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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11-12-17, 토요일.. 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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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 길었던 토요일을 추억하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조조로 보자는 마음에서부터 긴 하루가 시작된다~
내용은 임파서블한 미션을 깨알같이 헤쳐나가는 톰 아저씨의 멋진 스토리로.. 개인적으론 재미있게 봤다~



영화를 보고 나왔지만 시간은 아직도 11시..
광장에 꾸며진 친환경 크리스마스 장식을 이쁘게 담아준다.



코엑스 앞에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 장식이 있길래 카메라에 담았지만...
밤에 봤으면 더 예뻤겠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리 예약해둔 엔끌로에. 이곳도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이 곳곳에 꾸며져있다.

 

점심 시간이지만 분주한 미용실~ 민희누나 만나러 왔어요~~~

 

오늘은 머리하는 날~ 파마를 하기 위해 그 동안 길렀던 머리를 쫙쫙 붙여주고 있다~ (혐짤주의!)

 

날이 추우니 따숩게 랩도 감아주고~~ 나온 결과물은 잠시 후에...



예쁘게 머리를 하고 카메라 용품을 사기 위해 남대문 지하 쇼핑센터를 찾았다.



평소 처치 곤란이였던 지원이의 온누리 상품권. (쓸곳이 없다는 의미!)



우연찮게 가격이나 물어볼까 하고 들렀던 남대문 지하쇼핑센터에서 발견한 우리에스티상품권 매매소.



23장이나 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드디어 떠나보내게 되는 순간. 친절하신 사장님이 허락해주셔서 사진을 찍었다.
장당 8%의 수수료를 받고 구입해주신다. 말만 잘하면 수수료를 깍아주신다!!



상품권이 이렇게 현금으로 바뀌었습니다!!! 우하~ 꽁돈 생긴 기분~!?



기분좋게 상품권을 바꾸고 원래의 목적지인 남영카메라에 도착했다.
밖에 진열돼있는 수 많은 카메라 용품들~ 이곳이 천국이다!!!



이렇게 깜찍한 카메라들이 진열되어 있다.



한정판으로 추정되는 롤라이 카메라. 가격은 깜찍하지 않다.



정말 대포만한 렌즈가 실물로 존재한다는걸 믿게돼버리는 순간이다...



더 빠져들기전에 렌즈에서 눈을 떼고..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씨에스타 플렉시블 파티션을 구경해봤다.
알파브라보 백팩에 넣기 위해 실물을 보려고 했던 건데 M사이즈가 딱 맞더라.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지원이가 과감하게 구매해줌!! 와우~!!!



a65 구입시에 받았던 aroma 필터가 천원짜리로 밝혀지면서 정이 뚝 떨어졌었는데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김에 필터 추천을 받아 호야 UV HMC 필터를 구매했다.
이것도 역시나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던 지원이가 구매해주었다~ 상품권 바꾸길 잘 했어!!



호야필터 광고 문구를 보니 더욱 뿌듯해진다. ㅎ_ㅎ



필요한 물품을 구입 후 신세계 백화점을 지나던 길에 내가 환장하는 너무 예쁜 케익들이 모여있어 명품필터 장착 기념으로 담아본다.




백화점 트리 장식에 어안효과 사진도 담아보고~



남대문 시장 골목하면 유명한 갈치 조림을 먹으러 왔다.



파마 기념으로 예쁘게 나온 머리 사진도 한 장~!!! (혐짤주의!!)



갈치조림 사진으로 안구 정화~~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였는데 맛이 괜찮아 거부감없이 잘 먹었다.



조림 무와 갈치 살 한 토막 올려서 밥이랑 먹으면~~~~~ㅋㅑ~~



갈치도 좋았지만 역시 조림하면 빠질 수 없는 무~ 무~ 무~



자극적인 갈치조림 맛을 상쇄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붕어빵을 사먹었다.
뭐니뭐니해도 겨울엔 붕어빵~~



이쯤 돌아다녔으면 집으로 갔어야 했는데... 뒤늦게 연락온 형하고 쇼핑을 하기 위해 가산 W몰에 도착..여기서부터 긴 하루가 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연말 막히는 길을 뚫고 오는 형을 기다리며 가산역 할리스에서 빨간색 추출모드로 한장~



가산동에 만족하지 못 한 형의 제안으로 이어진 동대문 심야 쇼핑.
몸은 이미 추위와 피로에 쩌들어버렸다~~



피곤함을 날려주는 간식 시간~



부산에서 먹었던 어묵 맛을 잊게 해줄만큼 맛있었던 꼬치어묵!!!
앞으로 어묵하면 동대문 심야쇼핑하며 먹는 꼬치어묵이다!!



형이 유난히 좋아하는 가판대 시장.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심취해있다.



길고 긴 심야쇼핑을 끝내고.. 고생했다며 양념반 후라이드반 치킨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역시 고단한 하루의 마무리는 술친구와 함께~
함께 고생해준 지원양과 치킨을 제공해준 형에게 감사를 전한다.
최근에 가장 빡쎄게 알차게 보낸 잊지 못 할 긴 하루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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