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했던 축제 중 하나였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드디어 개막했다.
나름 지역 축제로 자리를 잡은 유등축제에 대한 기대 반,
사람이 많아서 힘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 반 하는 마음으로 구경을 다녀왔다.
10월 3일, 연휴 첫 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인파에 멀찌감치 주차를 해놓고
사람들 사이에 섞여 축제장으로 걸어갔던 길...
같은 남강이지만 하류라 아직 잠잠한 모습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더니 아직 한산해 보이지만...
축제가 열리는 남강 주변은 교통이 통제되고 곧 헬게이트가 열렸다.
참가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친구들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소싯적이 생각 났던...
축제현장에 어울리는 각 종 길거리 음식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규모로 유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만큼 사람도....hell.....
남강 주변에 유등이 워낙 광범위하게 셋팅되어 있어서
어디가 메인인가 했는데 촉석루가 있는 곳이 메인스트릿~
사진을 찍고 싶은 의지 조차 꺾여버렸던 현장 분위기...
그래도 삼각대 놓고 장노출로 한 장 담아봤는데...망했...
길가에 설치된 유등이라도 열심히 찍어줬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설치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강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는데
줄이 줄이....사람이 사람이.....
태국 코끼리, 미국 자유의여신상, 이집트 스핑크스 등등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많이 설치된 모습!
그리고 뒷쪽으로 트로이목마도 볼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봤던 유등은 대부분 남강 주변이라서 진주성 내부는 생각을 못 했는데
다음 날 진주성쪽에 가보니 내부가 구경하기도 좋고 더 잘 꾸며져있었다는.....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천천히 둘러보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도로변에도 간간히 유등으로 꾸며져 있고
괜히 뒤쪽으로 빠져있다가 우르르 모이는 인파속에서
절반이 짤린 모습의 불꽃쇼를 감상할 수 밖에 없었던...
살짝 멀리서 바라보는 축제의 현장도 꽤나 괜찮았다.
전쟁통에 사람들이 이렇게 이동했을까 싶었던 모습 ㅎㅎ
저 많은 사람...어쩔.....
10월 3일 연휴가 낀 주말이라 더더욱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았던
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이 날의 구경이 못 내 아쉬워 다음 날 다시 방문했는데
진주성쪽에서 구경하니 더욱 좋은 기억이 남았다.
그건 이어서 포스팅하는 걸로.....
커밍태순~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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