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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서울의 맛

명동 - 철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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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모임 약속이 있어 이곳저곳 찾아보던 중

철공소 컨셉의 '철든놈'을 발견하고 특이함에 빠져 이 곳으로 결정!!!

저녁 시간에 웨이팅이 길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칼퇴해서 서둘러 찾아가봤다.




을지로 3가역 12번 출구에서 살짝 골목길로 들어가면 보이는 명동 철든놈


구이의, 구이에 의한, 구이를 위한 구이혁명가라고 자신있게 적어둔 모습!!!




문래점에서 시작해서 명동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강남역에 제 2공장, 수원에 제 3공장을 지으며 세력 확장 중!

 




6시 10분쯤 도착했더니 아직 오픈 준비 중이라고 해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려줬다.

 

6시 30분에 저녁 손님 입장이 시작하는 듯 하다.


입구에 다양한 구이기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




6년째 구이기를 직접 개발해오고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소개 멘트

 




농약 분무기가 보이길래 사진 찍어주고 위에 적힌 멘트를 봤는데....

 




구이기에서 연기가 나지 않아 냄새가 배이지 않지만

 

조금이라고 의심이 된다면 페브리즈맨을 불라달라고...ㅎㅎㅎ


그럼 흠뻑 적셔준다고 한다~~


아~ 보고 빵터짐~!! ㅋㅋ  나갈 때 꼭 불러볼테다!!!

 




대기 순서에 따라 스패너를 나눠준다고 하는데 초기 대기자라 받아보진 못 했다.

 

재미있어 보이지만 시간이 늦어질수록 무거운 걸 들고 대기 해야한다는...ㄷㄷㄷ;

 




점점 늘어나는 대기자들을 뒤로 한채 입구쪽 자리에 착석했다.




구이혁명가 철든놈 메뉴판~




구이는 고기 기준 2꼬치에 8000원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고기 주문 시 별도 채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샐러드 추가는 필수코스~

 

모든 메뉴판을 다 찍진 못 했는데 기본 샐러드 외에도 


샐러드 파스타가 있어 면까지 드실 분들은 주의해서 주문해야 한다.


본인은 뒷 장까지 안보고 주문했다가 풀만 먹었....





주문 후 물통과 소스를 가져다 주는데

 

자전거용 물통을 사용하는게 특이한 점이고 단점은 물 양이 적은 편이다.





구이 메뉴에 제공되는 기본이자 전부인 무 절임, 콩가루, 매콤양념장~

 




테이블 마다 비치되어 있는 '삼면 무연 꼬지 구이기 V'

 

무려 2013년 2월에 개발된 최신형이다. ㅎㅎㅎ





처음이라 철든 삼겹살, 철부지 목살 각각 하나씩 주문!

 

마늘은 처음 1꼬치 제공되고 무한 리필할 수 있다.





구이기에 숯이 들어가고 꼬치를 넣어주는 모습

 

처음은 직원분이 와서 설명과 함께 직접 넣어준다.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꼬치별로 10분~15분정도 익힌 후에 먹을 수 있다.





큼직큼직하게 꽂혀있는 고기가 매우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철새 새우꼬치

 

특제 소스를 바른 새우를 꼬챙이에 끼워 구워먹는 철든놈의 별미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캔콜라 주문!!


 

 

물론 빠질 수 없는 이슬이도 한 병~ 시켜준다.





직원의 추천을 받고 주문해봤던 오리엔탈 샐러드


한식의 간장소스와 양식의 오리엔탈이 만난 특제 샐러드라고 한다.


양은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편이다.





치즈가루와 견과류를 얹어줘서 보이는 멋과 맛을 동시에~




토마토와 양상추, 양파 외에도 다양한 샐러드 채소가

 

큼직~큼직~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음 사진에 바로 등장하는 다양한 채소들...


소스가 아래쪽에 엄청 깔려있으니 꼭 섞어 먹길 추천한다.





아직도 열심히 익어가고 있는 고기 꼬치들...


고기를 눈으로만 봐야하니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이 잘 안된다.


그래서~ 중간중간 꼬치를 한 번씩 뒤집어 주면 좋다.

 




겉이 노릇노릇하게 갈색빛을 띄면 먹어도 좋다는 말과 함께

 

다 익은 고기는 구이기 위에 준비되어 있는 철판에 얹어준다.





마늘은 금방 익겠거니 생각했으나 고기랑 익는 속도가 비슷했던....

 




먼저 구워진 삼겹살을 콩가루에 찍고...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절임 무를 깔고 싸 먹어주면 끝~




삼겹살 꼬치를 빼고 남은 자리에 새우 꼬치도 넣어준다.




큼직한 고기가 씹는 맛도 좋고

육즙도 배어 있어 만족만족 대만족!!!




위 사진은 삼겹살, 아래 사진은 목살 부위 되겠다.

 

일행들의 전체적인 평가는 목살보단 삼겹살이 더 낫다는 의견!





푸짐한 양에 다 비빌수가 없어 생풀 뜯어먹던 중..


바닥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소스를 발견 하게 되고...


충격 받아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한다.





다른 메뉴를 맛보자며 주문했던 석쇠 막구이

삼겹살을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서 파채위에 얹어주는 철든놈의 복병!





2000원 추가에 같이 먹을 수 있는 구이밥!

 

석쇠 막구이가 맵진 않았지만 밥과 먹을 수 있는 건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들어주는 사람이 없을 땐 앞접시에라도 놓고 찍어주는 열정을 발휘! ㅠㅠ




고기만 굽기 심심해서 주문했던 버섯꼬치

별도 구매 해야 맛볼 수 있다.





드디어 철새가 다 익어가는 모습!!!

생각하는 것보다 고기나 새우 등 익혀지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미리미리 주문하고 미리미리 구워야 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필히 참고!!!





새우가 먹음직스럽게 꽂혀있었으나

뺄 때 다 부숴져버리는 참사가...ㅠㅠ





이것저것 굽고 바꿔끼고 빼주고 하다보니 정신이 없다~

 

마늘이 리필되는 줄 알면서 뒤늦게 요청해서 구워본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두 번째 철새꼬치도 맛나게 먹어주면~~ 끝~!



 

살짝 아쉬워 먹은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삼겹살 꼬치를 추가 주문했다.

 




화력이 약해져 숯 추가 요청!!




새로운 숯과 함께 삽겸살 꼬치로 다시 한 번 시작한다.




마늘도 굽고 고기도 굽고 방울토마토까지 굽는...

 

구이기 사용이 재미있어질 때 쯤 마무리 됐다. ^^



 


직원들이 각자 다른 멘트가 적힌 조끼를 입고 서빙하는 모습도


하나의 재미있는 눈요깃거리~




 

입구에서 가장 첫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으나


꿋꿋하게 사진 찍어본다. ㅋㅋ


원산시 표기를 기록하려 찍었는데....


마지막에 적힌 직원은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뒤늦게 궁금하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잊지않고 페브리즈맨을 호출했다.

 

농약 분무기에 담긴 패브리즈 샤워를 하는 모습~ 냄새 안녕~~

 




2차로 이동해 가볍게 맥주 한 잔 더 ~~




삼겹살 먹었으면 후식으로 삼겹살을 먹어줘야 하는데

 

큰세계가 아니라 간단하게 후라이드 치킨으로~ 끝~




 


나갈 때 보니 대기 인원이 어마어마해서 더 놀랐던 명동 철든놈


줄 서있을 각오를 하고 방문한다면


평소와 다른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은 곳이였다.


재미있는 구이방식과 분위기에 더 즐거웠던 구이혁명가 철든놈!!!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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