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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운동 기록

2014년 7월 29일, 양재천 자전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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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오랫만에 식사 다운 저녁 식사로 아내의 도가니탕을 대신 먹고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10시!!


몸도 무겁고 찌뿌둥한 느낌이 싫어서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결정!!!


갑자기 이것저것 하고 싶은 열정이 폭발하더니

백팩에 카메라, 삼각대까지 챙기고

자전거용 쿠션패드 쫄바지 입고 최근에 구입한 암밴드 장착하고

마스크 뒤집어 쓰고선 양재천으로 나갔다.


이미 좀 늦은 시간이였지만 사진을 찍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서

청담대교 사진을 4장 찍었는데... 11시 됐다고 조명이 꺼진다.


아쉬운 마음 금할 길 없지만 내가 늦게 나왔으니...

그래도 항상 가는 반포대교까진 찍고 돌아왔다.


자전거 타는 도중에 어플을 실행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기록해보는 나의 운동 일지!!!









성수대교에서 좋은 명당을 찾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은 이후


청담대교에서도 뭔가 색다른 뷰를 찾아보려 다시 한 번 풀숲으로 들어갔다.


성수대교 아래보다 100050배 무섭고 더 음습한 곳이였다.





떨리는 마음과 모기에게 포위당했다는 마음에


카메라 옵션도 제대로 만지지 못 한채...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





사실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한강 물도 코 앞이고


불현듯 야생멧돼지라도 출현해서 나에게 달려온다면


피하지 못 하고 바로 빠져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 정도 거리를 유지해줬다.





어둠 따위 뭐가 무섭다고!!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무서웠다.


조명도 꺼지고...


어느새 나는 다시 짐을 꾸려 돌아나오고 있었다는....


청담대교 야경은 여럿이서 출사가서 찍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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