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월에 가족들 생일이나 기념일이 몰려있는 편이라 모임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편인데
올해도 삼촌의 협찬으로 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내가 애기낳고 한 번만 데려가 달라고 졸랐던 곳인데 이렇게라도 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ㅎㅎㅎ
2016년 1월 1일, 병신년 새해 첫 날부터 과식하자고 다짐하며 찾았던 서울 신라호텔
항상 1월 1일에 찾다보니 늘 같은 인테리어로 꾸며진 로비를 보고있다.
여긴 인테리어에 변화가 없네~~
2015 Christmas Ornament 라고 적혀있지만
2013년에도 이 디자인이였다는...
그래도 예쁘다고 단이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좋아했다.
2시 입장 대기 손님들로 가득한 로비...
오랜만에 만난 친척분들께 인사하고 단이도 보여드리고 정신없는 와중에 포스팅용 사진도 찍어줬다.
Happy New Year 2016!!!
The Best All Day Dining In Asia
확실히 웬만한 호텔뷔페는 다 가봤지만 파크뷰가 지존이다
지긋지긋한 느낌인데 또 예쁘다며 사진찍고 있는....
미리 예약됐던 룸으로 입장!
아기를 안고 있어 입장할 땐 못 찍고나중에 찍었던 사진이다. ㅎㅎㅎ
22명의 대가족 입장~ 젤 큰 방 같았는데 가득 찼다는...
옷하고 가방은 별도 옷장에 보관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겨울이였지만 심플하게 식사할 수 있더라는~
뷔페 먹다 지친 사람들을 위해 별도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더파크... 겨울엔 운영하지 않는다.
착석하고 보면 자리엔 양식기가 기본 셋팅되어 있다.
젓가락도 준비되어 있는 센스~
baby도 있다고 했더니 따로 테이블 종이를 준비해줬다는...ㅎㅎㅎ
숨은그림 찾기가 있지만 아직 단이는 주워 던지는 용도로 사용한다.
신라호텔 접시는 두껍고 무거운 편인데
아기용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잡아 던져도(?) 좋은 구성이였다.
크레용은 안쓰고 따로 챙겨왔다능...^^
역시나 입장 땐 사람이 많아서 나갈 때 찍었던 더파크뷰 내부 사진
음식이 셋팅되어 있는 안쪽 테이블
입구쪽 빵과 생과일쥬스가 준비된 코너
사각으로 사시미와 스시가 준비되었던 코너
정초부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디저트 코너는 그나마 좀 편히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정말 놓칠게 하나 없는 맛난 케익들...
과일 젤리? 푸딩? 종류
밖에서 비싸게 사먹는 마카롱보다 훌륭했던...
제철 과일도 적당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단이를 안은 채로 사진찍고 다녔더니 계속 직원들이 와서 불편하시면 음식을 떠드리겠다고 챙겨준다.
감동*50000
직원들 신경쓸까봐 자리로 돌아왔는데 와인을 따라주고 있다.
카메라 들면 행동을 멈추시길래 잽싸게 손만 찍어줬다. ^^;
샴페인, 와인 모두 향도 좋고 맛도 좋았다.
운전을 해야 해서 많이 먹진 못 한...
테이블 중간중간 셋팅되어 있던 이름모르지만 예쁜 생화
단이 이유식 챙겨먹이고 가족 사진 찍느라 직접 떠먹은 접시는 하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떠온 음식 사진찍고 주워먹고 그랬다는...ㅠㅠ
집에 돌아오니 폭풍아쉬움이...ㅠㅠ
그래도 퀄리티 좋은 양갈비, 전복구이, 생연어 등등... 나름 잘 주워먹었다!
이곳에서 좋은 식재료를 안쓴다면 어디서 쓴단 말인가..!! 정말 훌륭한 퀄리티다.
밥 양이 적어서 좋았던 스시 접시
짜장면, 쌀국수도 웬만한 전문점보다 맛났다는...
못 먹은 음식에 대한 아쉬움은
단이 미소 한 방에 눈녹듯이 사라진다.
아직 직접 만든 이유식하고 과일 외엔 안먹이기에...
뷔페에 준비되어 있던 레몬을 갈아서 떠먹여줬다.
나를 닮아 시큼한 맛을 싫어하는 듯 ㅎㅎㅎ
저 표정 보려고 계속 시큼한걸 떠먹인다! ^o^
미리 준비해갔던 이유식을 데워달라고 주문했더니
친절하게 접시에 받쳐 가져다 준다.
얼른 주시죠 어머니
샐러드만 가져왔던 접시
대파를 고기와 같이 먹으면 풍미가 좋다며 아내가 챙겨준다.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다 모인 접시!
전복, 탕수육, 생연어, 양갈비
단이에게 계속 이것저것 몰래 먹이려는 외숙모님들...그걸 지켜보는 아내의 불안한 시선 ㅎㅎ
생각보다 아기와 온 테이블이 많이 보였는데
그 중 두 달 먼저 태어난 여자사람을 보고 심쿵해버린 김단(10개월)
시원하게 탄산수 마시려고 얼음잔을 요청했는데 동글동글 예쁜 얼음을 채워 가져다준다.
마카롱밖에 못 먹어본 디저트 접시...아..쉬워...ㅜㅜ
당도가 높고 신선했던 과일들...
아내가 떠와서 찍긴 했지만 단이 챙기고 어른들 전달해드리느라 잘 못먹긴 마찬가지였다. ㅎㅎ
파크뷰에 갔던 중 젤 못 챙겨먹고 와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온가족이 모여 사진도 찍고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나중에 단이 좀 크면 세식구만 와서 조용한 식사를 해보고 싶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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