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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11-12-09, 불타는 금요일(Frida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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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 시간.. 새로 구입한 a65를 전날 회식으로 사무실에 하루 묵히게 되고.. 오늘은 기필코 멋진 사진을 찍겠다며 들고 나가려는 찰나!!! 아는 형님에게 얼굴이나 보자는 전화를 받고 신논현역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충전때문에 사무실에 꽂아뒀던 배터리를 안챙겨왔다는걸 알게 된 건 신논현역 밖으로 나오고 난 후의 일...(OTL)... 너무나 돌아가고 싶은 맘을 뒤로한 채 소주나 한 잔하러 쓸쓸히 논현동 골목을 헤메이게 되는데.....



너무 슬픈 나머지 간판 사진을 찍지 않아 다음 로드뷰에서 캡쳐해서 올린다. 아흑~
논현동 한신포차 골목으로 조금 더 들어오면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친구 변의 추천으로 가게 된 문어야. 그리고 주문하여 나온 문어삼합 大
쫄깃한 문어와 묵은지, 돼지고기의 삼합 조합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다. 추천!!



골목안으로 쭈욱쭈욱 들어오면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0번지가 보인다.
(역시나 다음 로드맵이 수고해주었다.)
이미 술은 많이 먹었지만 2차로 오랫만에 0번지~!!!



엄청 비싼 꽃새우를 주문!! 5만원.. 후덜덜;;; 
그래도 생새우 속살이 워낙 탱글탱글~ 쫄깃쫄깃~ 맛이 좋다!!



먹다보면 등장하는 새우 머리 튀김. 엄청 파삭 튀겨져 있다.
새우 머리는 먹어본 사람만 먹는다고 하는데.. 이 튀김은 엄청 고소하고 맛이 끝내줘 일단 흡입!! 파삭~ 파삭~



중간에 추가로 주문하여 나온 조개찜. 양이 적어보인다...고??
껍데기를 다 까서 나오기 때문에 적어보일 뿐. 엄청 실하고 적지 않은 조개찜이다.



중간에 있는 특제(?) 녹인버터와 파슬리 데코 소스로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런 한 상차림. 아~ 꿈만 같아 ㅋㅋ



3차로 간 곳은 이전에 포스팅 했던 적이 있는 신사동 골목길.
이렇게나 멋진 2호 점이 생겼다!!!! 장사 잘 되는구나~~



골목길에선 언제나 옳은 조개찜~



김치칼국수를 해먹을 때 쯤 만취했을텐데.. 사진은 다 남아있는 신비로움 ㅋㅋ
새콤하고 속시원한 마무리와 함께 불타는 금요일밤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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