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3대 맛집이라는 뜻으로 쓴 건 아니고
대한민국 냉면 중 '평양, 함흥, 진주 냉면'이
크게 3대 냉면으로 분류가 된다고 한다.
결국 종류라는 뜻 ^^;
뭐 그래도 종류가 있으면 파는 식당도 있는 법!
진주에서 나름 제일 유명하다는
하연옥을 다녀와서 소개하려 한다.
▼ 사실 다녀온 횟수로 치면...
주변 지인들이 놀러 올 때마다 무조건 데려갔으니
지겨울 정도로 여러 차례 방문을 했다.
그중 이현동에 위치한 본점은
본관, 별관으로 나뉠 정도로 규모부터 다르다.
▼ 진주 전통음식관
하연옥 본점의 외관
냉면, 육전,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
▼ Since 1945
ㅎㄷㄷㄷ;;;
하연옥 별관의 모습
▼ 본점 대비 작아 보이는 외관이었지만
내부는 꽤 신식 인테리어로 잘 빠져있다.
▼ 아이를 키우기에 중요하게 보는
원산지 표시판
소고기 메뉴가 많은데
미국산, 호주산을 사용하여 단가를 낮춘 듯한 느낌!
▼ 늘 정신없지만...
애 둘 데리고 식사하다 보니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다.
▼ 냉면을 주문하면 무 절임 정도만 나오는데
육전을 주문하였더니
다양한 기본 반찬이 같이 나온다.
▼ 소선지국밥에 사용되는 국물-
하연옥의 소선지국밥, 진주 비빔밥 등을
다 먹어보았는데 다른 맛집이라는 곳보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시간이 없다면 이곳에서 모든 메뉴를 접해봐도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
▼ 하연옥 다른 지점에선
좀 더 푸짐한 샐러드로 나오는데
본점은 간단한 양배추 샐러드가 나온다.
▼ 육전과 잘 어울리는 무 절임!
▼ 진주 물냉면-
무척 푸짐하다.
고명도 많고 면 양도 무지 많다.
▼ 평양냉면은 꿩고기 육수,
함흥냉면은 가자미회 무침에 양념,
진주는 해물 육수 베이스에 육전 고명을 사용하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한다.
▼ 진주 비빔냉면-
새콤달콤한 비빔 육수에 육전이 올려진 모습
▼ 역시나 엄청 푸짐하다.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하는 맛이다.
▼ 냉면은 잘라먹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불편하니까 나는 잘라먹겠다!
▼ 비빔냉면도 예외는 없다!
싹둑 싹둑! 서걱 서걱!
▼ 아삭한 오이와 달콤한 배, 짭조름한 무
다양한 고명과 함께 먹는 진주 물냉면!
▼ 비빔냉면도 양념만 차이점이고
모든 고명이 동일하다.
육전+오이+배+무 등을 조합하여
한 입 넣으면... 후~
▼ 육전...
말이 필요 없다.
둘 이상 간다면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메뉴이다.
역시나 주위 모든 지인들은 만족하며 먹었다.
▼ 소고기 우둔살을 사용하고
얇게 펴서 전으로 부쳐 나온다.
이 메뉴를 모르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역시나 맛에선 불호가 없었다!
▼ 간장 안 찍어도 맛있는데
굳이 설정샷으로 찍어보았다.
▼ 식사 시간엔 대기를 피할 수 없고,
그 외에도 늘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그래서 1층엔 다양한 간식거리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 하연옥은 하대점이 직영으로 운영되었는데
19년도 여름,
촉석루 직영점이 추가 오픈한다는 소식
하연옥은 서울 냉면 대비 가격도 저렴(?) 하고
양은 푸짐하고 맛도 훌륭하다.
원조가 무엇인지 전통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냥 맛있는 음식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주에 오면 다른 곳보다
하연옥은 꼭 들러야 할 필수 맛집이라 생각한다!
재방문 200%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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