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갈 일이 있어 아무 연관도 없는 신포시장엘 들렀다.
지난번엔 소문을 듣고 찾았고 이번엔 지난번 만족했던 것을 다시 추억하기 위해~
온니 닭강정 포장을 위하여!!!
볼 일보고 들린터라 살짝 늦은 시간에 방문한 신포 시장!
신포 닭강정은 가본 적 있으니 이번엔 맞은 편 찬누리 닭강정으로~
신포 닭강정의 유명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 곳도 꽤나 줄이 길다.
닭을 이렇게 큰 솥으로 튀겨내는 곳은 속초 만석닭강정 쪽이랑
신포 시장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 훌륭한 모습~
어마어마한 양을 튀겨내고 있다.
닭튀김도 분업화 시대!!
한 켠에서 열심히 튀김 옷을 입히는 모습~
반죽된 닭을 기름솥으로 하나씩 투하~
다른 솥에선 1차로 튀겨진 닭을 다시 한 번 튀겨준다.
잘 튀겨진 닭은 양념에 비벼지는 영광을 얻게 되는데
이때 매운맛을 내주는 청양고추가 투입 되는 모습을 우연찮게 볼 수 있었다.
땅콩하고 고추가 들어가니 좀 더 맛깔나게 보이는 시각효과~
양념 비비는 솥에서 다시 한 번 섞여지는 치킨군단~
접시와 주걱으로 현란한 섞기솜씨를 보여주신다.
그렇게 만들어진 한 접시의 닭강정-
닭 한마리의 부위가 정확하진 않으나 양은 확실히 많이 주는 편이다.
모든 과정을 반복하여 쉬지 않고 포장되어 지는 닭강정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포장 일조하였다.
태..택배 박스에도 넣어지는 닭튀김들...
어떻게 시켰길래 저 크기 박스에 담아주는건지...부럽다.
그렇게 후라이드 하나, 닭강정 하나 포장해서 집으로~~~
보너스로~
닭강정 줄 기다리며 사먹었던 모둠꼬치~
'신포시장에 오길 잘 했어~' 라는 감탄이 터졌던 순간~
후라이드와 닭강정은 반반 섞어 부모님과 잘 나누어 먹었는데
신포 닭강정을 먹은지가 오래되서 맛 비교는 불가능하고...
일반 프렌차이즈 치킨집보다 닭도 크고 튀김옷도 두껍지 않아 만족만족 대만족~
쉽게 먹을 수 있는 프렌차이즈 치킨하고 달라 가끔씩 생각나는 신포시장 닭강정~
왠지 옛날 통닭 느낌도 나고 양도 푸짐해서 한 번씩 찾아가서 포장해올만 한 것 같다.
아직 안가봤다면 한 번쯤~ 들려보길 추천하는 곳~!!!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