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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서울의 맛

[강남역 맛집] 퓨전 일본가정식 - 토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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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단이를 맡겨두고 오랫만에 데이트 나왔던 주말 저녁...


집근처에서 가볍게 식사나 할까 하다가 좀 더 기분내자며 강남역까지 와버렸다.


'어딜 가야하나~' 하고 둘러보던 중 간판없는 집이 있길래 거기로 이동!


둘 다 비주류를 좋아하는 특이한 우리부부~





토끼정??


뭐지!? 뭐 파는 곳이지!?





들어가보니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밤 10시쯤이였나...늦은 시간이였음에도 사람들이 꽤 있는 모습에 살짝 놀람!





구석구석 배치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반지하같은 1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단렌즈를 가져가서 전체적인 모습은 담을 수 없었고 대강 이런 인테리어~





메뉴판 나오기 전까지 진심 여기 뭐하는 곳이지? 싶었던...


아무 정보없이 방문했더니 컨셉 파악이 잘 안됐다.





구석진 자리를 안내해줘서 살짝 싫었는데


테이블에 1번이 찍혀있는걸 보니 왠지 좋은...ㅎㅎ





메뉴판과 함께 내어주는 식기류~





테이블엔 일식 양념통이 준비되어 있었고


아내가 결혼할 때 이 물통 사려고 했었다며 좋아하는 물통이 같이 준비된다.





서류 모아둔 듯 구성되어 있는 토끼정의 메뉴판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tokkijung





일본식 칵테일, 와인 그리고 하이블을 판매하고 있던 주류 메뉴판


그리고 친절하게 적혀있는 원산지 표기





다행히(?) 소주,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새로운 걸 먹어보기 위해 '토끼정 소주(오이, 레몬)'를 아내는 '레몬 동동 사이다'를 주문했다.





그리고 식사류에선 숯불구이(소고기, 돼지고기 반반)으로 주문~





오랫만에 나온 외식이니 좀 더...


'토끼정 고로케'까지 주문했다.





금방 내어오는 '레몬 동동 사이다'와 '토끼정 소주'





메뉴판에


'맛있습니다. 드셔보세요. (소주에 이것저것 넣어서 얼음과 함께 먹어 봅시다.)' 라고 적혀있어서 주문하긴 했는데...


일단 소주를 칵테일 통에 내어오는 건 참신한 아이디어인 듯 하다.





참신한건 참신한거고...


맛은 그냥 저냥...뭐 오이맛도 나고 레몬맛도 나는 그런 소주...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따로 챙겨갔던 자몽에이슬 협찬 라이트!!


11시쯤 됐더니 조명을 더 어둡게 낮춰줬는데...라이트 덕분에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는..ㅋㅋ


나만 좋앜~ㅋㅋ


와이프는 병 넘어갈까봐 별로 안좋아했엌ㅋㅋ


......................





아내가 별로 안좋아하길래...


셀프로 소주잔을 올려두고 내가 사용하게 되었다.





중간쯤 주문했던 소주에도 참 잘 어울렸는데~~


역시나 나만 좋아함....





다시 본래의 포스팅으로 돌아와서....


주문하면 20분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실제로 좀 더 빨리 나왔던 숯불구이 반반이다.





각도가 안좋아서 잘 안보이지만


앞쪽은 빨간 양념 돼지고기, 뒷부분은 간장 양념 소고기 구이였다.





숯불구이에 같이 내어지는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토끼정 고로케 3p' 





숯불구이가 간이 쎈 편이라 같이 먹기 위해 주문했던


후리가케 밥 (1500원)





소박하지만 푸짐한 한 상 차림~





숯불구이!!


맛있다. 간이 좀 쎈걸 빼곤 양도 많은 편이고 훌륭하다.





곁들이 메뉴인 양배추 샐러드


별거 아닌데 숯불구이와 잘 어울린다.





고로케 역시 잘 튀겨져있고


빵가루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안에는 으깬감자가 하나 가득~


고소미해~





후리가케 밥 역시 꿀맛!


일본은 이런걸 참 잘 만든다.




 


정보없이 찾아간 곳에서 맛나게 식사해서 기분 좋았던...


강남역 토끼정~


검색해보니 낮엔 웨이팅이 2시간씩 걸린다고 하는데


줄서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식당이다.


재방문 의사 있음^^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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