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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13 Nike We Run Seoul 10K 행사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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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나이키 위런 서울 10K 행사 당일!!!

 

 

11월 17일 1시부터 광화문에서 행사 준비 및 사전 등록 등이 시작되었다.

실제 런닝 시작은 3시부터였고 내가 도착했던건 2시쯤~

 

 

 

분주하게 출발점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달리는 순간, 서울이 플레이그라운드가 된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도중 꽤나 많은 나이키 봉투를 멘 젊은이들을 볼 수 있었다.

전날 비도오고 날씨가 매우 추워 안나갈까 고민했었는데 다들 열정이 대단!!!

 

 

 

출발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우산까지 챙겼는데...

거짓말 같이 쾌청했던 광화문 광장~

주변은 아직 어둑어둑...

 

 

 

위런 행사장임을 알리는 다양한 풍선들도 배치되어 있었다.

 

 

 

마치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광화문 앞 붉은물결~

 

 

 

참가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물품보관소가 2시에 마감이라 일단 짐부터 맡기러 이동~!!

 

 

 

늠름하신 세종대왕 동상 뒤로 추운 하늘에 펄럭이는 'We Run' 현수막~

 

 

 

짐 보관은 과거 엉성하게 일단 수거하고 찾는데 한 나절 걸리는 방식에서

원하는 번호의 차량에 보관하고 찾을 때 그 번호 차만 찾으면 되는 방식으로 바꼈다.

 

 

 

날씨가 추웠기에 입고왔던 패딩과 우산 등 소지품을 맡겨줬다.

나이키 엑스포 때 등판에 새겼던 나만의 'i Run' 티셔츠를 입은모습~

 

 

 

올해 아내는 참가 신청은 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뛰지 않을 예정이라 'i Walk'

 

 

 

짐 보관 후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응원팀으로 추정되는 범상치 않는 사람들이 지나간다.

 

 

 

이번엔 고등학생도 함께 뛰는 컨셉이라 초대한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돌 그룹 '빅스타'

 

 

 

광화문 앞 광장에선 다양한 행사를 하겠지만

이렇게 내가 참석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어디있겠나 싶었던 위런의 붉은 물결~

 

 

 

플레이 하는 사람은 못 봤지만 준비해두었던 DDR도 보이고...

 

 

 

 

세종문화회관 계단에도 레이스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추위에 떨고 있는 러너들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어 줄 타악기 공연팀이 등장했다.

 

 

 

앞 쪽, 인상 강한 분들을 주축으로

리듬타며 북을 치는 모습이 매우 멋졌다.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대기하는 사람을 열광시켰던 타악기 부대의 퍼포먼스~

 

 

 

총 3개의 그룹, 3만명이 참가하는 행사다보니

출발하는 시간이 그룹별로 상이했는데

많은 인파속 팀이 섞이지 않게 도와주고 있는 진행 요원들~

 

 

 

B그룹이였던 나는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을 추위에 떨다가

3시 25분 드디어 출발선을 지날 수 있었다.

어찌됐건 START~!!!

 

 

 

아내가 찍어놓은 A그룹의 출발 움짤~

사람이 많아서 초반 300미터 정도는 그냥 걸었던 것 같다.

 

 

 

 

러닝 중 중간중간 기운을 돋아주는 이벤트를 마련해놨는데

그 중 하나인 하이파이브 지점~

 

 

 

이온음료와 물을 준비해뒀던 음수대-

10K 레이스 구간 중 두 번 만날 수 있었는데

젊은 친구들이 어찌나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는지 호랑이 기운 솟아나요~

 

 

 

마포대교를 향해 가던 중 '사진사가 피해야할 역광'을 만났지만

'작가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으면 괜찮다는 '나만의 사진'을 담아본다.

 

 

 

마포대교 북단이 5km 절반 지점이였는데

올해는 준비 운동을 전혀 못하고 참가했더니

매우 지치고 힘들었던 상황!! 게다가 언덕!!!

