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핑의 묘미를 알아버린 후
계곡 캠핑이 아닌 색다른 캠핑장을 찾아보다
코로나로 인해 워터파크도 못 가는데
캠핑장 안에 워터파크가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밀양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그 즐거웠던 추억을 소개한다!
▼ 밀양 미르캠핑장
예약 관련 - http://r.camperstory.com/?713
▼ 먼저 미르 캠핑장의 배치도를 살펴보자!
어마 무시한 규모를 자랑하며
사이트 별 매력이 상이하여
자주 찾아도 질리지 않게끔 되어있다.
▼ 하늘에서 본 미르캠핑장 실사 모습
하늘데크는 높은 곳에 위치하여 뷰가 좋고,
바람, 샘물, 풀잎, 산새라인은
운동장을 끼고 편의시설 가까운 사이트가 있어
이용이 편리한 장점들이 있다.
▼ 미르캠핑장 카페에 가면
배치도 및 사이트 크기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궁금한 부분을 잘 정리해둔 것은
정말 정말 굳~
▼ 캠핑용 사이트뿐 아니라
데일리존 A, B 도 운영 중이라
당일치기 피크닉 및 수영장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 우리가 머물 자리는
숲속데크 10번
비록 편의시설도 멀고
인기도 없는 사이트이지만
이름에 나와있는 것처럼 숲속에 위치하여
한적한 느낌이 들어 조용히 캠핑하기엔
괜찮은 자리라 생각된다.
▼ 여름이라 다들 덥고 힘드니까
일단 아이들 의자부터 펴주고...
▼ 몇 번 쳐봤다고...
타프 치는 건 이제 일도 아니다.
▼ 점심을 거르고 온 탓에
매점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받아왔다.
▼ 캠핑장에서 해먹는 음식도 좋지만...
첫날 점심이나 저녁은 포장을 해오거나
매점에서 파는 음식으로 해결하는 게
모두를 위해서 좋다.
▼ 아빠는 텐트를 칠 테니
너희는 피자를 먹거라.
▼ 텐트 내부 세팅하느라 정신없는데
물놀이하러 가게
튜브에 바람 넣어달라고 조르는
사랑스런 두 아들
▼ 미르 캠핑장은 워터슬라이드 외에도
유아부터 성인까지 놀 수 있는
호텔급 수영장도 준비되어 있다.
정식 명칭은 인피티니풀
▼ 정말... 수영장 및 편의시설 규모는
가 본 캠핑장 중 최대이며 또 최고였다.
▼ 그래도 미르 캠핑장의 시그니처는
워터 슬라이드가 아닌가 싶다.
▼ >>ㅑ~ 여름이다~
워터 슬라이드도 허접하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두었다.
▼ 다시 힘든 노동의 현장으로 돌아와서...
확실히 여름엔 돔 텐트가 편하고 좋은데
아침에 맞는 결로가 싫어서
듀랑고 R2 면 텐트를 가져왔다!
▼ 지금 생각해 보니...
어차피 1박인데
결로를 그냥 받아들이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아무튼 우리집 세팅 완성!!!
▼ 후다닥~ 텐트 피칭을 마치고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수영장을 찾았다.
▼ 우리 아이들은 아직 꼬꼬마라서
워터슬라이드는 타보려 하지 않았다.
나라도 타고 싶었지만...
애들이 놓아주질 않아서...
흑 ㅠㅠ
▼ 1시간 정도 물놀이해 주고...
안 오겠다는 아이들한테
내일 또 올 수 있다고 설득시킨 후
이른 저녁 식사를 시작하였다.
▼ 미르 캠핑장은
중간중간 캠핑장 전체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날아다니는(?) 벌레는 많지 않았다.
▼ 아무튼 배고프니까
고기 굽기 시작!!!
▼ 전체적인 겉면을 살짝 익혀주고
육즙이 새어 나오지 않게
덜 익은 부위를 열심히 익혀준다.
▼ 평소 고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도
나와서 열심히 뛰어놀아서인지
고기도 잘 먹고 밥도 잘 먹는다.
▼ 물론 나도 잘 먹는다.
▼ 짧은 소고기 파티가 끝나고
추가로 준비한 돼지고기 파티~
▼ 소박하지만
맛있었던 캠핑장의 저녁시간
▼ 생각보다 많았던 고기...
여름 날씨에 음식을 남길 수 없으니
열심히 먹어주었다.
