 매워지는게 가끔 생각나는 매운 맛이다.





요즘 워낙 도톰한 돈까스가 많아서 두께감이 좀 아쉬울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쇠고기 카레는 돈까스와 겹치는 걸 피하기 위해 시켰던 메뉴인데

그냥 soso 했던 것 같다.





돈까스는 보통 고기 품질이나 튀김을 얼마나 잘 튀겼는지로 판단하게 되는데

매운 카레와 함께 먹게 되니 고기의 질보단 매운 카레의 맛이 좀 더 우선시 되었던 것 같다.






초기에 컨셉을 잘 잡아서 인기몰이를 했던 페르시안 궁전

몇 년전 방문 땐 대기줄도 있고 내부에선 VJ특공대가 촬영하고 있는 등


어마어마하게 인기 있는 모습을 봤었는데 많이 한산해진 모습이였다.


하지만 특유의 매운 카레를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곳!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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