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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양재역 5번출구 앞에 위치한 5구역. 음..?
주꾸미와 석쇠불고기 전문 체인점이다.
입구가 특이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아 가보게 되었다.
건설 현장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입구 모습.
미즈컨테이너처럼 공사판 컨셉의 디자인이 꽤나 디테일하게 잘 꾸며져있었다.
아직 다른 곳에서 본적은 없으나 체인점인걸로 확인!
체인점인걸 확인하고 나니 인테리어의 멋짐이 그래서 그렇구나 싶다.
계산서와 수저를 담는 봉투, 조명 등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소주한잔 하기 좋은 메뉴들이 가득했으나
첫 방문이니 메인 메뉴로 보이는 주꾸미를 주문했다.
용두동 주꾸미 골목에서 먹었던 방법과 비슷해 보이는 제조공정.
이런 디테일은 왠지 사람을 들뜨게 만들어준다.
주꾸미 제조공정에 필요한 깻잎, 천사채, 락교 등 밑반찬이 셋팅된다.
두께감 있어 보이는 불판도 올라오고...
둘이 먹기에 넉넉한 양의 철판주꾸미 2인분.
열기 오른 철판위에 지글지글 끓어주는 주꾸미 볶음~
넉넉하게 담아주는 주꾸미 양.
너무 오래 익히면 크기도 줄고 맛도 떨어지니 적당히 익혀준다.
주꾸미 질도 괜찮아 보인다.
용두동 주꾸미처럼 많이 맵지 않은 적당한 매운맛도 좋았다.
깻잎 깔고~ 천사채 올리고~ 주꾸미와 락교도 올리고~
이렇게 한쌈~ 매운맛도 잡아주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무쌈에 곁들이면 시원 아삭한 맛이 좋다.
내껀 주꾸미 2개라며 욕심부려 한 쌈~
그냥 무조건 2점씩...
먹는 중 깻잎을 넣어 함께 볶아봤다.
주꾸미가 많이 맵진 않았지만 궁금해서 주문해봤던 계란말이.
가쓰오부시를 위에 뿌려 춤을 추고 있었다.
솨라있네~ 살아있어~
두께감도 나쁘지 않았다.
케챱에 찍어 한 입~
메뉴에 있길래 후식볶음밥 1개 주문해봤다. 야채+김+날치알
주꾸미를 건져내고 남은 양념에 비벼준다.
김도 가득 얹어주고~
숙련된 솜씨로 볶아주고 눌려먹기 위해 철판위에 퍼트려주면 완성!
서빙하는 직원보다 내가 더 잘볶는다며 만들었던 하트 ♥
마무리는 남은 주꾸미를 얹어주는걸로~
다 먹고 식사 개념으로 먹는 밥이지만 맛이 없으면 기분이 안좋을때가 있는데
5구역 볶음밥은 합격~ 개운하게 무쌈을 곁들여도 좋다.
식당 컨셉은 젊은 느낌이였으나 메뉴구성 때문인지 어르신도 많았던 5구역.
벽면부터 소품까지 모든 인테리어에 통일된 느낌이 좋았다.
왠지 올라타고 싶었던 미니 포크레인!!!
뒤에 재밌는 문구 "우리도 곧 사장된다~♬" 퐈이팅~
재밌는 컨셉으로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 잡는 5구역.
공사판, 건설현장 느낌의 인테리어와 재밌는 멘트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함이 만족스러웠다.
기분까지 Up되는건 보너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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