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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찾았던 The Big(더빅)
양재천에서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두근두근하는 마음 참아가며 지나치곤 했는데 생각난 김에 방문해봤다.
ㄴ짜 구조로 탁 트여있는 모습이 매력적인 더빅
왠만한 정신력으론 이곳을 그냥 지나치긴 힘들 것이다.
여름 특선 메뉴인 Watermelon Wheat(워터메론 위트)
광고가 떡! 하니 붙어있다.
홀에 적혀있던 간단 메뉴판
수박맥주는 세일까지 한다~!!!
맥주에 과일 맛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나는 일반 생맥주를 주문~
아내는 수박이 먹고 싶었다며 와타메론 위트를 주문!
잠깐 맛을 보니 생맥주에 수박 맛보다는 향이 난다고나 할까...
뭔가 오묘한 느낌적인 느낌의 맥주맛~
기본 안주로 여름에도 눅눅하지 않은 뻥튀기가 나온다.
안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내부 사진을 찍어봤다.
하이네켄 생을 뽑을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
분위기 좋은 창가쪽 자리에
은은한 핑크빛 조명으로 빛을 내주고 있다.
아내에게 55.8 단렌즈의 마력을 느껴보라며 카메라를 건네줬더니
맥주잔 잡은 나의 손 스냅을 찍어준다.
모둠 소세지 half 를 주문했더니 포크와 나이프를 셋팅해준다.
접시 예뿨~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단품 메뉴가격이 3만원대 정도 했고
half는 만원 중반대... 2인이서 먹기 적당한 양으로 나온다.
소세지 외에도 샐러드, 웨지감자 등이 같이 나오는...!!
큼직큼직한 웨지감자~
소세지도 잔슨빌급으로 짜지도 않고
맥주 안주로 먹기 딱 좋았던 메뉴~
밖에 나오는 순간부터 집도는 내가 한다!
대강 잘라서 캐챱에 푹푹 찍어 흡입해준다.
바삭하고 부드러웠던 웨지 감자
캐챱 말고도 새콤한 맛이 나는 크림소스도
소세지와 매우 잘 어울리는 편이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전부 먹고싶었지만
맛만 보고 나머지는 포장을 부탁 드렸다.
고퀄리티 포장 박스에 담아주는 모습에 고객 감동~!
양재천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는 The Big(더빅)
늘 지나가면서 한 번 들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감 반, 만족감 반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양재천에서 운동하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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