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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진주시 -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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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역 축제가 열리는 계절...가을!!!

 

가장 기대했던 축제 중 하나였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드디어 개막했다.

 

나름 지역 축제로 자리를 잡은 유등축제에 대한 기대 반,

 

사람이 많아서 힘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 반 하는 마음으로 구경을 다녀왔다.

 

 

 

10월 3일, 연휴 첫 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인파에 멀찌감치 주차를 해놓고

 

사람들 사이에 섞여 축제장으로 걸어갔던 길...

 

같은 남강이지만 하류라 아직 잠잠한 모습이다.





해병대 전우회 및 지역 자치 모임에서 교통 정리를 해주는 모습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더니 아직 한산해 보이지만...

 

축제가 열리는 남강 주변은 교통이 통제되고 곧 헬게이트가 열렸다.





진주성이 있는 곳까지 거리가 좀 멀어서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가는 길에 마을기업박람회가 열려 초대 가수가 공연을 하고 있던 모습~





조금 더 지나가니 진주시 청소년 가요, 댄스 경연대회도 준비하고 있었다.


참가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친구들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소싯적이 생각 났던...





공연 외에도 이미 먹거리 시장이 열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축제현장에 어울리는 각 종 길거리 음식들~





각 종 먹거리 뿐만 아니라 장미칼부터 등산복까지 

다양한 판매의 장이 열렸다.





매직아워(해 떨어지는 시간)라고 서둘러갔는데 

결국 매직아워에 담은건 시장 모습뿐... ^^;





10분 정도 더 걸으니 드디어 축제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등축제는 처음 구경하는거라 정신이 없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규모로 유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만큼 사람도....hell.....





초입에 있던 각자의 소망을 적은 등으로 꾸며졌던 연등길





20분정도 더 걸으니 진주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강 주변에 유등이 워낙 광범위하게 셋팅되어 있어서


어디가 메인인가 했는데 촉석루가 있는 곳이 메인스트릿~





삼각대를 들고 다니긴 했는데 너무너무 많았던 인파 속에


사진을 찍고 싶은 의지 조차 꺾여버렸던 현장 분위기...


그래도 삼각대 놓고 장노출로 한 장 담아봤는데...망했...





강 위에 여러가지 유등이 많았지만 사진이 예쁘게 담기지 않아서


길가에 설치된 유등이라도 열심히 찍어줬다.





가장 눈에 띄었던 진주성 전투를 표현했던 조형물!!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설치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진주성 유등을 통과하면 임시로 설치된 부표를 지나 


강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는데


줄이 줄이....사람이 사람이.....





강 건너는걸 포기하고 전세계 국가의 상징이나 구경하는걸로...


태국 코끼리, 미국 자유의여신상, 이집트 스핑크스 등등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많이 설치된 모습!





싱가폴의 머라이언, 일본의 마네키네코, 네덜란드 풍차


그리고 뒷쪽으로 트로이목마도 볼 수 있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종합안내도!


인터넷으로 봤던 유등은 대부분 남강 주변이라서 진주성 내부는 생각을 못 했는데


다음 날 진주성쪽에 가보니 내부가 구경하기도 좋고 더 잘 꾸며져있었다는.....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메인 장소 답게 더욱 화려하게 꾸며진 모습





여기가 메인이다!! 라고 적어둔 유등





유등 불빛도 계속 바뀌고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서


주말이 아닌 평일에 천천히 둘러보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철새 조차도 유등으로 표현해버리는 아름다운 모습 ㅎㅎㅎ





너무 많은 인파에 힘들어서 강변에서 살짝 밖으로 나왔는데


도로변에도 간간히 유등으로 꾸며져 있고


역시나 외각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중 인상에 남았었던 한국의 탈 만들어놨던 구간





민속 탈에는 초자연적인 모습부터 

인간들의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었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나올 것 같은 표정의 탈...





자세히보면 사진 속 어마무시한 인파를 가늠해볼 수 있다.





8시가 되니 갑자기 불꽃쇼를 시작했는데


괜히 뒤쪽으로 빠져있다가 우르르 모이는 인파속에서


절반이 짤린 모습의 불꽃쇼를 감상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웠지만 그래도 불꽃쇼는 많이 봤으니까...라며 위안을 해봤다.





너무 많은 사람속에 있어서인지 


살짝 멀리서 바라보는 축제의 현장도 꽤나 괜찮았다.





유난히 더 밝아보였던 진주교의 모습...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던 사람들이 신기해서 찍어본 사진


전쟁통에 사람들이 이렇게 이동했을까 싶었던 모습 ㅎㅎ





진주교 아래를 지나는데 문득 구도가 예뻐보여서 찍어본 사진


저 많은 사람...어쩔.....





진주교를 지나면 유등은 아니지만 

전구를 이용한 장식이 화려하게 되어 있었다.





그래도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이게 축제는 축제구나 싶었던....






10월 3일 연휴가 낀 주말이라 더더욱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았던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이 날의 구경이 못 내 아쉬워 다음 날 다시 방문했는데 


진주성쪽에서 구경하니 더욱 좋은 기억이 남았다.


그건 이어서 포스팅하는 걸로.....


커밍태순~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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