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모임 약속이 있어 이곳저곳 찾아보던 중
철공소 컨셉의 '철든놈'을 발견하고 특이함에 빠져 이 곳으로 결정!!!
저녁 시간에 웨이팅이 길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칼퇴해서 서둘러 찾아가봤다.
을지로 3가역 12번 출구에서 살짝 골목길로 들어가면 보이는 명동 철든놈
구이의, 구이에 의한, 구이를 위한 구이혁명가라고 자신있게 적어둔 모습!!!
강남역에 제 2공장, 수원에 제 3공장을 지으며 세력 확장 중!
6시 30분에 저녁 손님 입장이 시작하는 듯 하다.
입구에 다양한 구이기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
조금이라고 의심이 된다면 페브리즈맨을 불라달라고...ㅎㅎㅎ
그럼 흠뻑 적셔준다고 한다~~
아~ 보고 빵터짐~!! ㅋㅋ 나갈 때 꼭 불러볼테다!!!
재미있어 보이지만 시간이 늦어질수록 무거운 걸 들고 대기 해야한다는...ㄷㄷㄷ;
모든 메뉴판을 다 찍진 못 했는데 기본 샐러드 외에도
샐러드 파스타가 있어 면까지 드실 분들은 주의해서 주문해야 한다.
본인은 뒷 장까지 안보고 주문했다가 풀만 먹었....
자전거용 물통을 사용하는게 특이한 점이고 단점은 물 양이 적은 편이다.
무려 2013년 2월에 개발된 최신형이다. ㅎㅎㅎ
마늘은 처음 1꼬치 제공되고 무한 리필할 수 있다.
처음은 직원분이 와서 설명과 함께 직접 넣어준다.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꼬치별로 10분~15분정도 익힌 후에 먹을 수 있다.
큼직큼직하게 꽂혀있는 고기가 매우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특제 소스를 바른 새우를 꼬챙이에 끼워 구워먹는 철든놈의 별미
물론 빠질 수 없는 이슬이도 한 병~ 시켜준다.
직원의 추천을 받고 주문해봤던 오리엔탈 샐러드
한식의 간장소스와 양식의 오리엔탈이 만난 특제 샐러드라고 한다.
양은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편이다.
큼직~큼직~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음 사진에 바로 등장하는 다양한 채소들...
소스가 아래쪽에 엄청 깔려있으니 꼭 섞어 먹길 추천한다.
아직도 열심히 익어가고 있는 고기 꼬치들...
고기를 눈으로만 봐야하니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이 잘 안된다.
그래서~ 중간중간 꼬치를 한 번씩 뒤집어 주면 좋다.
다 익은 고기는 구이기 위에 준비되어 있는 철판에 얹어준다.
일행들의 전체적인 평가는 목살보단 삼겹살이 더 낫다는 의견!
푸짐한 양에 다 비빌수가 없어 생풀 뜯어먹던 중..
바닥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소스를 발견 하게 되고...
충격 받아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한다.
삼겹살을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서 파채위에 얹어주는 철든놈의 복병!
석쇠 막구이가 맵진 않았지만 밥과 먹을 수 있는 건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별도 구매 해야 맛볼 수 있다.
생각하는 것보다 고기나 새우 등 익혀지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미리미리 주문하고 미리미리 구워야 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필히 참고!!!
뺄 때 다 부숴져버리는 참사가...ㅠㅠ
마늘이 리필되는 줄 알면서 뒤늦게 요청해서 구워본다.
구이기 사용이 재미있어질 때 쯤 마무리 됐다. ^^
직원들이 각자 다른 멘트가 적힌 조끼를 입고 서빙하는 모습도
하나의 재미있는 눈요깃거리~
입구에서 가장 첫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으나
꿋꿋하게 사진 찍어본다. ㅋㅋ
원산시 표기를 기록하려 찍었는데....
마지막에 적힌 직원은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뒤늦게 궁금하다!
농약 분무기에 담긴 패브리즈 샤워를 하는 모습~ 냄새 안녕~~
큰세계가 아니라 간단하게 후라이드 치킨으로~ 끝~
나갈 때 보니 대기 인원이 어마어마해서 더 놀랐던 명동 철든놈
줄 서있을 각오를 하고 방문한다면
평소와 다른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은 곳이였다.
재미있는 구이방식과 분위기에 더 즐거웠던 구이혁명가 철든놈!!!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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