 

 

 

그래도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밴드와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받아 쉬지 않고 뛴다!!!

i Run !!!

 

 

 

기운빠지는 동네인 여의도를 향해가는 중...

잠깐 땀이 나는 듯 했으나 마포대교 위 칼바람이 다시 러너들을 추위에 떨게 만들어준다.

 

 

 

5km 기점으로 걷는 사람도 많아지고 쉬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지만

'아이가 타고 있어요'를 등에 달고 유모차를 운전하며 뛰는 아빠를 보며 다시 힘을내본다!

정말 멋지십니다!!!

 

 

 

7~8km 구간쯤에 등장한 터널-

일렉 음악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쉴래야 쉴수가 없었던 코스~

 

 

 

전자음악과 조명에 퓔받은 젊은이들이 힘내자며 소리를 질러댔던 파이팅 터널~

 

 

 

그렇게 9km를 힘겹게 지나 마침내 도착했던 Finish Line~

좋은 기록 남겨보자고 전력질주를 하다가...

그냥 들어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기념 사진 한 방 찍어본다.

 

 

 

도착하여 이온음료를 받고 기록 칩을 반납하면 완주 기념품을 준다.

체력 보충 용 간식과 소소한 기념품이 들어있는 봉투-

 

 

 

그리고 완주 기념 메달

2013 We Run Seoul 10K 완주 성공~!!!

 

 

 

하늘은 맑았지만 날씨는 매우 추웠기에(실제 0도에 가까웠던 체감 온도)

얼른 짐이 맡겨진 트럭으로 향한다.

러닝베스트 팔아먹으려고 11월에 행사를 진행한 나이키... 잊지 않겠다!!

 

 

 

나를 기다리며

사진사가 피해야할 역광을 작가의 의도로 풀어낸

아내의 빛내림 사진- 캬~

 

 


옷을 갈아입기도 전에 콘서트가 시작되어 허겁지겁 공연장으로 뛰어가봤다.

 

 

 

빈지노와 도끼가 함께 부르는 'boogie on&on'

 


 

 

빈지노 노래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난 괜찮아~ 내일 아침에 소파 위에 시체가 되어도~♪

 

 

 

외투를 벗길래 설마했는데 관객석으로 던져버리는 멋쟁이 지노~

맞진 않겠지만 받고 싶었다 ㅜ.ㅜ

 

 

 

그리고 도끼의 강렬한 무대~

도끼 노래는 잘 몰라서;;;

 

 

 

출발 때 부터 3만명의 관객을 들었다놨다 했던

출발 드림팀의 에이스 '박재민' MC의 행사 진행~

누군데 말을 저렇게 잘 하나 싶어 찾아봤더니...서..서울ㄷ..ㅐ....

무척이나 열정적으로 진행과 응원을 해주어서 꽤나 좋은 인상이 남았다.

 

 

 

그리고 앱을 실행하고 러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식이 이어지고...

좋겠다~ 마닐라 행 티켓~ 가서 또 열심히 뛰라지~~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다듀 등의 공연이 남았지만

무리한 러닝에 추운 날씨를 버티지 못 하고

나이를 하며 이만 집으로~~~

노을이 아름다웠던 여의도공원 막샷~~

 

 

 

집에 돌아와 혹시나 사은품을 다시 뒤져봤는데...

올해는 벨킨 암밴드 같은 건 안주고...

왠 카카오프렌즈 핫팩과 물티슈 따위만 ㅠㅠ

 


 

끝으로 나의 기록~!!! 

 

 

 

'개인 기록 조회'

웹페이지 주소 링크

http://liverun.co.kr/liveview/liveview.php?rtype=1&pid=58&bib=01966&gender=M

 

 

 

예전 위런 티셔츠가 4벌이나 있어 더 이상 티셔츠를 얻기 위해

신청할 필요는 없었던 We Run Seoul 10K !!!

혹시나 하고 색다른 사은품을 기대하며,

또 새로운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신청하고 참가했는데

현재의 모습은 온 몸 근육통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흑~

그래도 내년에 to be continued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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