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 이리오너라

종로 불돼지에 이어 2차로 이동했던 민속주점 '이리오너라'

꿀막걸리가 먹고 싶어 검색해 찾은 곳인데...

들어가봤더니 지난 번에도 왔었던 장소였다는......

여튼 일반 민속주점에서 볼 수 없는 꿀막걸리가 있다고 하니 소개해본다.

종각역 젊음의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민속주점 '이리오너라~'

인테리어만 봐도 민속주점임을 알 수 있다. 

내부가 매우 어두운 편이고 사람도 가득가득~이라서.. 바로 테이블 기본안주 사진으로...^^;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내어오는 맑은 콩나물국~ 미지근해서 먹진 않았다.

기본으로 같이 제공됐던 양념 간장 순두부

일행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훔쳐갔던 꿀막걸리~

사진으로는 뭔가 우유 처럼 나왔지만 실제로 저정도로 하얗진 않은...

꿀막걸리의 금액은 9000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고,

꿀은 바닥에 깔려있는지 저어주면 뭔가 미끄덩한 느낌이 들었다.

휘젓다가 위로 들어보니 꿀로 추정되는 갈색 시럽이 살짝 보인다.

올리고당이다 아니다 라며 논쟁이 있었지만 그냥 꿀맛이 나니 꿀 인걸로 대충 마무리~

꿀의 달달한 맛이 너무 잘 어울려서 다들 대만족하며 드링킹~ 드링킹~

안주는 막걸리엔 파전이라며 해물파전으로 구색을 맞춰봤다. 

특별함은 없지만 나름 잘 팔렸던 파전~ 맛은 괜찮은 편이였다.

소주파를 위해 주문했던 해물짬뽕탕~

얼큰한 국물과 우동사리가 잘 어울려 역시나 순식간에 흡입했던...

칼칼한 국물에...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소쿠리에 담긴 조명이 비치는게 예뻐서 담아봤던 천장 사진~

 

 

종각역 부근은 워낙 술집, 밥집이 많아서 항상 어딜갈까 고민하곤 했는데

최근에 가본 곳 중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곳이 아닌가 싶었던 이리오너라~

물론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꿀막걸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마땅히 갈 곳을 못 찾는 분들에겐 꿀막걸리 한 번 드셔보길 추천~!!!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