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 애플하우스

일요일 점심...

문득 떡볶이가 먹고 싶어 오랫만에 찾아간 애플하우스

오래된 간판도...상가 복도에 써있는 낙서도...

예전 그대로다~

들어가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줄서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 ㄷㄷㄷ;;

여기가 3대 떡볶이집 중 하나라며 대기하는 사람도 보이고...

인기도 여전하다.

다양한 분식 메뉴가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떡볶이랑 순대는 500원씩 오른 듯!!

테이블에는 버너만 준비되어 있으니 서빙를 기다리지말고

물과 단무지, 티슈 등을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

셔츠를 입고 갔던터라 앞치마를 착용해줬다.

깨알같은 애플마크!

한 입 베어물고 싶은 완전체 모양~

애플하우스의 절대지존 메뉴

무침군만두!!!

모든 메뉴에 같은 고추장이 쓰이는 듯 한데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정말 잘 어울린다.

순대볶음도 주문해줬다.

늘 같은 메뉴만 먹게 되는...ㅎㅎㅎ

역시나 같은 고추장 베이스인데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당면이나 채소가 푸짐하진 않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훌륭한 편이다.

다른 테이블 위에 국물이 있길래 물어보니

주방 앞에 있으니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한다.

잔치국수 메뉴가 있어 그 베이스로 추정되는 멸치국물 맛~

주문한 즉석떡볶이 1인분에

라면사리, 삶은계란 하나 추가한 모습~

순대볶음이랑 무침만두를 먹고 있으니

어느새 펄펄 끓고 있는 떡볶이~

생동감을 전하기 위한 움짤~

양이 왠지 2인분이 나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다른 메뉴에 떡볶이 1인분이 딱 좋은 구성인 것 같다!!!

라면사리가 3000원에 형성되어 있어

비싼 편이지만 넉넉한 양을 보니 만족~

밀가루 떡이라도 맛있으니 괜찮아~

라면이 불기 전에 선처리해준다.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 맛도 나고

매콤하면서 살짝 달콤한 맛에

멈출 수 없는 포크질~

라면부터 처리하고 쪼개 주는 삶은 계란~

즉석떡볶이라 국물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좋다.

평소같으면 밥까지 볶아먹었겠지만 소식기간이라 여기까지~

음료는 따로 판매하지 않고 내부에 있는 자판기에서 뽑아 먹을 수 있는데

의도된 건진 모르겠지만 사과 맛을 팔고 있다는...ㅎㅎㅎ

청량한 맛이 잘 어울려 후식으로 딱이다.

 

오랫만에 찾아가면서

'아직 있을까~? 주말인데 영업할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모든 걱정을 날려버렸던

명불허전 애플하우스 분식!!!

앞으로 더 번창해서 주니어들 손잡고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