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 잔이 너무 갖고 싶었던 날들을 뒤로하고...
하얼빈 맥주를 맛보게 되면서
하얼빈 맥주잔도 갖고 싶다는 물욕이 생기게 되었다.
"근데 마트에서 팔고 있네!?"
"그럼 어쩔 수 없이 사야겠네!?"
하고 구입했던 하얼빈 전용잔
포스팅을 시작한다^^
▼ 칭따오보다 훨씬 오래된
중국 최초의 맥주라 불리는
하얼빈(Harbin) 맥주
▼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으나
그렇게까지 알고 싶진 않다...-_-;;
▼ 암튼 전용잔을 준다기에 구입했고
바로 박스 오픈을 진행해주었다.
500ml 8 Cans, 1 Free Glass
▼ 처음 보고 칭따오 짝퉁이 나온 게 아닌가 싶었으나
이것이 원조였다.
▼ 전용잔은 아직 밖에서도 접해보지 못했었는데...
매장보다 내가 더 빠르구나!!
▼ 하얼빈 맥주는 양꼬치 집에서 먹어봤고
그 외에 수입맥주 행사 코너에서
미리 만나본 적이 있어 친숙한 느낌이다.
▼ 전용잔의 상세 스펙
을 찍으려 했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 그래서 스티커를 떼어
식탁 위에 붙여서 다시 찰칵!!
오비 맥주 수입이고 잔은 한국산이다.
중국 맥주이지만 잔은 한국산이라고 하니
뭔가 더 맘에 드는...^^;
▼ 용량은 285ml로 작은 편...
▼ 중국스럽지만
신상이라 그래도 맘에 든다.
▼ 가장 맘에 들었던 잔의 두꺼움!!
잔이 너무 얇으면 설거지할 때도 신경 쓰이고
실제로 쥐었을 때도 불안한 느낌인데
두툼하고 단단한 두께감이 참 좋았다.
▼ 하얼빈 맥주와 전용잔의 투 샷!
▼ 덤으로 세일 중이라 같이 집어왔던
하이네켄
▼ 딱히 맛있는 줄 모르겠지만
World Class Beer이기에
오랜만에 구입해보았다.
▼ 오늘의 안주는 올반에서 포장해온
순살 치킨!
▼ 500ml 캔에 285ml 잔이라
한 잔 가득 담기진 않지만
그래도 꾹꾹 눌러 담아보았다.
▼ 라거 계열이라 거품 지속력은 짧은 편
▼ 그럼 제가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 ㅋ ㅑ ~
여름에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꿀꺽하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잠깐의 행복이 찾아온다.
▼ 애 재우기 전 한 캔 마시고
다시 애 재워놓고 또 한 캔을 뜯어주었다.
▼ 아내는 Kloud Clear Zero
무알콜 맥주!
▼ 애들이 잠들면 시작되는
우리들만의 파티 타임~
▼ 목넘김은 부드럽고
추운 지방 맥주답게 시원하게 마시니
청량감도 좋은 편이다.
‘빙둥(氷動), 신둥(心動)’
‘차가우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하얼빈 맥주 광고 문구에 적힌 대로
시원함이 더욱 좋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맥주이다.
전용잔까지 생겼으니 앞으로 더욱 아껴줘야겠다.
(자주 마셔줘야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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