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가족 외식으로 어떤곳이 좋을까 고민하다 청계산 부근에 위치한 온누리 장작구이를 다녀왔다.
초벌장작구이 오리가 유명하며 밑반찬 무한 리필 및 가격대비 푸짐한 양으로 대기인원이 꽤 있었다.
하지만 주변을 공원처럼 잘 꾸며놓고 주변에 장작불까지 피워져있어 대기하는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만족했던 순간을 소개한다~
청계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 쭈~욱 들어오면 저수지 앞에 위치한 온누리 장작구이 청계산점.
주말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대기 인원이 많았다.
그래서 주위 풍경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중간 중간 피워놓은 불 주변에서 장작타는 것도 지켜보고...
아이들을 위한 자판기 및 미니 놀이기구들도 준비되어 있다.
대기 & 후식을 책임지는 온누리 자판기 카페.
지하, 지상 1~2층으로 되어 있으나 보통은 지하와 1층만 운영하는 듯 하다.
여러가지 장작구이 중 오리 장작구이 1마리를 주문하였다. (41000원)
믿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먹거리 사용 안내.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기본 찬이 깔리고...
초벌구이 된 오리 한 마리~
좀 더 익혀 먹기 위해 불판 주위에 척척~ 올려준다.
초벌이 됐기 때문에 적당히 잘 익힌 후~
준비된 절임 반찬과 한 쌈 해주면 그 맛이 끝내준다.
배추로 휘감아 쌈장을 얹어 먹어도 맛이 좋다.
창가 자리에 앉았더니.. 고양이가 자꾸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그래서 함께 했다~
인당 식사로 제공되는 김치말이 국수.
맛은 괜찮았는데.. 좀 더 뜨겁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 미적지근한 온도가 아쉬웠다.
오리 한마리 주문시 서비스로 제공됐던 오리탕.
메뉴로 주문했다면 후회를 했을지 모르지만 서비스로는 괜찮았던 오리탕.
한 마리로 양이 부족해서 추가 주문했던 삼겹살 장작구이.
삼겹살 장작구이가 첨이라 이게 맛이 원래 이런가 싶었던...
역시 유명한걸 먹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래도 감칠만 나는 절임 반찬과 맛있게 한 쌈 싸서 냠냠~
처음 주문 시 숯과 함께 들어가는 고구마와 감자~~ 이런 사소한 거에 감동한다!!
잘 익은 고구마..맛도 참 좋은데요.
대기하면서 찍었던 장작불. 쌀쌀한 저녁 날씨에 어울리는 분위기 ^^
가족 식사를 할때면 어디가 좋을지 항상 고민에 빠지는데
약간의 드라이브도 필요하고 분위기도 괜찮으면서 푸짐하고 맛까지 좋아
만족할만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방문할 수 있다면 가보기를 추천~!!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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