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정리하는 송년 모임 장소를 찾다가
얼마전에 현경에서 괜찮은 모임을 했다는 민제 동생의 추천으로
현경 본점을 가보게 되었다.
중식당이..게다가 현경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본점이라고 하니
다녀온 소감을 포스팅 한다.
2011년 12월 30일, 저녁시간에 방문한 청담동 현경 +본점~
본점이라 그런지 확실히 장식(?)이 조금 남다르게 되어있다. 현경 두루마리를 들고 있는 왕서방(?)
입구의 왕서방을 지나 내부로 들어오면 각종 중국 술병과 대륙 스타일의 장식이 진열되어 있다.
현경하면 중식 프렌차이즈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각종 메스컴 홍보 자료가 벽에 가득한 건 어찌보면 이 집에선 자연스러운 실내 풍경.
건물 이름이 현경으로 되어 있는걸 보니 여러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미리 예약을 하여 2층에 위치한 룸으로 배정을 받게 되었다.
중식당에선 흔히 볼 수 있는 따뜻한 자스민 차.
테이블 마다 준비되어 있는 간장, 식초, 고추가루 트리오.
모임자리인 만큼 평소에 먹기 힘든 요리로 주문~~
1번 요리 깐풍기.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으나 튀김이 두꺼워 약간 거부감이 있었다.
닭고기 양보다 많이 두꺼웠던 튀김 옷.
푸짐한 해물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팔보채. 역시나 기본 이상의 맛을 보여준다.
두툼하게 손질된 해물과 야채로 인해 먹는 식감이 좋았다.
가장 흔한 요리가 되어버린 중식 요리... 적당한 튀김옷과 소스로 기본에 충실한 탕슉~
크림소스 중하새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주문했던 요리.
같은 중하새우인데 새콤달콤한 소스가 차이점. 튀김옷이 가장 두꺼웠다.
새우 든 사람 무안하게 만드는 새우아웃포커싱.
두툼한 튀김 옷때문에 인기를 잃은... 단무지 위에 누은 중하새우.
중식요리 총집합의 날~~ 탕수육, 중하새우, 깐풍기, 팔보채 되겠다.
전부 대짜로 주문하였으며 위의 사진은 절반이 다른 테이블에 나눠진 양이다.
2층에 있어서 안챙겨주시길래 달라고 졸라 받은 서비스 군만두.
사실 배불러서 잘 먹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인원대비 양이 부족한 듯 하여 추가로 주문한 누룽지탕.
뚝배기에 지글지글 끓는 소리가 압권이라고 해 주문하였으나
소스를 부어서 가져오신 아주머니의 센스...ㅜ.ㅜ
그래도 푸짐한 해물과 뜨끈한 누렁지가 속을 달래주는
걸쭉 누릉지탕 맛은 합격점.
역시 추가 메뉴인 난자완스.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는데. 미트볼이랑 비슷한 느낌.
현경의 모든 요리는 붉은 소스구나를 마지막까지 확인시켜주는 순간.
그래도 맛은 다 다르다.
마지막이라 더욱 푸짐하게 느껴지는 난자완스.
고객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현경 청담 본점이였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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