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클럽NB 골목안쪽에 위치한 리틀사이공
어느 날 저녁, 가족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으로
예전 방문 때 쌀국수와 볶음밥의 맛이 괜찮아서 다시 찾아봤다.
리틀사이공 강남점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정경호님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농구선수가 하는 쌀국수집이라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이 날 방문 때 바로 옆 테이블에서 허재 선수(현 감독)와 지인분들이 모여서
소주 한 잔 하는 모습을 보고 '아 맞구나~' 싶었다는...ㅎㅎ
메뉴판 소개 시간!
SAIGON 글씨체가 맘에 든다.
우린 가족식사이니 월남쌈 라지와 쌀국수, 짜죠를 주문!!
게살, 목이버섯, 당근, 당면, 고구마, 계란, 생새우, 저민돼지고기 등을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 튀긴 요리
향이 살짝 나는 편이고 게살 맛보단 여러가지 야채 맛이 더 어우러지는 느낌~
짜죠(Cha Gio)
저민 돼지고기, 새우, 버섯, 당면 등을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 튀긴 요리
역시 게살보단 돼지살~
사골과 약재를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 숙주 등을 곁들인 쌀국수
가족 식사니 푸짐하게 달라고 해서 그런지..
원래 이렇게 나오는지.. 암튼 엄청 푸짐하게 나온 모습!!
쌈재료가 워낙 다양해서 한 종류씩만 넣어도 쌈오버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내가 말아 본 쌈은 아래와 같이 터지고 난리...ㅋㅋ
고기 욕심을 줄여야 하는 것인가!!
시간이 지나니 도전 정신이 생긴 것인가!?
안먹으려 했으나 강제권유로 한 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또 충격..
나이들어간다는 건...
고수를 먹을 수 있게 된다는 것...
감동~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너무 친절했던 서버분들 때문에 더더더더더욱 즐거웠던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훈훈한 외모까지... 10점 만점에 10점~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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