▼ 처음처럼 FLEX 미니어처로 즐기는
소주 하이볼~
▼ 역시나 캠핑장에선
아이들 과자 간식도 잘 챙겨주게 된다.
▼ 식성도, 과자 취향도 서로 다른
1호와 2호
▼ 시원한 망고 빙수가 먹고 싶다는 아내
그래서 문 닫기 전에 매점을 찾아갔다.
▼ 동네 작은 편의점 느낌인데
정말 없는 거 없이 다 있었다!
▼ 아이들 물놀이 용품부터
장난감까지 구비 완료!
▼ 참치캔, 라면, 컵라면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품들도 다양하다.
▼ 세상에나...
각종 음료부터 우유, 주류도 잔뜩 가득!
▼ 마른안주류와 견과류,
냉동식품들도 상당히 잘 구비되어 있다.
▼ 비비고 김치부터 죽, 떡볶이 등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들
▼ 망고 빙수를 주문할 수 있는
미르캠핑장의 호프&카페
이장이닭
▼ 이장이닭은 캠핑장 내
작은 호프집이자 카페처럼 운영되고 있었는데
치킨 외에도 생맥, 피자, 빙수 등을
즉석조리하여 판매하고 있다.
▼ 밤이 찾아오니 조용한
수영장 모습
▼ 워터 슬라이드도 조용~
▼ 망고 빙수 포장 완료!
▼ 캠핑장에서 망고 빙수라니...ㅋㅋ
뭔가 다 생경하고 낯선 즐거움이다.
▼ 망고와 블루베리 얹어서
아이스크림 앙~
▼ 아쉬운 1박 캠핑의 밤...
장작을 사다가 캠프파이어도 즐겨본다.
▼ 알리에서 구입한 가스 랜턴
가성비 나쁘지 않았는데...
한없이 얇고 가벼운 유리 글로브가 이후에 깨졌다.
▼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틀어주었는데
집중력 짧은 2호는 금세 탈출해버린다.
▼ 엄마 아빠 뭐 하는지 궁금해서 나오긴 했으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니
또 궁금해한다 ㅋㅋㅋ
▼ 쪼갠 장작으로
즐기는 풍성한 불멍
▼ 8월의 날씨였지만
밤에는 쌀쌀해지는 산속 캠핑장이라
불멍은 사계절 빠지지 않고 즐길 수 있다.
▼ 아쉽고 짧은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캠핑장 이곳저곳을
산책 다녀 보았다.
캠핑장 우측에 위치한 실내놀이터 및 방방장
▼ 실내 시설은 잘 꾸며져 있다.
이것 또한 다녀본 중 최고 시설쯤 됐다.
▼ 실내 놀이터와 워터슬라이드 중간쯤에
나무로 된 오두막 공간이 있다.
▼ 올라가 보진 않았으나
낮엔 아이들이 아지트?처럼 올라가서 놀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실내놀이터 옆쪽으로
A 데일리존이 위치해있는데
이곳은 숙박을 하지 않고 자리를 빌려
당일치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무척이나 깔끔하고 시설이 좋았던
데일리존 A의 샤워실 및 화장실
▼ 평상 따로, 파라솔 공간 따로,
총 19개의 자리를 제공하는 A 데일리존
▼ 수영장 개장 전이라
한산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 수영장 앞에 위치한
개수대 및 화장실 및 샤워장
▼ 배치도에 따로 나와있진 않으나
캠핑장 중간중간 수도꼭지가 매립되어 있어
간단히 손을 씻는다거나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 캠핑장 내에서 볼 수 있는
미르캠핑장 배치도
▼ 넓은 캠핑장을 다 둘러보진 못하고
편의 시설 위주로 구경한 뒤
간단히 영양닭죽으로 아침을 해결해 줬다.
▼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철수할 때 힘이 난다.
밀양에 위치한 미르캠핑장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규모와 스케일을 자랑했다.
대부분의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으며
수영장 및 기타 편의시설도
캠핑장이라 생각되지 않은 수준으로 관리되어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강력하게 남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밀양 미르캠핑장 장/단점
<장점>
1. 시설 대비 저렴한 금액 (1박 4만 원)
2. 아이들 놀이시설이 많다.
(실내놀이터, 방방이, 수영장 등)
3. 큰 규모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4. 봄철 벚꽃캠도 가능하다.
<단점>
1. 이용객이 많다 보니
공용 시설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2. 숲속데크 사이트는 개미가 엄청나게 많았다.
경남 밀양 <미르캠핑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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