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동, 이태원 넘어가는 골목에 위치한 동아냉면 본점.
냉면이 몹시 땡기는 여름이나 해장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인데 이제야 포스팅한다.
이젠 방문 노하우가 있어 대기따윈 하지 않지만
식사시간대에 오면 넓지 않은 공간이라 웨이팅을 해야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많은 손님들이 찾는 듯 하다.
어느 늦은 저녁시간, 냉면이 땡겨 오랫만에 다시 찾았다.
8개 정도의 테이블 홀에 별채로 구성되어 있는 실내.
요즘 물가엔 저렴하다고 할 수있지만 예전에 비해선 많이 오른 가격. 제작년인가 만두가 추가되었다.
물냉, 비냉 小 하나씩 주문하니 기본 반찬인 절임 무와 가위를 가져다주신다.
보통 3~4번씩 먹어주는 동아냉면의 육수.
뭐 다시다 맛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한 번 마시면 멈출 수 없다!!! 후루룩~ 후룹후룹~
물냉 小 모습. 두가지 냉면 모두 매운 양념을 얹어 주신다.
꽤나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싫어한다면 미리 걷어내고 비벼줘야 한다.
이것은 비빔 냉면. 매운양념과 육수의 양으로 물냉, 비냉을 구별해야 한다 ㅎㅎ 별차이가 없다는 뜻!!
한번에 쭉~~~~~ 먹어도 좋지만~, 끊어 먹기 쉽게 적당히 잘라준다.
돌돌돌 말아서 한 젓가락~!!
매운 맛을 상쇄시켜주는 절임 무. 밑반찬으로 찰떡궁합!
육수를 좀 더 넣어주니 비냉인지 물냉인지 구분이 안가는 비주얼. 그래도 맛은 좋다~
육수를 많이 먹어 小 짜만 먹어도 충분했다는...
포장해서 먹은적도 있지만 온육수는 기본으로 주는 것 외에 별도 포장은 안해주신다.
얼핏보면 분식집처럼 보이는 동아냉면~
냉면육수의 비밀을 직접 시청한 후 '이 집은 안전할까?' 라는 걱정을 했던적이 있었는데
다시와서 주방을 살펴보고 맛을 보고 하니 깔끔하게 관리하는 모습도 보이고
가끔씩와서 먹기엔 이 만한 집이 없다고 생각되는 그런 곳이다.
냉면이 땡길 때 마땅한 단골집이 없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위치는~
'맛을 찾아서~ > 서울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포역 - 마포나루 (0) | 2013.02.05 |
---|---|
한남동 - 한남동, 그집 (0) | 2013.02.03 |
홍대 - 초마 (1) | 2013.01.26 |
영등포 - 송죽장 (1) | 2012.10.18 |
이태원 - 쟈니덤플링 (0) | 2012.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