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막계곡 캠핑장을 다녀온 후
물놀이 캠핑 맛을 알아버렸고,
곧장 다음 캠핑장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경남 지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하동 도둑골 캠핑장을 검색하여
힘들게 예약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 하동 도둑골 캠핑장
예약 관련 - https://c11.kr/lxwi
▼ 도둑골 전체 배치도는 아래와 같다.
펜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사계절 썰매, 수영장, 트램펄린 등
아이들 좋아하는 시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본 사이트 배치도
▼ 신규 사이트 배치도
▼ 본 사이트 항공샷~
▼ 자리는 넓지만 다른 사이트에 막힌 곳이라
조금 답답할 수도 있는 39번 사이트
▼ 오늘도 우리 가족의 숙박을 책임져 줄
듀랑고 R2
▼ 짐 풀자마자
아이들 배고프니 후딱 준비해 본
어묵탕
▼ 시장이 반찬인 것도 있지만
나와서 먹으니 맛있고, 배고프니 더 맛있다.
▼ 금요일 오후 시간
늦은 점심을 먹고 있을 무렵...
다른 사이트 사람들도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 실제 두 번째 단독 캠핑이라
나름 또 설레였고 준비도 많이 하고 그랬다.
▼ 단독 캠핑에 대한 기대로
요즘 유행하는 돈육등심(프렌치랙)과
한우 모둠까지 구입 준비해봤다.
▼ 돼지고기 보다 덜 질겨서
아이들이 잘 먹는 한우 모둠 구이까지
육식 풀셋
▼ 턱별한 고기와 턱별한 소주~
▼ 아이들 먼저 먹어야 편하니
한우 모둠 구이부터 구워본다.
▼ 육체적으론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과정과 행위들로 인해
보상받고 힐링도 하는 과정이 캠핑인 것 같다.
▼ 2호가 좋아하는 버섯과
소고기에 잘 어울리는
아스파라거스도 구워준다.
▼ 그리고 한우를 제친 오늘의 메인!
돈육등심
▼ 적당히 익혀주고 뒤집어 주면...
캠핑용 비주얼 고기 등장~
▼ 고기가 두꺼운 편이라
육즙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겉면을 바싹 익혀주었다.
▼ 시어링 된 고기는 먹기 좋게 잘라주고
덜 익은 부위를 익혀주면 끝!
▼ 저녁 잘 먹은 아이들은
또봇v 틀어주고 힐링의 시간
▼ 오늘도 야전침대가 열일해주고 있다.
▼ 부족한 실력이지만 불도 피워보고
아이들에게 불멍에 대해 설명도 해줬다.
▼ 한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알리에서 구입한 솔로스토브
▼ 2차 연소로 인한
아름다운 불꽃링도 감상할 수 있다.
▼ 그렇게 꿀잠을 자고 둘째 날 아침,
기분 좋게 일어난 1호~^^
▼ 캠핑장의 아침은 백숙이라 배웠는데...
백숙까진 아니고 닭죽으로 대신해 주었다 ㅎㅎ
▼ 캠핑장에서 독서라니...
점점 꿈꿔왔던 캠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2호는 물놀이 가자며
선글라스 쓰고 대기 중...
▼ 한글을 깨우친 큰 아이는
요즘 책 보는 재미가 있는 듯하다.
▼ 1호에 비하면 아직 애기인 2호 ㅎㅎ
▼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러 고고고~
▼ 레고~레고~
▼ 도둑골 캠핑장은
2개의 수영장이 존재하는데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큰 수영장은
사람도 많고 아이들 놀기에 물도 깊은 편이라
맞은편 계곡물 수영장으로 들어왔다.
▼ 생각보다 차가운 물 온도에
다들 즐겁게 놀지 못하는 중 ㅎㅎ
▼ 물이 차가우면 튜브 위에서 놀으라고 해도
이미 싫다고 징징징징~~~
▼ 그래도 나는 아빠니까 ㅋㅋㅋ
강제로 밀어주었다~~
(아빠를 애타게 찾는 저 손짓...ㅎㅎ)
▼ 결국 둘째는 아빠 품에 안기게 되었다.
▼ 2호도 1호처럼
도넛 튜브에 태워주기로 했다.
▼ 잘 들어가 있긴 하지만
옆에서 계속 잡아주어야 한다…
▼ 혼자 잘 노는 아이들이 부러운 아빠
▼ 하나 놀아주면 다른 하나가 또 난리...
▼ 그러던 중 갑자기 못 보던 철망을 발견!
오후에 진행하는 메기 맨손 잡기 이벤트에 사용될
메기들이 갇혀있었다.
▼ 계곡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 다소 조촐한 계곡 물놀이장
▼ 꼬꼬마 아이들 놀기엔 깊지 않고
적당한 물놀이장이다.
