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일동제약 사거리 부근 골목길에 위치한 CHICO
화려하게 꾸며진 외관탓에 '항상 뭐 하는 곳이지~?' 하고 지나쳤던 곳인데
아내가 인터넷 검색해보곤 괜찮다는 얘기를 하길래 찾아가봤다.
화려한 모습으로 손님들의 시선을 끄는 외부 인테리어
후미진 골목에 위치해서 잘 찾아가야 한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매우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다양하게 페인팅해놓은 병들과 브라질의 가수 세르지오 멘데스 이름도 볼 수 있고,
다양한 페인팅 액자도 벽면에 장식되어 있다.
인터넷으로 보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실내가 좁은 편이였다.
하지만 테이블이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어 부담없이 앉아줬다.
다양한 칵테일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무알콜 칵테일도 있어 술 못하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입구 근처에 물이나 소스, 냅킨 등을 챙길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다.
한 쪽 벽면에 가득 진열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라틴st 소품들~
카운터 겸 칵테일을 제조하는 바에도 재밌는 그림을 볼 수 있다.
예전같았으면 쳐다도 안봤을 것 같은데...
엔틱한 샹들리에도 예뻐보인다.
식사를 하고 칵테일 한 잔하러 들렸던 터라 간단하게 2잔 주문했는데
특이한 기본 안주가 나왔다.
매콤하고 달콤했던 과자~
내가 주문했던 클래식 마티니
짜게 절여진 올리브가 마티니 잔속에 풍덩~
안 먹던 칵테일을 먹어보려니 뭔가 적응되지 않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짠 올리브를 먹어주며~ 끝!
아내는 라임 모히토 한 잔~
왠지 주문해보고 싶어 '마티니로 한 잔~' 했지만
모히토를 보니...'같은 걸로~'를 외치고 싶어졌던....
칵테일을 접할 일이 없다보니 맛을 느끼기보단
그냥 분위기를 즐기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
손님들이 좀 빠진 후 내부 전경은 아니고 반경 정도 되는 모습을 담아봤다.
피자, 퀘사디아, 샐러드 등 맛난 음식이 많았지만
배가 부르니 담에 먹어보는 걸로~^^
다소 저렴한 가격에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치코
안주없이 술만 마셔본 적이 얼마만인지...!!!
씹을 거리가 없어 뭔가 허전했지만...
색다른 분위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은 곳을 발견한 기분 ^^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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