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 있어 목동의 유명한 고깃집을 찾았다.
제주 먹고기, 껍데기가 맛있다는
조연탄
목동은 나에겐 아무런 연고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 곳이라 장소가 내키지 않았었지만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화악~ 바뀌었어!!~”
흠흠...
또 찾고 싶었던 고깃집이라
즐거웠던 기억을 포스팅한다.
▼ 여의도에서 퇴근 후
멀리~멀리~ 이동하여
목동 조연탄에 도착할 수 있었다.
▼ 목동의 유명 맛집이라는 소개를 받고 오긴 했지만
3호점까지 있는 줄은 몰랐...
▼ 평소 대기인원이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여파로 인해
다행히(?) 쉽게 자리할 수 있었다.
▼ 메뉴판은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단출하게 2개만 나와있다.
▼ 어느 정도 미리 세팅되어 있는 불판
사이드에 이것저것 소스가 올려져 있다.
▼ 고기를 가져다주시면서
바로 썰어버리기에
사진 찍기 무척 힘들었다. ㅎㄷㄷ;;;
▼ 딱 봐도 무척이나 좋아 보이는
돼지고기 품질!
▼ 먹고기가 정확히 뭔진 모르겠으나
뭔가 투박하게 썰어 먹는 막고기(?)를
말하는 게 아닌가 싶다.
▼ 투박한 만큼 더 먹음직스러운 느낌이다.
▼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
명란젓, 멜젓(멸치젓갈)
▼ 쌈장처럼 보이지만
갈치속젓, 홀그레인 머스터드+고추냉이
▼ 흔한 고깃집의 소스 뿌린 양배추,
그리고 불판 위의 콩나물
▼ 고기를 주문하면 일단 기본으로
해장라면이 같이 나온다.
▼ 푸짐해 보이는 한상 차림~
포스팅하며 보니 흡사 잔칫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 손님으로 가득 찬 가게였지만
고기는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직접 구워주신다.
▼ 인원이 많았기에
양쪽 불판 위의 고기 사진을 비교하여 찍어보았다.
▼ 대세를 따르기 위해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 설마 이 크기가 한점인가요...??
▼ 좀 더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신다.
▼ 먹기 직전 푸짐한 한상 모습
▼ 소주 한 병을 가져다주실 때도
망치로 위아래를 툭툭~ 두드리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 소주님 등장하십니다~
퍼포먼스~
▼ 코로나 대응으로 더욱 국뽕 차오르는 요즘...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소주~^^
▼ 고기 굽는 모습 구경하느라 넋을 놓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직접 명란젓을 얹은
고기 한 점 먹어보라며 하나씩 세팅해 주신다.
▼ 직접 먹어보는
명란젓 먹고기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한 번 더 잘라먹어도 좋은 크기...
▼ 고기 익은 모습이 넘나 아름다워서
필터 넣고 스냅샷도 한 컷!
▼ 명란젓에 익숙해질 때 즈음...
홀그레인 머스터드에 와사비(고추냉이)를
소주 조금 넣고 섞어주신다.
▼ 그리고 역시나 집게로 세팅해 주는
1인 1점
▼ 삼겹살보다 비계는 훨씬 많고
고기 절단면이 좀 더 투박한 먹고기
▼ 주먹고기(?)랑 좀 더 비슷한 느낌이다.
▼ 한라산이 독한 것 같다고 하여
원래 마시던 녹색 소주로 변경-
▼ 홀그레인+고추냉이 소스에 명란젓까지...
고기 한 점이 가진 모든 행복
▼ 추가로 주문했던 먹고기
그리고 하이라이트가 됐던
돼지껍데기
▼ 껍데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콩가루
▼ 필터 제거한 리얼 픽처!
먹고기 육질이 정말 좋다.
▼ 먹고기만큼 유명한 껍데기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메뉴
▼ 먹던 테이블이지만
다시 한번 담아보는 풀샷~
▼ 육즙을 간직하기 위해
최대한 큼직큼직하게 겉면을 익혀준다.
▼ 응..??
또 찍어봤다.
▼ 먹고기는 이제 됐고,
껍데기의 두께가 정말 특이했는데
‘저걸 어떻게 먹지..??’ 싶었다.
▼ but...
내 예상은 빗나가고
싹둑싹둑 큼직큼직 잘라주신다.
▼ 동영상이 대세라지만
나는 움짤~
▼ 김치가 맛있다고 하여 찍어보았는데
포커스 어쩔...
▼ 대망의 껍데기 시식 시간~!
이것도 아주머니께서 직접 먹어도 좋다며
세팅해 주셨다.
▼ 맛은 대창이랑 비슷한데
평소 먹던 쫄깃한 껍질이 아닌
겉바속촉
바삭한 겉면에 톡 터지는 비계의 부드러움이
무척 특이한 식감과 맛을 보여줬다.
▼ 조연탄에선 사이다를 주문해도
직접 뒤집어 따라주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 얼음 적당히 넘치는 잔채움~
▼ 아이스 소주도 리필~~
▼ 술이 들어간다~ 쭉 쭈쭈 쭉~
▼ 맛집의 특징은 김치도 맛있다는 점!
명란젓에 홀그레인머스터드+김치 조합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탄수화물을 먹어야겠다며 일행이 주문한
누룽지
▼ 뒤늦게 빠진 김치 맛에
추가를 요청하였다!
▼ 위에 살짝 보이지만
3호점은 조연탄 함흥냉면이다.
역시나 놓치지 않겠다며 주문...
▼ 냉면 하나당 교자 만두 2개를 같이 내어주시는 듯하다.
▼ 먹어보진 않았지만
짭조름한 진한 육수가 특징인 함흥냉면
▼ 비빔냉면도 뭐...
매콤 새콤한 맛이겠지...
신선한 먹고기에 두툼한 껍데기까지...
이미 특이함 가득이지만
아주머니들의 유쾌한 서빙에
다양한 곁들이 메뉴, 얼음 소주, 음료 등...
분명 찾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고깃집이다.
나의 재방문은 100%이고,
지인도 데려가고 싶은 맛집 인정~!!!
<서울 목동 조연탄 지도>
'맛을 찾아서~ > 서울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역 술집] 맛깔나는 안주와 한잔하기 좋은 - 그집 (0) | 2021.02.16 |
---|---|
[양재역 술집] 한잔하기 좋은 한식 이자카야 - 보래식탁 (3) | 2020.07.30 |
[가로수길 술집] 홍꼬탕 성지 - 고향역 (0) | 2020.03.05 |
[가로수길 술집]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로컬 맛집 - 한추 (한잔의추억) (0) | 2020.03.04 |
[양재역 맛집] 대구 동인동 찜갈비를 양재에서 즐긴다! - 동인동 (0) | 2019.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