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캠핑을 다녀온 지 2주 만에
또 단체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다.
'제발 좀 가자 가족여행'이라는 가족 모임에서
아빠 넷에 아이 일곱 데리고 떠나는
'아빠, 어디가!?' 컨셉 캠핑~!
▼ 5월 말의 날씨였기에 갯벌 체험을 해보자며
태안에 위치한 어은돌 해수욕장 내
캠프캠프 캠핑장을 찾았다.
▼ 어은돌 해수욕장엔 캠핑장이
꽤 많이 있는 편인데
그중 캠프캠프 캠핑장이
관리도 잘 되고 나름 유명하다고 하여
검색 후 찾아가게 되었다.
▼ 캠프캠프 캠핑장의 시설배치도
캠핑장 검색 시
가장 중요하고 자주 찾아보는 정보!
예약 관련 - https://cafe.naver.com/eoeundolcamp
▼ 캠핑도 중요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갯벌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 캠프캠프 캠핑장의
시그니처 포토존
▼ 나의 캠핑 횟수와 같이 3번째 피칭해보는
듀랑고 R2
▼ 텐트 설치는 이제 익숙해졌는데...
프론트월은 또 요령이 필요했다.
▼ 이번에도 같이 해주신
선배 캠퍼 형님의 노스피크 옐로우스톤
▼ 두 개의 사이트를 잡고 텐트를 구석으로 몰아둔 뒤
그 앞에 루나타프L 설치를 하여
공용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 아빠 넷이 서로 의논한 것도 아닌데
알아서 요리하는 사람, 아이들 보는 사람,
정리하는 사람 등등
각자 위치가 정해진다 ㅎㅎ
▼ 캠핑=고기이므로
첫 끼부터 고기 굽기 시전!
▼ 소고기는 아니지만...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구워준다.
▼ 태안 어은돌까지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하고
텐트 피칭에 식사까지 하니
벌써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 오늘의 영화는
WALL E
▼ 텐트는 사실 잠만 자는 공간이라
굳이 세팅을 안 해도 되는데...
이 땐 계속 조금씩 열심히 꾸며주었다.
▼ 첫날 저녁, 가장 비싸게 주고 구입해 온
곱창전골 (Feat. 닭고기)을
먹기로 했는데 소스를 안 가져온 동생 덕에
메인쉐프를 담당했던 형님이
이것저것 넣어 직접 간을 하게 되었다.
▼ 집중력 짧은 동생 아이들은
금세 밖으로 나와있...
▼ 아직은 불멍의 참맛을 모르지만
그래도 불은 계속 지펴본다.
▼ 푹 끓이고 이것저것 다 넣고
우여곡절 끝에 살려낸 곱창전골
▼ 밖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묶어두기 위해
마시멜로우도 꺼내 구워준다.
▼ 직접 구워보기도 하며...
짧은 첫날밤은 그렇게 끝~!
▼ 이때만 해도 캠핑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면
그렇게 온몸이 쑤시고 아팠다 ㅎㅎㅎ
(안 쓰던 근육 쓰고 몸을 움직이니 몸살이...ㄷㄷ)
▼ 요리사 형님들은 아침부터
애들 음식 해먹이느라 분주하다 ㅎㅎ
▼ 아이들 영양 아침해주고
아빠들은 라면 파티~
▼ 아침에 부족한 물건 사러
마트 나갔던 일행이 사 온 아이스크림~
▼ 갯벌 체험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아이들...
▼ 대략 10분에 1미터씩 내려가는 바닷물...
▼ 결국 뻘이 나오진 않았지만
일단 물속에 들어간 아이들!
▼ 사진 포즈 취하라니까
V를 못해서 직접 만들고 있는 중... ㅋㅋㅋ
▼ V 성공~!!!
▼ 추워서 깊게 들어가진 않아도
물놀이는 포기하지 않는다.
▼ 오들오들 떨면서도
즐겁게 노는 아이들
▼ 시간이 좀 지나 뻘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기대했던 그런 갯벌은 아니었다.
▼ 인터넷으로 미리 호미까지 주문하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건지는 게 없어서 아쉬웠다.
▼ 그러나 그것은 부모 마음이고
아이들은 별 상관없는 눈치...
▼ 장난꾸러기 ㅋㅋㅋ
▼ 갯벌 체험을 기념하며
아이들 단체 사진 찰칵~!
▼ 조개 잡는 갯벌 체험은
서해바다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하니
혹시나 가실 분들은 참고!
▼ 잠깐의 물놀이를 마치고
근처 모항항에서 회를 떠먹기로 했다.
▼ 아이들은 구경하느라 좋고
아빠들은 안줏거리 살 수 있어 좋은
수산물 직판장!
▼ 회를 먹긴 하지만
즐기는 사람은 없었기에
가볍게 광어 한 마리~
▼ 그리고 제철이라고 하여
갑오징어도 두 마리 같이 주문하였다.
▼ 캠핑장 사장님 추천으로 방문한
모항항 3번 항구수산
▼ 아이들은 간식으로
왕새우튀김도 한 마리씩 쥐여주었다.
▼ 아침은 거지처럼...
저녁은 황제처럼...
또다시 고기 굽기를 시전하였다.
▼ 아이들 먹기 좋으라고 참치캔으로
참치전도 만들어주시는 능력자 형님
▼ 캠핑장 내 어린이 놀이 시설이 없다 보니
아이들은 계속 바닷가만 바라보고 있다 ㅋㅋ
▼ 금요일 밤과 다르게
토요일 밤은 확실히 사람도 많고
뭔가 좀 더 시끌시끌한 활력이 있다.
▼ 도시도 캠핑장도
토요일은 밤이 좋아~♪
▼ 아이들 밥도 다 먹였고,
밤이 깊었으니 아빠들의 시간이 시작됐다!
▼ 쫀득쫀득 맛이 좋았던
갑오징어
▼ 오늘을 위해 구매해 온
아빠들 전용잔 꺼내들고 건배~
▼ 매운탕도 맛나게 끓여 먹었다.
▼ 마지막 날 저녁에 산책도 하고
이것저것 이벤트가 있었으나 사진이 없어서
바로 다음 날 아침이다 ㄷㄷㄷ;;;
역시나 숙취에 힘들어도 아이들 아침은
깔끔하게 준비해 준다.
▼ 더운 날씨에 철수하느라
사진은 없지만
헤어지기 전 포토존에 모여
오늘을 기록해보았다.
어은돌 캠핑장은 갯벌체험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바닷가에 뻘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5~6월은 뻘만 있는 게 확실)
그래도 부지런한 캠장님 덕에
편하게 지내고 올 수 있었던 첫 아빠캠 성공~
태안 어은돌 캠프캠프 캠핑장 장/단점
<장점>
1. 사장님
(까칠하시지만 확실한 일 처리로 애매한 상황이 없었다)
2. 부지런한 사장님
(할 말은 다 하시지만 친절하고 부지런하시다 ㅎㅎ)
3. 관리가 잘 되어 있다.
4. 수산시장이 가깝다.
<단점>
1. 아빠캠은 2개 사이트를 이용했지만 4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건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
2. 아이들 놀이 시설이 없다.
3. 갯벌 체험을 기대하면 안 된다.
(뻘은 있지만 바다 생물은 없다)
태안 어은돌 <캠프캠프 캠핑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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