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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찾아서~/지방의 맛

전북 군산 - 빈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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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중식요리!!! 유명한 집이 서너곳이나 된다.

 

그 중에서도 복성루 짬뽕이 가장 유명하다 들었지만 

Youtube에서 전국 5대짬뽕의 허와실을 보고나니 찾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물론 전화해봤는데 당일 판매량이 동났다고 해서 포기한 건 아니다. (겨우 오후 3시였는데...)

 

해서~ 검색을 통해 찾아낸 '빈해원'!!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라고 한다. Since 1952

홍콩영화에서나 나올 듯 한 규모와 실내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이라 소개한다.

 

 

 

 

군산 시내가 넓지 않아 찾기 어렵지 않았던 '빈해원'. 보이는 크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물 왼편에 빈해원 전용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다른 포스팅을 보니 외부 간판은 최근에 바뀐 듯 하고,

내부는 아직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것 같다.

 

 

 

홍콩영화에서 왠지 성룡이 2층을 뛰어다닐 것 같은 실내풍경.

 

 

 

요즘 다시 유행하는 옛여관 느낌의 실내 룸.

 

 

 

천장에 형형색색 인테리어도 무척 인상 깊었다.

 

 

 

왠지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오래된 중식당 느낌!!

 

 

 

점심때가 지난 시간의 방문이라 내부에 다른 손님은 안보였지만

왠지 방으로 들어가고 싶어 안쪽으로 자리했다.

 

 

 

1980년대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 태어난 해가 있지만 분명 그럴 것이다..ㅎㅎ

내가 기억하는 1990년대 서울은 이 정도 느낌까지는 아니였기에~

 

 

 

엄청 많은 종류의 메뉴판.

예전 중식당에는 많은 메뉴가 있었다. 가끔 샥스핀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왜 안되냐며 싸웠다던 라디오 사연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설마 이곳은 모든 메뉴가 바로바로 준비될까...??

 

 

 

별미고추초면에만 부연설명이 달려있길래 한 컷~

야채,해물,국물이 없는 짬뽕이라니...

 

 

 

물은 보리차였던 걸로 기억~

 

 

 

중식당의 기본 찬. 단무지와 깍두기.

 

 

 

먼저 주문했던 탕수육 小가 나온다.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일단 주문!!

 

 

 

소스가 미리 얹혀져 나오는 스타일로 특별한건 없었다.

 

 

 

강하지 않은 소스맛의 탕수육.

 

 

 

간이 약한 편이라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은 느낌.

 

 

 

'빠삭'함까진 아니지만 '바삭'함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튀김옷이 얇은 편이라 느끼하지 않다.

 

 

 

짬뽕만 주무하려니 아쉬워서 시켜봤던 짜장면. 이게 5000원이라니...

 

 

 

겉모습은 옛날 중국집에서 볼수있는 스타일.

 

 

 

삭삭 잘 비벼주고~

 

 

 

돌돌말아~ 한입 흡입. 특별함은 없지만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다른 곳에서 얼마나 많은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짜장면~

 

 

 

가장 기대했던 짬뽕. 재료는 신선해 보였다.

 

 

 

but... 불맛이 느껴지지 않아 약간 실망스러웠던 국물.

 

 

 

그래도 셋 중 가장 괜찮게 먹었던 짬뽕.

 

 

 

실내를 보고 신나서 3개의 메뉴를 주문해 먹었지만...맛은 그냥 평범한 편.

 

 

 

후식으로 야쿠르트 2개 챙겨주신다~

 

 

 

배를 채웠으니 이제 빈해원 실내 투어를 시작!! 2층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동안 차이나 타운에 와있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1층하고는 다른 느낌의 2층 룸. 왠지 마작을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

 

 

 

2층도 1층 못지않은 실내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성룡옹이 뛰어다닐 것 같은 구조~

 

 

 

이 방이 밖에서 보이는 빈해원 건물의 2층 창가쪽이 되겠다.

 

 

 

크~ 큰형님의 은퇴식은 여기서 하는걸로!!

 

 

 

계산하고 나오는 1층 입구에는 군산 여행 관련 책자가 마련되어 있다.

 

 

 

빈해원은 솔직하게 맛으로 추천하기 보다는 그냥 한번쯤 구경해보기 좋은 중식당이였다.

맛이 없진 않지만 여행을 떠나 찾아가서 먹었을 때의 기대감을 채우기엔 살짝 부족한 듯!!

복성루의 평가도 좋지 않은 걸 보면 군산 중식요리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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