▼ 아이들과 놀이하는 사이
베이스캠프에서 아이들 간식을 준비한 아내
▼ 소시지에 감자샐러드, 아스파라거스 등등
각종 재료를 때려 넣고 먹는
맛있는 샌드위치~!
▼ 잼까지 발라주니 아이들도 잘 먹는다.
▼ 간식은 간식이고
어른들은 밥을 먹어야 하기에
부대찌개로 얼큰하게 속풀이~
▼ 든든한 간식에 이어
과자 먹으며 오후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 핫휠스에 한창 빠져잇던
1호
▼ 도둑골 캠핑장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기에
중간중간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공지사항 등을 전파하는데
오후 버블파티 알림이 울리자
너도나도 할거 없이 달려가기에
우리도 참가해보았다.
▼ 인체에 무해한 버블을 마구 발사하는
버블파티!
▼ 처음 보는 광경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 입구 쪽엔 마련된 워터 커튼을 통해
중간중간 씻어낼 수 있도록 해두었다.
▼ 거품을 가지고 와서 물로 씻어내는 것도
하나의 놀이가 된다 ㅎㅎ
▼ 하늘에서 솜사탕이 쏟아지는 것 같은
버블 파티 이벤트~
▼ 묻히고 씻고를 끊임없이 반복
▼ 애 어른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놀기 좋은 이벤트다.
▼ 많은 인파 속에 혹시나 아이들 잃어버릴까
계속 집중하여 따라다녔다.
▼ 두 번째 버블 발사~~
▼ 두 손 가득 안아보는 거품~
▼ 형이 하는 건 둘째도 그대로 따라 한다.
▼ 거품을 뒤집어쓰면 따라다니며
한 번씩 씻어줘야 한다 ㅎㅎ
▼ 거품 범벅 됐지만
좋다고 웃는 1호
▼ 슬슬 사람들이 빠지는데
꿈쩍도 않고 놀이 중이다...
▼ 마지막으로 인증샷 찍어주고
아쉽지만 철수~
▼ 아이들 씻기고 옷 갈아입히는데
다시 울리는 종소리~~
도둑골 얼음 막걸리 나눠드린다고
가장 큰 냄비 하나씩 들고 오라신다!
▼ 직접 담갔다고 하는데
진짜 시원하고 맛도 훌륭했다.
▼ 물놀이 같았던 버블파티가 끝나고
다시 돌아온 간식 타임
▼ 남은 고기와 막걸리로
조금 이른 저녁도 미리 해결해본다.
▼ 낮잠 잘 시간이 지났는데
이것저것 놀이하고 밥 먹느라
낮잠을 강제로 재웠다 ㅋㅋ
▼ 저녁 불멍 대비 장작을 쪼개다가
최근 구입한 도끼가 먼저 쪼개졌다.
▼ 알리스토브용 쪼갠 장작
▼ 캠핑은 먹고 치우고 먹고의 연속...
아이들 저녁거리로
불고기를 준비해보았다.
▼ 아이들은 고기만 덜어주고
우리는 파채를 얹어 파채 불고기로 업그레이드!
▼ 야심 차게 준비해 간 멜론도
쪼개서 썰어주었다.
▼ 수납과 가격, 불은 예쁘지만
장작 넣기 불편한...
알리발 솔로스토브 ㅋㅋ
▼ 저녁 간식으로 챙겨온
삼천포 쥐포도 구워보았다.
▼ 쥐포는 잿덩이가 되어 버렸고
사이트에 놀러 온 두꺼비(?)와
잠깐 아이컨택을 해본다.
▼ 여름밤 날씨에 계곡 근처이다 보니
무척이나 습했던 날씨…
▼ 2박이지만 역시나 쏜살같이 지나갔다.
늘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캠핑 용품을 가지고 놀이 중~
▼ 스트레치 코드 가지고
걸고 당기고~
▼ 눈 뜨면서 R2 실내는 조금씩 정리하고 나온다.
그리고 아내가 준비한 아침 메뉴로
아이들 밥부터 먹여준다.
▼ 느리지만 혼자 잘 먹는 1호
▼ 남은 재료 처리용
아침 라면!
▼ 차에 짐을 싣기 위해
다른 사이트 철수하는 것을 지켜보며
슬슬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동 도둑골 캠핑장 장/단점
<장점>
1. 다양한 이벤트
(사계절 썰매, 수영장, 맨손 메기 잡기, 얼음 막걸리 등)
2. 아이들 놀이시설이 많다.
3. 큰 규모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4. 계곡이 인접하여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단점>
1. 사이트가 많은 편이라 다소 북적북적하다.
2. 사이트는 넓으나 간격은 매우 다닥다닥 구성되어 있다.
3. 사이트 내 주차 불가한 곳이 있다.
4. 다소 비싼 금액
경남 하동 <도둑골 캠핑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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